언니들 손님은 손님이에요
익명_MTcyLj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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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6 20:44
나는 다르겠지
이사람은 다르겠지?
저 20살때부터 집안사정때문에 이쪽일에 뛰어들어서
벌써 8년차고 내년이면 이바닥뜨지만
손님은 그저 손님이에요
물론 좋은 오빠 동생? 할 수 있어요
근데 딱 거기까지에요
비관계업소든 관계업소든 결국 몸으로 시작한 관계
몸으로 끝나요
8년 일하면서 좋은 사람도 많았지만
1000명중 1명?
나머지 999명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이에요
그 1명도 내 인생에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인거뿐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에요
저 긴시간을 일하면서 손님이랑 사겨보기도 했고
남친에게 이쪽일 한다고 말해본적도 있어요
손님은 손님이었을뿐이고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준 남자친구가 딱 한명있었는데
그사람은 저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
미안해서 헤어졌어요
언니들 제발 이런쪽에서 만남가진 사람을 품으려고 하지마요
언니들 과거 모르는 사람만나서 새출발하는게 가장 베스트에요
몸주고 마음줘도 나중에 돈까지 터치하려는 손님도 많아요
몸만 밝히는 사람도 많구요
그저 꽁떡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에요
유명한 일화 많잖아요
이사람은 특별해서 사겼는데, 결혼했는데
화나거나 싸우면 나오는 소리가 과거얘기
업소녀 주제에 몸이나 파는 주제에
나중에 저딴 개소리듣고 상처받지마요
제발 손님은 손님으로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