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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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수다


손님 용하세요

익명_MTcyLjY5 0 1741 0

 

 

 

점잖게 생긴 손님 오셔선 도화살 보인다고 ㅋㅋㅋ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으시나 싶었어요 
난 왜이런가 생각들게도 외할머니가 무속인이였고 
이일 할때도 손님들한테 나도 모르게 말한마디씩 
튀어나와선 기분나쁘다고 욕먹은적 많았는데 하... 
근데 이게 눌림굿 까지 받았지만 깨끗히 떨어지지 
않았는지 지금도 가끔 말이 나오고 눈치 빠른 손님은 
어디에서 자기가 점봤을때와 똑같은 말을 한다고요.. 
그래도 흐지부지 말 얼버무려 넘어가는 기술이 늘어선 
농담으로 넘어가곤 하는데 내게 먼저 이런말 하는 손님 
만나니 웃음이 ^^ 
한편으론 맞네... 
나 만났던 남자들 좋게된 시람 없었으니까... 
이렇게 스쳐가는건 상관없었고 ^^ 
일 시작한 이유중 이렇게라도 풀어야 했던 부분도 
있었으니까... 
좀 볼줄 아는분이셨네요!!! 하하 
얄궂은 인생. 
누가 더 힘들다 할거 없이 각자 처해진 삶은 다 힘드거니꽃피는날 있으면 웃고 슬픈날엔 울고 
그렇게 지나가는 거라고 편하게 마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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