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과 나의 아다를 맞바꾼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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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MTEyLjI1 0 1144 0
출처내경험

최근 일부터 쓸까 하다가 기억을 더듬어 첫경험 때부터 쓰려고 한다.

 

잠깐의 내 소개를 하자면 남중, 남고, 공대, 군대의 테크트리를 타게 된 그야말로 고추밭이란 고추밭은 다 겪어서 꾸준하게 조개 캐먹은 모해인이다.

 

썰 쓰는게 처음이고 또 그렇다 보니 필력이 종범일텐데 피드백은 달게 받고 개선해 나가겠다.

 

2013년 초의 일이다.

 

고 2 시절 봉사활동하면서 알게 된 22살 누나가 한 명 있었는데 얼굴책으로 9월에 연락이 닿았다. 카톡으로 매일 연락을 주고 받다가 연초가 되었고,

 

강남의 음식점으로 이직해서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깝고 대학도 붙었겠다 이제 스무살이니까 강남역에서 술을 사달라고 졸랐다.

 

당시 나는 주량도 제대로 모르고 또 술 마시는 법도 또래애들한테 배워서 주체못하고 매번 취해서 다녔었다. 그래도 못마시는 편은 아니었기 떄문에

 

술의 힘과 아가리만 있다면 반드시 뚫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모험을 하게 된거다.  

 

만나서 근처의 이자카야를 갔고, 누나가 월급도 들어왔고 오늘 고삐풀리게 마셔보자고 했다. 이게 문제의 시작점이었는데

 

누나가 진짜 주량이 어마어마했다. 마셔도 얼굴빛하나 안변하는데.. 이러다 기절하고 집이나 가는 새가되는게 아닐까 했다.

 

중간중간 추파날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집은 몇시까지 가야 하냐?, 일 힘들지 않냐?, 사실은 누나한테 호감이 있었다 등등 남자친구는 사겨봤냐

 

그런데.. 자기는 다음날 아침에 들어가도 집에서 신경안쓴다, 너가 호감있는줄 알았다 하고 역으로 말했고 당시에 '모텔'이라는 지식이 없었던 나는

 

멀티방으로 가자, 노래방도 있고 WII도 있어서 아침까지 즐거울거다. 맥주같은거 사서 아침까지 끊고 놀자라는 식으로 말했고 누나는 흔쾌히 승낙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계산할때 세보니 소주가 9병..아는 사람은 알수도 있는데 쭉 앉아있다가 일어서니까 술에 진짜 확 취하는걸 느꼈다ㅋㅋㅋ

 

중간에 대한 기억만 드문드문 있고 누나랑 서로 부축하면서 멀티방이 있는쪽으로 간거 같다. 캔맥주를 두개를 사서 감춰 들어가서 또 마셨는데

 

세상이 핑핑 돌아갈수있다는걸 처음 느꼈다. 이제와서 보면 머릿속으로는 계속 자빠뜨린다는 정신력으로 버틴거 같다.

 

노래를 부르고 옆을 보니 누나가 잠에 들었다. 나는 이때다 싶었고 뽀뽀를 했는데 갑자기 부드러우면서도 긴 무언가가 입에 들어온 것을 느꼈다.

 

신기하게도 키스에도 아래가 빳빳해지더라 ㅋㅋㅋ 이제부터 좀 반전인데 누나도 예상했던거 같아서

 

본격적으로 벗기기에 돌입했다.  누나가 그때 좀 두꺼운 스웨터에 패딩을 입고있었는데 자크를 내리자마자

 

갑자기 이러면 안된다고  내 손목 붙잡고 말하는 것이다. 어버버하고 있는

 

나에게 지금 자면 너 누나랑 원나잇으로 관계가 영영 끝이 나는거고 안하면 다음에 또 볼 수 있다 하는데 여기서 포기할 고추가 어딨겠냐..

 

전자를 선택했고 그떄부터 본능에만 충실한 속칭 개가 되었던거같다.. 스웨터랑 청바지도 벗기고 속옷도 벗긴 다음 넣으려 했는데 구멍을 못찾겠더라

 

지금와서보면 못찾는게 당연했던 걸수도, 누나가 기회는 이때다 싶었던지 안하면 안돼 하고 물어보더라 자기는 알려줄 생각없다고.. 그래서

 

그때 좀 내가 누나 자존심 긁었던거 같다, 누나도 처음인거 아니냐 부터 시작해서 ㅋㅋ 결국 누나가 잡고 넣어줘서 삽입했는데 누나의 반응이 이상했다.

 

눈을 꽉 감고 손을 부르르 떨고 있더라.. 아래로는 뭔가 흐르는게 느껴졌고 난 애액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첫경험이라 느낌은 좋은데 표정이나

 

행동을 보니 기분이 영 좋지는 않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밖에 사정을 하고 다시 속옷을 입으려고 폰 후레시를 킨 순간.. ㅗㅜㅑ 바닥에 피가있는거다..

 

생리대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누나 처녀였단다.. 순수하게 보였던 내가 이정도까지 나올줄은 몰랐었다고..

 

여기서 위로라도 해줬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하면 위선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고 잠에 들었다. 

 

새벽 5시쯤 주섬주섬 옷입더니 누나가 나를 깨웠다. 술이 좀 깻고 나는 지난 밤 일이 생각나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괜찮아 근데 이제 다시 볼 일 없다고 하면서 차갑게 돌아서 가버리더라.

 

여기까지가 나의 어색했고 서툴렀던 첫 경험이고 좋은 사람을 잃었다.

 

PS. 처녀막은 개인에 따라 피가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 수도 있다. 주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미리 달아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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