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 훔친썰
중1때 박**과 짝이였을때 난 그년의 의자에 걸린 체육복을 훔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주말이나 늦은시간에 훔치려면 교무실에서 열쇠를 받아야하기때문에 사라지면 의심받을수도 있었다. 마침 그년이 여행을 갔고 방학때까지 안온다는 말을 들었고(방학 3일전에 가서 개학때 돌아왔음) 옆에는 체육복이 걸린의자와 그년의 방석, 책들이 있었다.
지금생각하면 그년이 엄청 대담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스타킹 올나갔다고하니까 가위로 내앞에서 스타킹찢어서 나한테 버려달라고 하질않나(내가 가지려다가 여자애들한테 뺏김ㅠ)
일일 노예였을때 발을 얼굴가까이 대지않나(치마가 생각보다 짧아서 보일랑말랑했음) 쨋든 이년이랑 1학년때 2번 짝이되다보니 사건이 좀 많았다.
그래서 아침일찍와서 체육복을 훔치자는 계획을 짯지만 친구새끼가 나보다 일찍와서 실패
점심시간에 밥안먹고 보건실갔다가 훔치자는 계획을 짯지먼 어떤 여자애 2명이 입맛없다면서 화장하고있길래 실패..
그렇게 실패로 끝나는듯 했는데 생각해보니 옆자린데 그렇게 거창하게 훔쳐야되나? 하고 내체육복이랑 그년체육복 둘다떨어뜨린 다음에 내꺼인척 둘다줍고 가방에넣음
수업끝나고 그년 가정통신문?이랑 체육복가져가려고 왔는데 가정통신문만 주고 체육복은 못봤다고 함ㅋㅋㅋ(그년 무리랑 많이 친해서 믿어줌)
그렇게 집애왔지만 방학이 아니기때문에 시간이 부족했다
냄새만맡고 4번정도 겨드랑이 목덜미 손 등쪽이 쌋다
냄새가 그년살냄새랑 옷냄새가 3:2비율로 났음(비유)
겨드랑이쪽이나 등쪽에 뭐 뭍어있길래 냄새맡으니까 ㄹㅇ 냄새 지렸음 그년 체육복에다가 싸고서 몇시간지나니까 누렇게 뭍어잇길래 그냥 방학식날에 빨리와서 내체육복 걸어놓는척 그년체육복 바닥에 버려놓고옴
솔직히 실내화 상위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