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같은반애한테 칼부림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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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같은반애한테 칼부림한썰

익명_MTEyLjI1 0 953 0
출처내기억 이글을 썰만화그리시는분들께 바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욱하면 물불안가리고 달려드는성격임
초4때였음
엑윽엑윽거리다 특활시간에 (고딩들로따지면CA)
발명부로 들어가게됬음 거기서 애새2끼들 만드는창의력보니까 어떤 애들이 석궁을 만들고있더라고? 찬찬히보니까 무슨 하드보드지를 직사각형모양으로 잘라낸걸 붙이고있었음

그게뭐냐면 길쭉한 직육면체알지? 거기서 짧은 윗면하고 아랫면만 떼낸모양으로 하드보드지를
오려붙여서 거따가 고무줄도 테이프로붙이면완성

화살은 따로만들어야하는데 나무젓가락 칼로직접수작업해야해서 여간힘든게아님

하여튼 집에와서 그날 아빠한테부탁해서같이 그석궁을 만들었음 화살도 아빠가 나를위해 새벽새서 나무젓가락갈아서 만들어줬음

다음날 학교갈때 애들한테자랑할려고 챙겼음
그리고 쉬는시간이됬을때 가방에서꺼내며 석궁을 한발 핑-쏘니까 여간 간지가나는게아니겠음?

순진한초4새2끼들이 바로내자리로몰려서 호기심어린눈빛으로 나..나도만져볼래! 나..나도! 나부터다? 너 나랑친한거알지? 거리면서 온갖아부를떨었음 한참 흐뭇해하고있는데 그때였음

우리반에 갓 전학온 얼굴ㅅㅌㅊ인남자애가 갑자기 내석궁을 뺏어들더니 들고냅다튀는게아니겠노?
"캬캬캬캬 내꺼다 ㅅㅅ따라와봐~라ㅋㅋㅋㅋ 오 개쩌는데?"하면서 아빠가 어젯밤에 밤새만들어준 화살을 아무렇지도않게 당겨서 이상한데다 날려버리면서튀는거임

그순간 아빠와어제 오손도손만든추억이생각나면서 '저새2끼가 아빠와의추억을....!!'하며 레알 피커솟함

바로 사물함에서 커터칼꺼내서 죽여버리려고달려갔음 그새2끼 나 칼든거모르고 교실에서부터 운동장까지뛰더니 쫒아오는거보고 또 그 귀한화살을 나한테쏘는게아니겠노? 진심피커솟제대로해서 바로달려들어서 그새2끼 배때지에다"내놔 씨2발놈아!!"하면서 칼휘둘렀음 그랬더니 그새2끼 "헉!?"하더니 "에이 미2친새2끼!!"하면서 내 소중한석궁 운동장바닥에 팽개쳐던져버렸음 주워보니까 그새2끼가 함부로다뤄서 나무판자 다부셔져있고 화살은 구부러져있었음

그모습보고 소중한아빠와의추억을...!! 이지경으르!!!

진짜 개빡돌아서 이성out

그새2끼 죽일듯이쫒아가서 결국 화장실에서잡힘
존2나벌벌떨면서 화장실칸막이문닫고 잠군채 소리질렀음 "에이썅 미2친새2끼야 너이러다사람죽어!!?"

"...닌진짜 죽.여.버.릴.거.다" 나는진심이었음
이새2끼 기회보다가 갑자기 문열고뛸려는데 내가바로앞에서 칼존2나휘둘러서 배때지 상처입힘
그새2끼 "헉!!!아악!!"하면서 배움켜쥐고 주저앉았음

그때서야 이성되찾아서 "...뭐야 너왜그래?"했는데 주저앉아서 대답이없음 "...야 너.. 장난치지마.." 했는데도 조용해서 진짜큰일난거같아서 "괜찮아.. .?"하면서 칼버리고 상태보려는데 갑자기 "우왁!!!"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나밀치고 일어나서 도망쳤음 사실배찔린거연기였음 ㅅ1ㅂ

바로다시 이성out해서 칼집어들고 "씨2발놈아 일로와!!"하면서 다시쫒아감
근데 그새2끼 놓쳐버렸고 잠시쉬었다가 그새2끼다시 칼부림할까도하다가 방금전에 솔직히좀놀란것도있고해서 걍 겁은 줄데로줬으니 여기서멈추기로했음

100%실화고 내가직접한일임

썰만화그리는분들 저 이거쫌그려주세여ㅠㅠ소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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