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초등학생과의 사랑 썰.ssu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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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초등학생과의 사랑 썰.ssu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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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나는 또래에 비해 체격이 많이 왜소했다.


그래서 어린시절 덩치 큰 또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자주 당하곤 했다.


하지만 난 한번도 그들에게 저항하거나 반격한 적이 없다.

 

그렇다고 부모님이나 선생님, 어른들께 고자질하거나 도움을 요청한 적도 없다.


그냥 내가 참으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주위 친구들은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나를 괴롭히던 애들 중 한명이 나를 괴롭히던 도중...


생일이라고 어머니께서 없는 돈에 새로 사주신 가방을 망가뜨렸다.


망가진 가방을 확인한 순간 내 안에 뭔가가 꿈틀거렸다.. 


그 즉시로 난 가방을 망가뜨린 그 아이에게 돌진하여


나보다 더 큰 그 아이를 그 자리에서 넘어뜨렸다.


주위에 있던 녀석들은 나를 애워싸고 그 아이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내 옷을 잡아당겼다..


내 코와 입술, 얼굴은 피범벅이 되었고, 온 몸은 멍투성이가 되었지만..


그 어떤 것도 나를 그 아이에게서 떨어뜨려 놓지 못했다.


난 내 밑에 깔려있는 그 아이만 붙잡고 때렸다.


미친듯이 때렸다. 죽도록 때렸다. 정말 죽었으면 하면서 때렸다..


나중에 연락을 듣고 한걸음에 뛰어오신 어머니께서 나를 울면서 안아주신 그제서야 내 주먹은 멈췄고..


어머니 얼굴을 본 순간 비로서 난 울음을 터트렸고 어머니와 함께 펑펑 울었다.


결국 내가 때란 그 아이는 코뼈가 뿌러지고, 이빨도 여러개 뿌러져 한달 이상을 치료받아야 했고


가난한 우리집은 그 아이의 병원비로 인해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해야 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3년 후..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부모님께서 지방 일로 집을 비우게 되면서 나는 삼촌 집에 몆주간 맡겨졌다.


삼촌집에는 나보다 3살 많은 고등학교 2학년 누나가 있었다.


누나는 굉장히 이뻤고.. 몸매는 남자라면 시선이 저절로 갈 정도로 훌륭했다.


누나는 늘 집에 있을때는 편한 복장으로 있었다.


꽉끼는 반팔티와 짧은 트레이닝 반바지..


누난 몇주동안 신세를 져야 했던 내가 불편하지 않도록 편하게 대해줬다.


그러나..


누나를 바라보는 내 시선은 달랐다.


그리고 어느날 삼촌과 외숙모가 저녁에 집을 비웠을때다.


누난 방에서 자고 있었다..


나는 누나 방으로 조심히 들어갔다.


자고 있는 누나는 너무나 무방비했다..


터질듯한 가슴.. 탱탱하고 하얀 허벅지..


그 순간 내 이성은 무너졌다.


난 자고 있던 누나에게 달려들었다.


갑자기 일어난 상황에 누나는 너무 놀라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이미 내 눈은 사람의 눈이 아니었다..


짐승의 눈.. 괴물의 눈..


누나는 비명을 지르며 힙겹게 힘겹게 나를 밀어냈지만..


난 아랑곳하지 않고 누나의 온 몸을 탐미해 가기 시작했다..


성욕에 눈이 먼 괴물 앞에서 누나는 너무나 무기력했다..


방 안에 가득찬 비명과 거친 숨소리..


내 바지 지퍼가 내려간다.


누나는 흐느끼며 제발 이러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통제할 수 없는, 겉잡을 수 없는 내 본능에 충실할 뿐이었다..


내 그것이 누나의 그것에 들어가려는 순간 누나의 방문이 벌컥 열렸다..


순간 눈 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란 삼촌과 외숙모


삼촌은 내게 달려들어 내 얼굴에 주먹을 강하게 꽂았다.


그러나 가격당한 그 순간에도 내 손은 여전히 누나의 몸을 붙잡으려 헀다.


몇차례 더 삼촌의 주먹에 얻어맞은 후에야 난 누나 몸에서 떨어졌고..


그 자리에서 기절해 버렸다..


고맙게도 삼촌 가족은 그날 일어난 그 일을 비밀로 해 주었지만..


지금도 가끔 나를 쳐다 보실때 그 날 일이 떠오르는지 경계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곤 하신다..







왠만하면 무너지지 않는 내 이성..


그러나 한번 무너지면 본능 앞에서 겉잡을 수 없이 산산조간 나버리는 내 이성..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


그 악몽이 다시금 반복되려 하고 있었다..






현재시간


저녁 10시 4분...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들리는 서로 다른 숨소리..


한 침대 위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


쌔근쌔근 세상 모르고 잠든 한 소녀와


그 소녀를 거친 숨소리와 함게 바라보고 있는 괴물 한마리...



소녀는 마치 독사과를 먹고 잠이 든 백성공주처럼..


너무나 평온하게 잠이 들어 있었다.


자기 앞에 있는 그것이 자기를 깨워줄 멋진 왕자님인지..


아니면 자신을 삼켜먹으려는 괴물인지도 모른채..




방 안 가득히 퍼져있는 소녀의 향기.


그 향기에 취한 괴물은 서서히 서서히 소녀를 향해 손을 뻗는다.


괴물의 손은 소녀의 갸름한 얼굴, 소녀의 귓볼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훑어 내려간다..


소녀의 쇄골, 가련한 양 팔, 아직 부풀지 않은 가슴, 잘록한 허리..


그렇게 그 흉축한 손은 소녀의 치마자락 위에 멈춰선다..


점점 더 거칠어지는 괴물의 숨소리..


그 손은 소녀의 치마 속으로 들어간다.


매끈하고 하얀 소녀의 허벅지와 넙적다리.. 그리고 사타구니..


괴물의 손에 소녀의 속옷이 만져진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 소녀의 속옷..


괴물은 바지와 속옷을 벗고 자신의 흉축한 그것을 소녀 얼굴 앞에 드러낸다.


검은 긴 생머리.. 오똑한 코.. 앵두같이 붉고 작은 입술.. 갸름한 턱선..


괴물은 그 소녀의 입 안으로 자신의 그것을 집어넣으려 했다.


소녀 붉은 입술 앞에 닿은 괴물의 검은 그것..


괴물은 소녀의 뒷통수를 잡고 소녀의 입 안으로 그것을 집어넣으려는 순간.





괴물의 움직임이 멈췄다.



왜냐면 소녀의 뒷통수를 잡고 있던 괴물의 손에 무언가 만져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소녀 머리에 크게 솟은 혹 하나...






대충 만져만 봐도 그 혹이 났을때 얼머나 아팠을지가 가늠될 정도로 컸다..


그때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가는 한 영상.




"흐으으윽.."



"흐으...흐흐흐흐흐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그건 아픈 척 한 연기었는데...


설마...


안아픈데 아픈척했던게 아니라..


너무 아파 자신도 모르게 나왔던 신음소리를 감추기 위해..


아픈게 장난인 것처럼 보이려 했던 소녀..



왜...?



"계속 밥도 안먹고 학교 갔다오면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선생님하고 과외 하고 싶다고 매일같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예요"


"그럼 다운이는 생일날 무슨 선물 받고 싶은데?"


"음~~ 난 선생님이랑 놀러가는거요!"


"집에 있음 자꾸 보고 싶고, 학교에 있어도 보고 싶고, 자다가도 보고 싶으니깐


보고 싶어서 왔는데, 보고 싶어서 기다린 건데 왜 때려요 왜 왜 왜!!!"





자신을 다치게 한 선생님이 미안해할까봐...


소녀는 자신의 아픈 것을 감췄던 소녀의 행동..




그 순간


초점을 잃어버린 괴물의 두 눈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난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순간 미친듯이 밀려오는 부끄러움과 죄책감...


선생님을 배려해주고 생각해주는 다운이의 마음 씀씀이..


제자한테 성욕을 품는 얼마나 추악하고 더러운 선생인지도 모르고


그 선생이란 사람을 믿고 세상 모르고 평온하게 잠든 어린 다운이...


그런 아이에게 어른이며 동시에 선생인 나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던 것인가...


그 순수하고 맑은 어린 소녀 앞에서 "어른"이란 자격을 가진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전 이 아이 앞에서 "어른"도 "교사"도 아닌...


본능 하나 제어하지 못하는 발정난 괴물일 뿐이었습니다..




저는 조심히 다운이가 누운 침대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다운이가 혹시라서 깨서 추한 제 모습을 보기 전에 재빨리 제 옷을 추스렸습니다.


그리고 잠든 다운이에게 핑크빛 얇은 이불을 덮어주었습니다.


그러곤 물끄러미 다운이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여전히 천사같이 평온하고 행복한 얼굴로 잠들어 있는 다운이...


불과 몇분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끔찍한 일이 닥칠뻔 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조심히.. 이불 밖으로 살짝 나온 다운이는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꼬옥 잡았습니다..


비겁하고 더러운 어른.. 선생님을 용서해라..



저는 다운이가 깨지 않게 조심히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운이가 풀었던 문제집을 정리하는데. 펴져 있는 페이지 맨 밑에 다운이가 써놓은 작은 글씨..


"1월 20일은 선생님 생일♡, 1월 25일은 다운이 생일♡"


창백해진 제 얼굴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흘렀습니다..




잠든 다운이를 한번더 쳐다본 뒤 저는 조심이 다운이 방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현관문에서 비밀번호 누르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당연히 다운이 어미니시겠구나하고 인사 드릴 준비를 하는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사람은 다운이 어머니가 아닌 왠 고등학교 남학생이었습니다.


여자같이 하얗고 갸름한 얼굴, 오똑한 코, 크고 세련된 매력적인 눈, 훨친한 키


그리고 왼쪽 가슴쪽에 있던 이름표에 적인 "설태현"


그 학생은 누가봐도 다운이와 꼭 닮은 다운이 친오빠였습니다.



"안.. 안녕^^ 다운이 오빠니? 난 다운이 과외 선생님"


최대한 상냥하게 보일려고 밝게 인사했는데 살짝 고개만 까닥하곤 주위를 둘러보더니


"애는 모해요?"


"아 다운이? 지금 막 잠들었어 공부하다 피곤했나봐"


듣는 둥 마는 둥 어깨에 맨 가방을 풀러 손에 들곤 "그럼.. 안녕히가세요" 한마디 하더니


자기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생긴 건 완전 다운이랑 똑같은데 성격은 완전 극과 극이더라군요..



"그래.. 그럼 선생님은 그만 가볼께"


전 조심히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우두커니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오늘 하루동안 일어난 여러가지 일들이 제 머리속에서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생각도 하기 싫은 끔찍했던 오늘 하루..


난 과연 다운이 과외 선생님을 계속 할 자격이 있는 걸까...




복잡한 심정으로 밤길을 걸으며 집으로 돌아오는데


"웅~" 진동 소리와 함께 문자 한통이 오더라구요


[ 아~~~ 왜 안 깨웠어요!!!!! 인사도 못했네ㅠㅠ]


다운이가 보낸 문자..


[ 괜찮아 다운이 많이 기다리게 너무 오래 통화한 선생님도 잘못이지.. 왜 더 자지 일어났어 ]


[ 오빠가 선생님한테 인사도 안하고 쳐 자고 있냐고 발로 찼어요ㅠㅠ ]


[ 아까 보니깐 다운이처럼 다운이 오빠도 진짜 잘생겼더라 ]


[ 잘생기긴 뭘 잘생겨요 완전 맨날 혼내고 때리고.. 완전 못됐어요 ]


쉴새없이 오고가는 문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문자 읽고 쓰는 있늠 내 모습..


빛이 밝으면 밝을수록 점점 더 얼룩진 부분이 더 드러나는 것처럼...


깨끗하고 밝은 다운이는.. 나를 더 창피하고 부끄럽게 했습니다


[밤길 넘어지지 말고 조심히 들어가세요~~]


[너도 얼릉 씻고 잘 자라^^]



다운이와 문자 주고 받는 사이에 어느새 집에 도착했더군요.


힘없이 거실 쇼파에 쓰러졌습니다.


너무나도 흰 도화지 같은 다운이...


더럽히고 싶지 않다. 정말 그 하얀 도화지를 지켜주고 싶은데..


하지만.. 언제 또 본능 앞에 무릎 꿇게 될지 모르는 내 자신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쇼파 옆 서랍 위에 놓여진 달력이 보였습니다.





1월 25일..


다운이 생일..


그래 그때까지만.. 그때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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