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에 소름끼치는 애있음(펌)
익명_MTEyLj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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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10:33
나는 중2임 일단 음슴체를 쓰겠음
우리반에 어떤 여자애가있음
얘는 나랑 소꿉친구임
그런데 걔가 진짜 좀 소름끼침
나쁜 의미로 소름끼친다는게 아님
뭐라고 표현할순 없겠는데 글을 읽다보면 대충 어떤지 알거임
일단 진짜 걔 보면 죽을때까지 다 계획을 세워놓은 마냥 언제나 여유로움
선생님이든 친구들이든 자기가 불리한상황이어도
여유롭게 다 대처함 그리고 언제나 그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수준이 아니고
그걸 지한테 유리한 상황으로 바꿔놓음
예를 들면 어떤애가 걔한테 부모님 욕을 했었음(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심)
그러면 애들 다 보통 똑같이 부모님 욕을 하거나 아니면 화나서 싸우거나 하는데
걔는 부모님 욕을 하는걸 듣고도 그냥 웃음
그런데 막 바보같이 헿헿헤 이러면서 넘어가는 웃음이 아니라
그래 날뛰어보렴 이런느낌임 진짜
그리고 거기서 끝나면 이런 글도 안썼음
도대체 어떻게 얘기를 한건지 걔네 부모님이 찾아오셔서 미안하다고 자식을 잘못키웠다고 하실정도였음
지도 부모님을 불러와서 얘기가 그렇게 됐으면 이해를 했는데
자기 혼자 다 한 일임
애가 되게 냉철함 그리고 속마음을 진짜 전혀 모르겠음
그런데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쁨 그래서 인기도 많고 친해지려는 애들도 엄청 많음
그렇게 지한테 다가오는 애들을 언제나 지편으로 만들어놓음
어렸을때부터 걔는 좀 그랬음
언제나 모두가 자기를 좋아하도록 만들줄 아는 애였음
그런데 그게 진짜 티가 안남
그리고 사람 파악을 잘함
얘는 어떤애다 얘는 어떻고 어떤애다
이런애한테는 이렇게 하는게 가장 쉽고 빨리 끝낼수있다
이런걸 잘암
그리고 애가 지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음
솔직히 없는것 같음
원래 보면 얘는 정말 친해 얘랑 나랑은 정말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잖슴. 친구던 가족이던
그런데 걔는가족도 그렇게 안생각하는것같고 친구도 그렇게 안생각하는것같음
그런데 다른사람이 자기를 지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듬
정말 신기한 애임
한가지 소름돋았던 일이 진짜 깐족거리고 좀 나대는 애가 있었음
그런데 걔는 좀 선을 지켜가면서 놀리는 게아니라 선을 지킬줄도 모르고 눈치도 없음
그런데 걔가 고백을 공개 고백을 했음 (소름끼치는애를 A라하겠음)A 한테
그래서 A가 고백을 받아줌 그래서 애들이 엄청놀람
왜냐하면 A는 고백을 잘 안받아줬었음 지금까지
심지어 A는 걔를 싫어했고 A 에게 이득이 없는 애인데
받아줬다는게 나도 좀 놀랐음
그런데 이틀만에 깨짐
A가 무슨말을 했는지 무슨 행동을 했는지는 잘모르겠는데
깨지자마자 그 고백한애가 진짜 벌벌떨면서 다님
친구도 은근히 있고 좀 지나치게 활발한애 였는데 갑자기 확바뀜
밥도 잘 안먹음 친구랑 잘 놀지도 않고 누가말을 걸면 지나치게 깜짝깜짝 놀람
그런데 깨지기 전에 걔네가 놀이터에서 만났다 함
휴대폰으로 하면 기록이 남으니까 아마 놀이터에서 얘기한것같음
그런데 놀이터도 엄청 구석진 곳이었음 진짜 골목골목에 있는 곳
거기서 A가 걔한테
나는 니가 나한테 왜 고백했는지 모르겠어
니가 훨씬 아까운데 왜 나한테 고백을 했어? 이런식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함
그러니까 그 고백한애가
예전부터 너 좋아했어 난 니가 모든 사람한테 친절하게 잘해주는게 좋다고 그런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했다고 함
그러니까 A가웃으면서 정말 그렇게 생각해?
너 근데 예전엔 나 욕하고 다녔잖아
(예전에 나대던애 친구가 그 부모님 욕했던 애였었음 그래서 의리랍시고 욕하고 다녔음)
그러니까 고백한애가 그건 진짜 미안해 내가 생각이 너무 짧았던것 같아
부모님욕은 진짜 해서는 안될짓 맞는데 의리랍시고 괜히 옹호해주고 너 욕하고 그런것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고 함
A가 너도 나 욕했다며 부모님 없다고 이혼했다고
난 말한적도 없는데 나 부모님 이혼한거 맞춘거 정말 대단하다
지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도안하고 남 걱정이나 하는거 진짜 한심해보인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다고함 그래서 고백한애는 당황해서 계속 사과만 했다고 함
그런데 다음날 학교에서 일이 터짐
고백한애가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소문이 난거임
이혼하셨는데 재혼하신거라고
그래서 애가 사실 자폐아가 됐다는 둥 정말 소문이 불고 불어서 퍼져나감
그래서 고백 한 애가 놀라서 아니라고 다 해명을 하고다님
그런데 그때 A 가 나타남
그러더니 웃고 지나감
그리고 점심시간에 A가 고백한애 한테 가서
부모님 이혼하셨어? 난 정말 몰랐는데 나한테라도 얘기 하지 그랬어
그래서 고백한애가 너무 화가나서
니가퍼트렸냐고 니가 그딴 말도 안되는거 퍼트렸냐고 애 진짜 때려죽일기세로 그럼
그러니까 A가
뭐? 너 진짜 왜그래? 너랑 나랑 안친했잖아 그런데 나도 예전부터 너 괜찮게 생각했어서 너가 고백했을때 받아준거고 내 말이 틀려? 그런데 내가 니가 부모님이 이혼하고 니 가정사가 어떤지 어떻게 알아 어떻게 나한테 이래? 그리고 너는 내 앞에서 부모님 이혼 얘기를 꺼내고 싶어? 난 니가 걱정되서 얘기 꺼내기 진짜 껄끄러운데도 물어본거야 난 니 여자친구니까
이런식으로얘기를 하니까 애들다 또라이새끼 이러면서 고백한애를 엄청욕함
그래서 걔네는 이틀만에 깨지고 그남자애는 아직도 벌벌떨면서 학교를다님
난차라리 전학가라고 하고싶음그 남자애한테
길이 생각보다 너무너무 길어진것같은데 요약하자면 이럼
1.우리반에 겁나 소름끼치는애가있음
2.그런데 나쁜뜻으로 소름끼치는게아니라 그냥 인간을 잘 다룸
3.그냥 내가 봤을때는 영악한데 정말정말 똑똑해서 아무도 눈치를 못챈것같음
끝 일이 많아서 횡설수설 한것같다
정 이해가 안되거나 읽기 싫으면 요약글만 봐줘도 돼!
긴글 읽어줘서 감사해요
우리반에 어떤 여자애가있음
얘는 나랑 소꿉친구임
그런데 걔가 진짜 좀 소름끼침
나쁜 의미로 소름끼친다는게 아님
뭐라고 표현할순 없겠는데 글을 읽다보면 대충 어떤지 알거임
일단 진짜 걔 보면 죽을때까지 다 계획을 세워놓은 마냥 언제나 여유로움
선생님이든 친구들이든 자기가 불리한상황이어도
여유롭게 다 대처함 그리고 언제나 그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수준이 아니고
그걸 지한테 유리한 상황으로 바꿔놓음
예를 들면 어떤애가 걔한테 부모님 욕을 했었음(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심)
그러면 애들 다 보통 똑같이 부모님 욕을 하거나 아니면 화나서 싸우거나 하는데
걔는 부모님 욕을 하는걸 듣고도 그냥 웃음
그런데 막 바보같이 헿헿헤 이러면서 넘어가는 웃음이 아니라
그래 날뛰어보렴 이런느낌임 진짜
그리고 거기서 끝나면 이런 글도 안썼음
도대체 어떻게 얘기를 한건지 걔네 부모님이 찾아오셔서 미안하다고 자식을 잘못키웠다고 하실정도였음
지도 부모님을 불러와서 얘기가 그렇게 됐으면 이해를 했는데
자기 혼자 다 한 일임
애가 되게 냉철함 그리고 속마음을 진짜 전혀 모르겠음
그런데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쁨 그래서 인기도 많고 친해지려는 애들도 엄청 많음
그렇게 지한테 다가오는 애들을 언제나 지편으로 만들어놓음
어렸을때부터 걔는 좀 그랬음
언제나 모두가 자기를 좋아하도록 만들줄 아는 애였음
그런데 그게 진짜 티가 안남
그리고 사람 파악을 잘함
얘는 어떤애다 얘는 어떻고 어떤애다
이런애한테는 이렇게 하는게 가장 쉽고 빨리 끝낼수있다
이런걸 잘암
그리고 애가 지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음
솔직히 없는것 같음
원래 보면 얘는 정말 친해 얘랑 나랑은 정말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잖슴. 친구던 가족이던
그런데 걔는가족도 그렇게 안생각하는것같고 친구도 그렇게 안생각하는것같음
그런데 다른사람이 자기를 지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듬
정말 신기한 애임
한가지 소름돋았던 일이 진짜 깐족거리고 좀 나대는 애가 있었음
그런데 걔는 좀 선을 지켜가면서 놀리는 게아니라 선을 지킬줄도 모르고 눈치도 없음
그런데 걔가 고백을 공개 고백을 했음 (소름끼치는애를 A라하겠음)A 한테
그래서 A가 고백을 받아줌 그래서 애들이 엄청놀람
왜냐하면 A는 고백을 잘 안받아줬었음 지금까지
심지어 A는 걔를 싫어했고 A 에게 이득이 없는 애인데
받아줬다는게 나도 좀 놀랐음
그런데 이틀만에 깨짐
A가 무슨말을 했는지 무슨 행동을 했는지는 잘모르겠는데
깨지자마자 그 고백한애가 진짜 벌벌떨면서 다님
친구도 은근히 있고 좀 지나치게 활발한애 였는데 갑자기 확바뀜
밥도 잘 안먹음 친구랑 잘 놀지도 않고 누가말을 걸면 지나치게 깜짝깜짝 놀람
그런데 깨지기 전에 걔네가 놀이터에서 만났다 함
휴대폰으로 하면 기록이 남으니까 아마 놀이터에서 얘기한것같음
그런데 놀이터도 엄청 구석진 곳이었음 진짜 골목골목에 있는 곳
거기서 A가 걔한테
나는 니가 나한테 왜 고백했는지 모르겠어
니가 훨씬 아까운데 왜 나한테 고백을 했어? 이런식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함
그러니까 그 고백한애가
예전부터 너 좋아했어 난 니가 모든 사람한테 친절하게 잘해주는게 좋다고 그런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했다고 함
그러니까 A가웃으면서 정말 그렇게 생각해?
너 근데 예전엔 나 욕하고 다녔잖아
(예전에 나대던애 친구가 그 부모님 욕했던 애였었음 그래서 의리랍시고 욕하고 다녔음)
그러니까 고백한애가 그건 진짜 미안해 내가 생각이 너무 짧았던것 같아
부모님욕은 진짜 해서는 안될짓 맞는데 의리랍시고 괜히 옹호해주고 너 욕하고 그런것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고 함
A가 너도 나 욕했다며 부모님 없다고 이혼했다고
난 말한적도 없는데 나 부모님 이혼한거 맞춘거 정말 대단하다
지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도안하고 남 걱정이나 하는거 진짜 한심해보인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다고함 그래서 고백한애는 당황해서 계속 사과만 했다고 함
그런데 다음날 학교에서 일이 터짐
고백한애가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소문이 난거임
이혼하셨는데 재혼하신거라고
그래서 애가 사실 자폐아가 됐다는 둥 정말 소문이 불고 불어서 퍼져나감
그래서 고백 한 애가 놀라서 아니라고 다 해명을 하고다님
그런데 그때 A 가 나타남
그러더니 웃고 지나감
그리고 점심시간에 A가 고백한애 한테 가서
부모님 이혼하셨어? 난 정말 몰랐는데 나한테라도 얘기 하지 그랬어
그래서 고백한애가 너무 화가나서
니가퍼트렸냐고 니가 그딴 말도 안되는거 퍼트렸냐고 애 진짜 때려죽일기세로 그럼
그러니까 A가
뭐? 너 진짜 왜그래? 너랑 나랑 안친했잖아 그런데 나도 예전부터 너 괜찮게 생각했어서 너가 고백했을때 받아준거고 내 말이 틀려? 그런데 내가 니가 부모님이 이혼하고 니 가정사가 어떤지 어떻게 알아 어떻게 나한테 이래? 그리고 너는 내 앞에서 부모님 이혼 얘기를 꺼내고 싶어? 난 니가 걱정되서 얘기 꺼내기 진짜 껄끄러운데도 물어본거야 난 니 여자친구니까
이런식으로얘기를 하니까 애들다 또라이새끼 이러면서 고백한애를 엄청욕함
그래서 걔네는 이틀만에 깨지고 그남자애는 아직도 벌벌떨면서 학교를다님
난차라리 전학가라고 하고싶음그 남자애한테
길이 생각보다 너무너무 길어진것같은데 요약하자면 이럼
1.우리반에 겁나 소름끼치는애가있음
2.그런데 나쁜뜻으로 소름끼치는게아니라 그냥 인간을 잘 다룸
3.그냥 내가 봤을때는 영악한데 정말정말 똑똑해서 아무도 눈치를 못챈것같음
끝 일이 많아서 횡설수설 한것같다
정 이해가 안되거나 읽기 싫으면 요약글만 봐줘도 돼!
긴글 읽어줘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