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로 만난 여자들_2
반응은 없었지만 월급루팡질 하다가 심심해서 써봄.
이번에 쓸 얘기는 3년전에 있던일임.
어플중에 진짜 오래되고 유명한 ㅈ톡, ㅅ톡이 있는데 요거는 랜덤채팅이라 그냥
상대방이랑 나랑 Km거리, 나이, 지역밖에 모르고 랜덤으로 매칭이 됨.
그 당시 학식충 방학이라 토익학원, 오픽학원 다니다가 집에 오는 길에 심심해서 ㅈ톡 설치하고 돌려봄
지금도 그러지만 그당시에도 조건, 선입금사기가 엄청 많아서 일반 여자애들이랑 이어지기가 힘들었음.
암튼 24살 10km랑 어쩌다보니 이야기 하게 됨.
우리집은 일산쪽인데 10km면 파주인가? 싶었는데 연신내 쪽이라고 함.
그래서 이빨털다가 만나기로했는데, 이 여자애가 하는말이 만나면 때리지 말라는거임.
???뭐지
내가 님을 왜때림?ㅋㅋㅋ 이런식으로 장난치면서 넘김.
저녁7시.
그여자애가 지하철역으로 온다고해서 미리가서 주변에서 서성거렸음.
전화번호는 좀 알려주기 그래서 보이스톡으로 해서 찾았는데, 생각보다 멀쩡했음.
인사하고 나가는데 얘가 좀 다리를 살짝 저는거임.
그래서 암튼 같이나가서 뭐먹을까하다가 걍 바로 술먹자고 함.
나야 좋지ㅋㅋ
룸술집가서 술마시고 있는데 아니무슨 여자애가 담배를 5분당 한대씩 빠는거임;;;
테이블에 막 2갑 올려놓고ㅋㅋㅋ
좀 천천히 펴라했더니 알겠다고함.
그리구 밖에서는 몰랐는데 약간 시선처리도 불안하고 단어쓰는것도 좀 이상함.
혹시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니깐 중학교때까지는 멀쩡했는데 교통사고 나서 다리한쪽 살짝 절게되고 손도 한쪽 떨게 됬다고함.
지금은 그럼 무슨일 하냐고 물어보니 연신내에서 노래방 도우미한다고 함.
음..글쎄 도우미 할 와꾸는 아닌데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가지가 있다고 함.
노래 잘부르는애, 얼굴이쁜애, 그냥 말 잘들어주고 사근사근한애 ㅋㅋㅋ 자기가 그포지션이라고 함.
술좀 들어갔겠다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집안사정이 말이 아닌거임.
엄마는 이혼해서 나가고 남동생이랑 막내 여동생, 아부지랑 4명이서 사는데,
이 남동생이 양아치짓 하고 다니면서 심지어 얘 막 만지고 성추행하는거임.
게다가 성추행을 동생 친구들한테도 당하는거임.
나는 왜 신고안하냐고 하니깐 동생이라서 차마 징역살이 시키기는 그렇고
지금 돈모아서 동생데리고 나갈려고 한다고함.
그래서 티는 안냈지만 참..이런일이 진짜 있구나 생각이 들었음.
암튼 마시고 2차로 노래방감
노래방도우미라그런지 노래잘함 ㅋㅋㅋ
노래하다가 슬쩍 터치했는데 가만히 있길래 키스 시전.
근데 얘 약점이 목이였나봄 목에 키스하니까 신음 폭발 ㅋㅋㅋ
바로 가슴 공략하고 씹질했는데
지가 갑자기 내 바지 지퍼내리더니 사까시 들어감 개꿀 ㅋㅋㅋ
한번 입싸하고 나와서 바로 모텔로 ㄱㄱ.
모텔가서 본게임 들어가려는데 얘가 갑자기 자기 때리지 말라는거임.
그래서 아까도 왜 그말 했냐고 물어보니깐 남자들이 자기랑 할때마다 막 목조르고 때린다는 거임;;
어후;;그 말듣고 노콘할래다가 바로 콘장착...왠지 병있을거같아서...
암튼 후딱하고 나갈랬는데 자기는 여기서 자고간다고함.
무섭다고 같이 자자고하는데 귀찮아서 그냥감 내일온다고 하고 ㅋㅋ
담날아침 걍 쌩깔랬는데 뭔가 불쌍해서 아침에 택시타고 감.
갔더니 팬티만입고 누워있는거보고 살짝 꼴려서 사까시 시킴.
현탐와서 밥이나 먹자고 하고 내려감.
좋은건 돈아까워서 못먹이고 김밥천국가서 밥먹이고 보낼랬더니,
자기 오늘 생일이라는거임.
그래서 불쌍해서 작은 미니케잌하나 사주고 쟈철태워 보냄.
그담에 카톡몇번왔는데 걍 쌩깜.
지금은 뭐하고 살까?
암튼 담에 또 풀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