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을 본 장애인의 잡썰.txt
썰을 풀기 전에 본인은 청각 장애인 2급에 신체는 귀빼고 멀쩡함
그래서 보청기를 껴도 잘 안들리며 높은 데시벨을 들어도 신경안씀
아무튼 개독에 대해 경험한 게 있는데 중학3학년때 어머님이 교회서 애들 돌봐주고 성경도 읽어주는 주부였었음
그런데 여름방학때 교회에서 기도를 빙자한 단합회를 열기에 할 것도 없고 밥도 얻어먹을 겸 어머님하고 같이 감
기억이 안나지만 산 속에 위치했고 1박 2일에 어머님은 같이 따라다닌 애들을 돌봐줘야 했기에 같이 돌봐주고 폰질만 했음
점심까지는 그냥 단합회 분위기가 나서 그저 흘러가는대로 아무 생각이 없었음
저녁에 본격 기도회를 열더라
그래도 찬양가, 설교, 복음 등 이 정도면 어느 동네 교회에서도 볼 법한 광경이였기에 순순히 따름
씨발 개독의 냄새가 풍기는 심야 광경을 보지만 않았더라도 지금까지 그 교회를 다녔을것 같은데
아이들이 하나둘씩 잠자는 9시 40분쯤에 존나게 큰 음악이 울리더라
소리는 듣질 못했지만 바닥에서 진동이 존나게 울려서 느낄 지경이였음
덕분에 잠자던 아이 몇명이 깨서 내 옷 잡아당겼음
계속 돌봐줘야 했기에 잠깬 아이를 둘수없기에 2명만 내 손을 잡고 부모님이 있을 것 같은 곳임
그러니까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를 소닉붐으로 뺨따귀치고 안부로 메아리칠 만큼 그 방으로 도착해 지옥문을 조금 염
거기서 본 광경이
방 안 사람들이 전기뱀장어 전기를 한발 뽕맞은듯한 상황처럼 떨더라
그러더니 초음파 같은 소리가 커지고 진동도 울리면서 틀딱 몇명이 드러누움
마치 노라조의 할매를 여기서 보는 좆같은 상황을 태어나서 처음 겪어봄
안 누운 사람들은 몇명 개독줌마들이 달려와서는 뭐라했는지 모르지만 떠는 사람을 강제로 눕게함
씨발
꼬마 2명이 내 손을 잡고 저기 손가락질 하면서 '저게뭐야' 말한 것 같음
일단 애들이 미친사상에 빠지지 않길 위해 바로 뒤돌려서 나감
소리는 더 크게 울려서 우리더러 다시 오라고 하는듯한 느낌을 받음
어서 애들을 잠자는 곳으로 데려와서 기다리라고 한 후 다시 그 방으로 감
해리포터가 비밀의 방을 가서 느낀 충격이 이게 아닐까 생각함
거기에서 어머님이 어디있는지 찾아보는 도중에도 떠는놈들은 거의 드러누음
덕분에 바로 찾았는데
어머님은 떨지 않고 그냥 눈 감고 기도만 하시더라
개독줌마들이 곁에 서서 '누워' '누워' 하면서 옷을 잡아당기는데도 계속 섬
급기야 힘써서 강제로 눕히는데도 다시 서서 기도함
어머님.. ㅠㅠㅠ
그 좆같은 상황에 결국 서 있으신 분이 어머님 혼자시더라
근데 개독줌마들이 어머님을 포기하시고 가만히 있다가 나를 아시는 듯한 시선에 설마 했었음
그러더니 나를 가르키면서 ' 저기 장애인 있다. 눕게 하자 ' 하는 삘이 났음
씨발 상상은 현실을 못 이긴다더니
' 아 누워, 누워서 신을 받아드려라 ' 말하는 입을 볼 수 있었음
' 아니 놔요. 뭐하는 겁니까 ' 소리지름
잡아끌어당기는 손길이 정상인도 앉은뱅이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음
어머님이 내 소릴 듣더니 눈을 뜨시더라
날 보더니 조금씩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실랑이중인 개독마들에게 달려가서
'우리애 잡고 뭐하는 거예요' 하면서 개독들을 말렸음
10몇초동안 짧은 시간에도 헬조선을 만든 개돼지의 종자들이 같이 죽자고 하는 듯한 느낌이였음
그러다가 갑자기 진동이 멈추면서 손길도 같이 멈추고는 소리의 근원지에 가서는 가만히 서서 감시하고 있었음
나하고 어머님은 뭐지 하면서 아무일도 없길래 순순히 자리에 앉음
근데 양쪽 구속에 있는 스피커가 그렇제 클 줄은 몰랐음
앵간한 중고 클럽스피커보다 더 컸었음
그 중앙에 목사님이 DJ하는 것 같은 자세에 여기가 개독만의 클럽인줄 알았음
목사님이 음악을 끄시더니 나를 가리키면서 뭐라했었음
어머님이 듣고는 얼굴 찌푸리시면서 나한테 말해줌
기억이 잘 안나도 이것만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딱 이렇게 였었음
' 제가 가리키는 사람은 장애인입니다. 귀에 정화가 안되어 소리를 못 들으니 주님을 보거나 느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저 장애인을 정상인으로 만들 수 있게 신을 굳건히 믿어야 합니다. 주님은.. '
아니 씨발 애미쳐버린놈이 내 장애를 광고를 하고 있었음
머리가 빡 돌아갔지만 난리를 피우다가는 깽값 물어야하나 생각하면서 참고 있었음
속으로 씨발 씨발 욕하면서 광란의 기도회는 끝났음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뭔가 흉측한 물체를 바라보면서 지나감
진짜 한대 치고 싶은 심경이였음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게 뭘 아는듯한 표정이 젓가락으로 눈알을 쑤시고 싶었음
그렇게 욕하면서 잠드고 2일째 되는날 아무 말없이 보통 교회처럼 끝내고 교회차를 타고 집에 감
주갤럼들아 평범한 교회라도 어디 행사나 ~~회 등은 절대로 가지 않는게 좋음
물론 진짜 평범하다면 없겠지만 저런 광란이 있을 거임
씨발 저렇게 수치스러운 것도 없었지만 지금은 그냥 평범함
오히려 장애인 전형으로 편안하게 지거국가고 공무원 준비중임
+ 교회 이름은 공개할수 없고 대전에 있음
+ 나중에 들어보니까 작은 교회에서 기부금으로 건물을 샀음.. 미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