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썰
지금으로부터 2년전쯤에 정말 우연찮게 사귀게됨
나이도 동갑이고 성격도 잘맞고 처음으로 설레는 연애를 시작하게됨
그러던중 정말 사소한 다툼을 하게되고 서로 자존심을 버리지못하고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사과한마디 할 용기가 없어서 헤어짐
나는 최대한 잊어보려고 전화번호랑 카톡 다 지움 그 이후에 자꾸 머리속에 맴돌아서 다시 번호를 알아내려고 생 고생을 했는데 결국 알아내지못함
그렇게 두달이란 시간이 흐르고 현여친을 만나고 전여친은 서서히 잊혀가고 있었음
그러던중 카톡정리를 하려고 카톡을 탈퇴후 재가입했는데 추천친구에 전여친이 뜨는거임 그말은 즉 얘는 내 번호랑 카톡을 지우지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거였음
프로필 사진에 활짝 웃는얼굴을 보니까 무언가 가슴이 아팠음 그래서 추천친구에서도 삭제를하고 잊고 살고있었는데
어느날 술을 많이 마셨는데 갑자기 전여친 생각이 나는거임 그래서 그러면 안되지만 딱 한번만 다시보려고 카톡을 탈퇴후에 재가입을했는데
바로 안뜨는거임 그러다 잠들었다가 깻는데 추천친구에 떠있었음 어젯밤 상황을 후회하고 다시 지웠음...
그리고 1년가량이 지나고 완전히 전여친을 잊고 잘살고 있었음 근대 또 근황이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발동해서 다시 탈퇴후 재가입을함 어김없이 다시 추천친구로 뜨고 잘 지내보이는 프로필사진을 보니까
얘는 애초에 나처럼 몰래 염탐도 안하고 나를 그냥 잊고 잘살고 있었구나 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음 사실 현여친한태는 미안하지만
지금까지도 전여친이 혹시나 볼까봐서 같이 커플로 찍은사진을 한번도 올린적이없었음 물론 그걸 많이 서운해했지만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없는것 같아서 같이찍었던 사진을 프로필로 올리니까 1시간쯤뒤에 여자친구한태 전화와서 엄청좋아하는걸보고 되게 미안했음
그렇게 일주일쯤 지나서 술먹고 또 바보같이 카톡을 탈퇴하고 재가입했음 내일 아침이면 뜨겠지...하고 잠이들었음
그리고 일어났는데 추천친구에 안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추천친구에 뜨질않음..
얘도 나처럼 잊지않고 있었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