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경험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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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경험썰

익명_NjQuMzIu 0 840 0

1.우연히 심리검사받게됨. 당시 미래에 대한 불안(복학직후) + 안해봣던거 해보고파서. 당시 무슨 대학교 게시판의 무료인적성검사였음.

만나서 검사받는데, 결과를 바로 알려주지를 않더라.(그와중에 여자누나였는데 그냥 평타는 침..안예뻣으면 바로 쌩깟을듯) 

그렇게 일주일뒤에 다시 만났는데, 자기랑같이 검사하는 친구라며 2대1로 심리검사받음. 뭐 무슨 호랑이니, 코끼리니, 원숭이니 그런거랑 이것저것햇던듯(오래되서 기억이잘안남)

 

2.그렇게 친해지다가, 나랑 같은대학에 다니는 친구가 있다고해서 소개받음. 그런식으로 줄줄이 몇명과 함께 어울리고 친해지게됨. 밥도 같이먹고. (그와중에 겁나 이쁜애도 있고, 다양한 부류였는데 대부분 학생) 

 같이 엠티로 놀러가기도 하고 그랬는데 상당히 재밌었음. 친한형느낌 사람들이랑, 누나와 놀러간 정도? 그와중에 한명이 맘애 들어서 연락하기도 하고 그랬지.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게, 이들이 모두 신천지 인가? 그건잘 모르겟다는거,,,, 내생각에는 당시 순진무구하게 엠티 딸려온인간이 반, 노리고 접근한사람이 반정도 되지 않나싶음,,

(물론 전부 신천지가 아니라는 빼박증거는 없지만, 정황상 판단으로 미루어볼때)

 

3.그런데 어느날은 내가 맘에들어서 연락했던애가 같이 유대인식학습법? 그걸하자는거임. 당시나는 기독교였기에 어느정도 눈치가 있었음에도, 이과정이 잘못됨을 전혀 알아차릴수 없었음,, 즉 이부분까지는 아주 기독교와 동일한 내용의 진행...ㄷㄷ.....아무래도 내가 이미 기독교인걸 알고 그랬을지도?

이때는 거의 5명이 팀이였는데, 나+형+대학동기여자 그리고 신천지 누나 둘이었음. (그 둘중 한명에 내가 좀 빠져있었음.. 같이 술도마시고 막 영화도보고  그래서;;)

 

4.어느날인가는 갑자기 좋은말씀 들으러 가자고함. 바로 개념글에 올라간 신천지교 센터중 한곳!

당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단비? 6만원인가랑, 면접을 봐야한다고해서 이상한걸 알아 차렸으나, 왠지(?) 궁금해서 한번 가보기로함,, 물론 입단비는 우겨서 안냈고 ㅋㅋ

(무엇보다 고등학교때까지는 열심히 교회다녓으나, 당시 군대가면서부터 교회를 거의 안다녔고, 이제부터라도(?)다녀야지 라는 심정도 있어서 더욱 의심없이 따라간던듯함, 내가 병신임 ㅋㅋㅋㅅㅂ,,)

면접에서는 뭐 어떻게 지내나, 시간은 언제되나 이런거 묻고, 기독교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묻더니 통과시켜주더라..아마 사상검증 한듯싶음

 

5. 말씀듣는다는게, 일주일에 두번, 화 목 이었는데, 이상한점이 몇가지 있었다. 첫째로, 무조건 개정판 이전의 '구버전'성경을 쓴다는거. 내가 당시 개정판 성경이 있었는데, 갖고갔더니, 바로 다음번에 포장까지해서;; 새걸로 '구버전'성경을 주더라고,,,ㅋㅋ

 둘째로, 목사라면서 장로교, 침례교 이런 정파가 없었다는점. 물어보면 말돌리기 바쁘더라 ㅋㅋ.  

그리고 나는 이상한걸 직감하고 2주차에 바로 때려쳣지. 여자애랑도 연락 싹 끊고. 그런데 진짜 집요한게, 내가 너무아파서 못가겟다고 발뺌햇거든??? 

그런데 그말듣고 내가 연락했던 누나+센터 전도사(이 누나도 외모 상타침 ㄹㅇ;; 멀쩡하게생겼고 말도잘함,,, 개아깝)가 같이 죽까지 사들고 내 기숙사까지 찾아온거임...ㅁㅊ....도랏구나 싶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이정도로 질긴애들임... 

 

 

 

추가로,당시 내가 좋다고 따라다닌 누나가 고대졸업하고 취업준비중이라길래, 나 토익공부하는데 좀 알려달라고해서 공짜로 개인과외(?)받고 그랬거든? 그러나 이거덕분에 보기좋게 멘탈나가고, 방학도 토익과 함께 날아감... 내아까운 시간 ㅂㄷㅂㄷ..

.

이상한점이 몇가지있는데, 

 첫째로, 졸업했는데 자신의 전공은 버리고, 다시 심리학 상담을 배우기위해 이분야에서 일하면서 공부중이라는것. 즉, 심리를 파악해 접근하는게 얘네들 수법인듯

 둘째로, 사실상 취업이 충분히 가능한 능력(고대에 토익에 성격좋음; 그러나 사상이 ㅄ이니 취직 안되는거겟지만..)인것 같은데도 취업하여 돈을벌고있지 않았다는점. 사실상 이게 신천지에 빠지면 무서운 이유라고본다. 자기 미래 안돌보고, 즉 일도 안하고 여기에만 죽어라 매달린다는게 무서운거같음,, 그와중에는 애,남편까지 버리고 신천지에 매달리는 아줌마도 있다더라 ㄷㄷ,,,

 

 그리고, 자주 물었던 문장이 있음. "너는 관계를 확 끊는 편이냐? 아니면 조금 어렵더라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냐?" 그걸 자주 묻더라고? 그래서 나는 

"확 끊지는 않는다" 라고 답했던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더 끊질기게 붙었던거 같아,,, 

 연락이 하도와서, 센터를 안나간지 한달뒤쯤? 나는 "이제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경고하려고, 그 누나를 만났는데, 진짜 아찔하더라.... 그래도 정이 있으니까, 같이 밥한끼 했는데 밥먹고나서 할말있데. 그래서 옆에 공원엘 갔거든? 그런데,,,,거기서 파일보여주면서, 신천지 이러쿵저러쿵,,지금 기독교가 이러쿵저러쿵,,, 나는 학을뗏다 아주 ㅋㅋㅋ개소름ㅋㅋㅋㅋㅋ

 

 

지금은 번호 다 차단걸고 카톡도 차단해서 연락을 안하지만, 당시 내가 혹해서 거기에 빠졋으면(?) 어떤 망테크를 탔을지 아직도 아찔함;;

 

1.신천지를

2.조심하자

3.손절은 타이밍이다.(시간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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