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빡치게 할수 있는 내 인생 썰.TXT
위에 저거 표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쓴다
아싸/왕따 경력은 거의 초중고 내내 였으니깐 12년이고
자기소개서란것도 써본적도 없고
그냥 고졸임
한달에 약속같은것도 한번도없음
아 있긴있다
엄마랑 한 약속인데 1주일에 하루는 꼭 밤새 컴퓨터 하지 않는걸로
엄마랑 단칸방 월세에서 사는데
엄마는 새벽 5시에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오시거든
그래서 잘수있는시간이 5시간 밖에 안되는데
그나마도 내가 컴퓨터 하면서 키보드 뚜드리고 겜하느라 소리나고 그래서
새벽에도 엄청 많이 깨심
그래서 엄마가 하루라도 맘편히 자보고 싶다고 해서
1주일중에 하루는 새벽에 컴퓨터 안하는걸로 함
대신에 누워서 스마트폰 게임함
단칸방이라 액정 불빛 그대로 방안에 다 비춤
엄마가 스마트폰 화면 너무 밝다그러길래
내가 컴퓨터도 못하게 하면서 이런걸로 뭐라고 하지말라고
존나 신경질내며 욕함
"아 진짜 컴퓨터도 내가 엄마 배려해서 안하는데
이런걸로 잔소리 좀 하지마 나도 많이 참았어! 진짜 개짜증나네 씨발!"
이랬음
그리고 안경돼지인데 여드름은 없음
그리고 안경돼지+키 158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 평생 걸쳐서 0명
고백도 안받아봤음
휴대폰에 온라인으로 알게된 사람조차 0명임
게임해도 맨날 관종짓하고 스펙도 존나 낮아서
어디 길드가도 금방강퇴당하고 그래서
인터넷 친구조차 없음
디씨에서도 내가 관종짓 하면서 사람들이 나 싫어하는거 보면 답 나오지?
다만 1년에 의류비 지출은 15만원 이상임
내가 맨날 살쪄서 옷짝아지고 그래서 엄마한테 맨날 옷 새로 사달라고함
엄마는 투잡 뛰는데 오전에는 건물 청소일 하시고 오후에 식당일 하시는데
내가 엄마한테 옷사오라고 예전엔 막 시켰음
내가 맘에 안들면 계속 바꿔오라고 하고
싸구려 말고 나이키나 아디다스 퓨마 이런거 아니면 안입는다고 해서
옷값도 엄청 들어감
엄마가 사이즈 작아져서 못 입는옷 아는 사람한테 가서 판다고 하길래
내가 존나 신경질 내면서
나중에 살 빼면 입을거라고 존나 화냄
옷 다팔면 몇십만원은 될듯
근데 시중에서 파는옷이 나한테 안맞게 되면서부터는 내가 인터넷으로 찾아서
엄마 카드로 긁어서 삼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60만원짜리 블랙야크 야상 샀는데
나한테 사이즈 안맞음
뱃살땜에 지퍼가 안잠김
그래서 엄마가 왜 이렇게 비싼거 샀냐면서 막 화내고
사이즈도 안맞으니 당장 환불하라고 하길래
내가 살빼면 입는댔지 씨발!!! 하고 의자 던져서 창문 부숨
엄마 막 울고 옆집 사람 찾아오고 난리났었음
옆집 아재가 존나 막 훈계하면서 존나 뭐라함
난 다른사람한텐 약해서 뭐라 못하고 엄마만 존나 째려봄
그 아재가 엄마가 말려서 겨우 돌아가고 난 그 아재 돌아가자마자
막 식칼 집어들고 "저새끼 찔러 죽일꺼야!' 하면서 날뜀
그러자 엄마가 내 다리 붙잡고 xx야~ 제발 엄마 봐서 제발 참아줘 제발~
이러면서 대성톡곡하심
내가 계속 칼들고 씩씩대면서 문밖으로 나가는 모션 취하니깐
엄마가 피자 시켜줄테니깐 제발 참으라고함
난 그래서 참고
도미노 피자 존나 비싼거 토핑 풀로해서 2판시킴
7만원나옴
1판이랑 3조각 먹고 남은건 걍 내버려둠
엄마가 다먹었으면 냉장고에 보관 하랬는데 귀찮아서 걍 밖에 팽개쳐둔 채로 잠
엄마가 아침에 남은 피자 싸가는거 보고
아씨발 내가 먹을꺼 왜 손대!! 이러고 존나 화냄
엄마가 미안하다고 우리 xx 배불러서 더 안먹는줄 알고
버리기 아까워서 엄마가 먹으려고 했다함
엄마는 그대로 빈 속으로 출근하고
난 피자 먹으려고 했는데 다 식어빠져서 존나 노맛
집에 전자레인지도 없고 그래서 존나 짱나서 걍 쓰레기통에 버림
알바 해본적도 없고 일해본적 없음
군대는 면제임
안구에 문제 있고 혈압 존내높고 간수치 존나 높음
그리고 스마트폰도 거의 새 모델 나오면 매번 바꿈
엄마 신용카드 나한테 있어서 한도가 300만원인데
300만원 매달 갱신함
맨날 한도초과 떠서 한달지나면 그래도 카드요금 내니깐
한 20만정도 탕감되는데
그때마다 맛폰게임과금이나 던파에 현질함
엄마가 저번에 신용카드 고지서 보여줬는데
한달 카드빚으로 매번 30만원씩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