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당식서다가 어이털린 썰....(여자도 당식좀 서자)txt
올해 29살된 예비아재야
좆소 7년차고 뭐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어
울회사는 일욜아침부터 월욜아침까지 당직을 서는데
부서마다 돌아가며 해도
기집년들이 하나도 안하려고 해서
한달에 2번정도는 서게 되더라...좆만한 좆소거든...
뭐 당직이야 하는건 별로 없어
시설안전공단에서 오는 전화나 좀 받아주고
변압기실 체크
부서 사무실 전기안전 체크 정도만 하면
당직실에서 그냥 티비 보면서 소주까도 누가 뭐라는 사람 없지
저번주도 내차례가 돌아와서 당직을 서고 있었지
사실 당직실이라고 조그만한 방에 티비하나 갖다놓고 이부자리 정도 있긴 한데
걍 사무실로 전화 돌려놓고 인터넷이나 하고 있었다
당직...생각보다 고독하다...
그 날도 컴으로 즐라탄 삽질한거 하이라이트로 보면서 쪼개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사원님 하나가 입갤하더라고?
이제 2년된 앤데 나이는 나보다 3살 어림
업무상 나랑 엮일게 별로 없어서 데면데면한 사이였지 인사정도만 하고
뭐 담주까지 끝내야 될 서류같은거 가지러 왔나본데
난 걍 '어? 왠일이세요? ㅎㅎ' 뭐 이러고 걍
컴이나 하고 잇었지 의자하나 더 끌어와서 다리 올려놓고 편안히
걍 지찾을거 찾고 가겠지 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한 15분 동안 서류가지고 컴도 틀어서 이것저것 하는 듯 싶더니
'ㅇㅇ 씨는 제가 참 편한가봐요?''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읭? 이러고 있으니까
'당직근무 제대로 하세요 누워서 인터넷이나 하지 말고요'
이러는겨
내가 벙쪄서;
'제대로 하고 있거든요? 할거 다하고 사무실에 있는데 ㅇㅇ씨 왜 그렇게 말해요?' 하니까
'저 지금 무슨무슨 자료 찾는거 안보이세요? 발 쭉뻗고 누워계시네요?' 하는겨
'ㅇㅇ씨 자료 찾는데 제가 뭐 어떻게 해야됩니까? 아님 도와달라고 부탁이라도 하시던가요' 하니까
걍 신경질적으로 지 가져갈거 챙기더니 휙 나가버리더라고
그 이후 이번주까지 난 아주 헬이었다
부장한테 뭐라고 꼬질렀는진 몰라도
나 부장한테 불려가서 이런저런소리 존나게 들었다
지가 들어왔는데 뭐 내가 지 아랫사람처럼 대했다나 뭐라나
지금은 얼굴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사무실 다른 여직원들도 예전과는 나 대하는게 달라졌음...
내가 뭐 큰 실수라도 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