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엿따
5월이었고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엇따

오늘도 쎅쓰를 할 여자 혹은 몇 주 뒤 쎅쓰를 하게될 여자를 찾으러 축제판을 기웃기웃거리는
나는 그런 무지랭이 새내기엿따

모 학교 축제에 놀러갓따
아쉽게도 그날은 축제 분위기에서의 자연스런 합석이 아닌
그 학교에 다니는 내 여사친을 보기로 한 날이었고
이년과 모텔을 갈 확률은 한 자릿수의 퍼센테이지에 불과햇따
나는 과 동기를 데려갔고 이년은 자기의 고등학교 친구를 데려온다 햇따
2대2 미팅같은 뭐 그런거엿따
이년은 꽤 유명한 예고를 나왓따 그래서 그 친구를 기대했따

만났는데
내 친구 옆에 왠 인형같이 생긴 애가 있엇따
애미뒤진 원나잇이 문제가 아니엇따 나는 얘랑 사귀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앗따
모 예술대학 실음과 학생이엇따 진짜 너무 예뻣따
즐겁게 술을 먹고 헤어질 때 번호를 따려는데 뭔가 망설이는 느낌이었지만 번호를 받앗따

연락을 시도해 보았으나 답장은 띄엄띄엄 왔었고 만나자 해봐도 이 아이는 항상 바쁘다며 둘러대기 일쑤엿따
그래서 연락을 관둿따
맞다 까인거

인줄 알았으나 뜬금포로 연락이 와서 주말에 만나자 해따
보빨남인 나는 알앗따 하고 데이트코스를 쭉 짜놧따
주말에 만났는데 애가 트레이닝복에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도 끼고 왓따
뭐하는 년인가 했지만 트레이닝복 너머로 보여지는 몸매가 ㅆㅅㅌㅊ라 열심히 칭찬을 해줫따
밥먹고 영화보고 까페갔다가 야경보면서 걸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다고 영화는 제끼고 밥까페 후 들어가봐야한다고 했다
너는 존나 바쁘구나 썅년아 하고싶었지만 통금이 있다길래 참앗따
사실 미안하다고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줘서 참앗따 집에 돈이 많은 아이같앗따
맨정신에 만나도 즐거운 아이엇따 손한번만 잡아봐도 인생에 여한이 없을텐데 씨빠

아무튼 그런 첫만남 이후 또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 씨빠
그래 난 까인걸꺼야 하고 포기를 하려는데 연락이 왓따
통금이 있으니 낮부터 만나자 했지만 낮엔 학원에 가야 한다 햇따
그래서 또 밤에 만낫따 그아이는 또 트레이닝복에 마스크 모자였고 또 몸매가 좋앗따
그리고 또 밥먹고 까페갓다 헤어졌따 씨빠 그리고 또 연락안됨

또 포기하려던 찰나에 연락이 와서 만낫따 이게 존나 반복되엇따
시발 뭐지 어장인가 하고 돌이켜보면 걔가 나보다 돈을 많이 썻따 내 우매한 기준에선 이건 어장이 아니엇따

그런 식으로 두어 달이 지나고 어느날 또 그 아이를 만낫따
그날도 트+마+모로 꽁꽁 싸매고 왓따
여름트레이닝복 옆에 드러난 살이 하얬따
까페에서 갑자기 자기가 아이돌 연습생이라 햇따
학원도 좆구라 통금도 좆구라엿따
싸매고 만나는것도 신분노출이 되면 안되어서라고 햇따 좆까 시팔 연습생이 신분노출은 무슨
암튼 그래서 연락도 잘 안되고 이제 데뷔직전이라 바빠져서 얼굴도 많이 못볼거라 햇따
안녕 내 첫사랑 흙흙
그러면서 그 아이는 그래도 자기 계속 좋아해줄거냐고 햇따

고백이엇따
그래서 사귀엇따
그날은 영화도 보고 걔네 자취방도 갓따 그래서 존나 좋앗따

여친은 얼마 후 회사에 핸드폰을 압수당햇따
그래서 시발 편지로 연락햇따 시팔 고무신인줄
다행히 합숙은 안해서 자취방으로 편지를 보내면 받아보는 모양이엇따
그때 익일특급이란걸 처음 보내봣는데 존나 비쌋따
그래도 그렇게 연락햇따 데이트 횟수가 적음에도 익일특급 보내느라 돈을 존나 많이 썻따

여친년은 그당시 꽤 큰 기획사에 있었는데 데뷔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모양이엇따
그래서 여친은 짜증이 존나 많아졋따
나는 그걸 다 받아줫따 왜냐하면 받아주다보면 섹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엇따

어느 날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왓따
나는 겁쟁이 쫄보새끼고 세상에 죄지은게 많아서 원래 모르는번호는 받지않지만 그날따라 존나받고싶어서 받앗따
여친이랑 친한 연습생 급식충이엇따
여친 시발년이 나랑 썸탈때는 아랍년들 히잡쓴것마냥 꽁꽁 감추고 있었으면서 사귀고나서는 지랑 같이 연습하던년들한테 나를 아웃팅하기 시작해서 몇몇은 몇번 봤었는데
그 중 유난히 나를 잘 따르고 생각하는게 4차원인 개또라이 급식충년이엇따
이년이 나에게 왜 전화를 햇을까 내번호는 어떻게 알앗을까 햇따 여친한테 무슨 일이 난게 분명햇따
아니나다를까 그게 맞았따 데뷔가 엎어졋다고 햇따
사실 하루전에 엎어지고 폰을 받았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안돼서 시발뭐지 햇따고햇따
나는 여친년 폰받은지도 몰랏따 존나 못난 남친이엇따
자취방에 가보니 문을 열어줫따 어떻게된거냐 물어봣따
들었던 그대로 데뷔가 엎어졋따 햇따 그래서 위로의 섹스를 하고 급식충년한테 여친이랑 연락됏따고 안심을 시켯따

그때부터 여친은 심리상태가 불안정햇는지 나를 하루가 멀다하고 지 자취방으로 불러댓고
원래 쎅쓰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때부턴 진짜 남자손길에 미친년처럼 쎅쓰를 요구하기 시작햇따
야외데이트를 할때도 스킨십이 존나 심햇따
처음엔 개좋았지만 점점 양기를 빨아먹히는 느낌이 존나쎄졋따
내 여친인데 시팔 내말은 안들어주고 지할말만햇따 나는 마치 딜도달린 걱정인형같앗따 그래서 좆같아서 깨지고싶엇따
오빠 나 이러려고만나? 하는 년들이 뼛속깊이 이해됏따
근데 마침 그맘때에 여친은 회사를 뛰쳐나왓따 나마저 없으면 진짜 자살할거같아서 계속 옆에 있어주면서 좆을 대줬는데

어렵쇼 이년이 더 큰기획사에 갓따
확실히 와꾸는 ㅆㅅㅌㅊ는 모양이엇따 솔직히 노래랑 춤은 그때는 걍 그랫는데
그래서 나는 섹스노예에서 해방될줄알고 존나좋앗따 섹스노예보다는 고무신이 나앗따
근데 그 큰 기획사가 관리를 빡쎄게 안하는지 연락도 자주하고 자주 만낫따
힘들어서 쎅쓰에 집착하는줄 알앗는데 어느새 이년은 섹스중독이 되어서
나는 딜도생활을 유지하다가 군대에 갓따
그년덕분에 내 좆이 단련되엇는지
훈련소에서 몽정 세번햇따 여친 존나 보고싶엇따

근데 훈련소에서 편지한통 못받앗따
오히려 같이 연습하던 급식충이 편지를 두어통 써줫따
그래도 나는 계속 편지를 썻따 답장은 오지 않앗따
수료식날 전화햇는데 받지않앗따 

이번엔 진짜 까인것이다

그래서 그 급식충년한테 연락을 햇따 그 급식충년이 나를 마우 안타까워햇따 그래서 내가 전화걸면 받아주고 그랫따

급식충은 여친과 같이 회사를 때려치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잇다고 햇따
중간에 처음들어보는 기획사에 들어갔다가 나왔다햇따 내여친이 큰회사 들어가서 존나부럽다고햇따
전여친은 그 급식충과는 꾸준히 연락하는 모양이엇따

급식충은 성인이 되었고 나는 일병이 되엇따
급식충은 남친이 생겼는지 회사가 생겼는지 아무튼 일병이 꺾일때쯤 연락이 뜸해지더니 연락이 끊겻따
휴가나와서 연락해서 겨우 만나서 술한잔햇따
급식충도 회사 들어갔는데 휴가라햇따
휴가때만 폰을쓸수잇다고햇따 존나군인같아서 울엇따
전여친이랑 같은 회사에 있다고햇따 근데 처음들어보는 회사엿따
아마 두번째로 있던 큰회사에서도 데뷔가 엎어져서 때려치고 나왔나보다 햇따
급식충은 술을 참 못 먹엇따 아마 내 마음속에서 이 애는 영원히 급식충이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엇따
전여친한테 전화하고싶었지만 전여친은 휴가가 아니라서 못했따

그리고 복귀하고 나서부터는 연예계 사람들 그러니까 내 전여친이랑 급식충년과 연락을 안햇따
아마 했어도 씹혔겠지
그렇게 나는 잊혀져갔을 것이다

지금 전여친과 급식충년은 같이 데뷔를 해서 활동을 하고잇따
근데 존나 웃긴게 나 휴가나왔을때 있었던 소속사에서가 아니고 다른 회사에서 데뷔햇따
이런 취업난에 쌍으로 능력자엿따 시팔
전여친은 인형상이고 급식충은 모찌같이 생겼는데 급식충이 인기가 더 많다 역시 아이돌 빠는 새끼들은 씹덕새끼들이라 그런가
내 친구 하나도 그 급식충 존나 좋아한다 너는 아마 걔가 어떤 또라이새낀지 잘 모를거야
아마 급식충이 가슴이 존나 커서 그런것같다 전여친도 가슴컸는데 급식충은 더컸다 진짜 존나컸다
시발 급식충이나 꼬셔볼걸 그랬나

처음 둘이 있던 회사에 남은 애들도 데뷔했는데 망햇따 나오길 잘한듯

얼마전에 전여친 인스타에 dm 보내봤는데 안읽는다 썅년
그렇게 내 첫사랑은 읽혀지지 않은 채로 남겨져잇따
언젠간 복수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