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때 쌤 다른이야기
익명_NjQuMz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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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09:54
전글 베스트올라갔다 야호!
그 우리 할매쌤이 옛날쌤이라 그런지
모든애들을 틀에찍어서 다 똑같이 만들려고 하는
경향이 좀 있었음
시험시간 답을 적을때 쌤이 미리 알려준걸 안적으면
무조건 오답처리했었음..
아이큐테스트였나?
내 주변에 삼각형인 물건을 3가지 적으시오
여기서 다른애들은 삼각자 그런거 적었는데
나는 달력을 적었음
우리집에 있는 달력은 쫙 펼친후 옆에서 보면 이등변삼각형
모양이라서 달력적었는데 그쌤은 그런 달력안쓰고
옛날에 비벼서 똥닦을때 쓰는 커다란 달력 그거 써서
오답처리..
그때 우리반은 우유당번을 번호순서대로 매일 바꿔서 했음
내 차례가 되서 우유를 가지고와서 31개? 32개?맞는지
확인하니깐 하나가 더와서 쌤한테 하나더왔다고 말했는데
쌤이 와서 확인하고는 숫자도 제대로 못세냐고 회초리맞음..
나중에 우유 다 나눠주니깐 쌤도 우유 딱맞게 온게 맞는걸
알고 나한테 하는말이
평소에 잘했으면 쌤이 이럴필요없었잖아 이러는거임..
그날 아마 너무 억울해서 애들앞에서 펑펑울고
쌤이 우리엄마부르고 내가 우유로 장난쳤다고 거짓말해서
그날 엄마한테도 억울하게 혼남..
다음엔 그 전학오기전 학교쌤이랑
전학온 이유 써볼께요..
필력 ㅂㅅ이라 너무 죄송해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