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녀 만나서 74한 썰.ssul
일단 선인증. 배우자 자격으로 일본 재류카드이다..
때는 바야흐로 6년전 장소는 시카고.
아시아인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학교를 다녔다.
평소와 같이 수업을 듣고 전형적인
모게이마냥 집으로 향하던 중..태어나서 본 여자중 가장 예쁜 여자를 보게된다..
와..하고 입벌리고 있는 사이에 그녀는 인파속으로 사라졌고 나는 집에가서 딸 치고 잠이 들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같은 날..
같은 수업이 끝나고 그녀를 또 보게 되었다.
모게이지만 용기내어서 말을 걸었다.
오늘 참 춥다.! 가 첫마디였다.
그냥 ㅇ ㅇ 하더라..
너 어디 출신?
하니 일본인이라 하더라..
그자리에서 전화번호를 따고 전화는 겁나서
문자로 데이트 신청 함. ㅍㅌㅊ?
알고보니 갓 미국에 온 싱싱한 잽이더라.
시카고에 아는 것도없고.. 가본 데도 없고..
나도 모게이라 집에만 있어서 아는게 없지만
네이버 블로그로 공부해서 빼꼼이 인척함 ㅋㅋ
그렇게 데이트 할 때 느낀점은..
일단 스테이크 대신 썰어주니까 완전 당황함.
돈 내가 내면 화냄. 무조건 반반.
근데 이건 몇년 만나니까 내가 내게되더라.
김치화 ㅍㅌㅊ?
집 데려다줘도 당황함.니가왜?? 라는 눈빛
추운날 옷 벗어서 입혀주니까 눈에 눈물맺힘.
이런 김치 보빨남 특유의 솜씨로 (사실 보통 한국남자 하는거만 함 ㅋㅋ) 질사까지 성공.
나 유학종료 후 본인 과정 아직 남아있는데
서울 따라옴 ㅍㅌㅊ? 그렇게 양가 부모님 소개 후
결혼. 애가 3살이다.
지금은 오사까 8만엔짜리 월세방에서 백수질 중.
한달 월세8만엔+관리비 전기세 가스세 2만엔 고정 지출 10만엔에 식비 10만엔. 등등 한달에 25만엔 이상 씀. 병신 ㅍㅌㅊ?
한국에서 4년 반 회사 다니면서 모은돈 5천에 퇴직금 1400에 국민연금 환급 1500 8천 가지고와서 6개월간 1500씀 ㅍㅌㅊ?
마지막으로 가족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