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떡친썰
익명_NjQuMz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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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10:08
난 술취한 날이면 집에 가는길에 한번씩 번호 물어보는 버릇이 있다
그날도 약간 알딸딸한 상태로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한밤중에 미니스커트 입고 가는 처자가 있길래 뒤따라가서 연락처를 얻는데 성공했다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술마시면서 대화를 하면 할수록
나에게 점점 호감을 얻는 그여자와 달리 쉽게 얻은 인연에 대한 회의감이 내 마음 속에 가득했다
섹시한 외모와는 달리 목소리는 걸걸했고 생각보다 말이 많았다
수영을 해서 몸매가 탄탄한 것과 달리 가슴은 작았고
손을 처음 잡은 느낌은 거칠었다
만난지 하루만에 나와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그여자를 보면서 낯선 사람과의 운명을 믿는 사람에 대한 연민이 들었다
술마시고 집에 가는길에 동네 놀이터에서 물고빨고 하다보니 스킨쉽의 농도는 점점 짙어져서 어디론가 가야 했다
그여자가 우리 집으로 가자고 했지만 우리집엔 낯선 사람을 존나 싫어하는 개가 있어서 새벽에 몰래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냥 내가 놀이터에서 하자고 했는데 그여자가 사람안다니는 곳을 안다고 해서 그 공원으로 갔다
아주 작은 소공원이었는데 인적이 아예 없었고 엄청 어두웠다
밖에서 하는건 나도 처음이어서 자세를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지 몰라 망설였는데 그여자가 갑자기 바닥에 누웠다
바닥에서 하니 무릎이 너무 아파 뒤로 돌려서 했는데 구부정한 허리를 내가 넣기 편하게 곡선으로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질속에 들어간 내 자지는 따뜻해졌고 너덜너덜한 코끼리귀 같았던 대음순과 달리 쪼임은 상당했다
이내 나는 사정감을 느꼈고 자지를 뺐지만 정액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키스와 함께 그여자한테서 대딸을 받으면서 포근한 침대가 그리웠다
성취감을 이룬 변해버린 내 태도에 그여자는 더이상 연락이 없었고
술마시면 연락처 물어보는 내 술버릇도 사라졌다
이따금 그냥 잘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외롭진 않지만 쎅스가 하고싶은 크리스마스 아침이다..
쎅쓰하고싶다..하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