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하는 형한테 들은 썰 푼다
익명_MTEyLj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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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10:30
그 형이 부천 원미동 에서 선생하는데 그 지역 학군이 좋은 편이 아니라 편부, 편모 가정이 좀 많은 지역이다. 점심시간마다 형은 애들한테 쪽지로 음악 선곡 받아서 틀어주고 그러는데 어떤 애가 '꺼내 먹어요' 선곡하면서 그 밑에 이유를 쓰기를 예전 엄마 같이 살 적에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 먹어라 하고 나가시던게 생각하서 선곡했다고 썼다더라(지금은 아빠랑 둘이서 삼) 좀 예전에 들은 썰인데 가끔 초딩들 보거나 노래 들을 때면 생각나서 글 쓰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