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후기썰(스압)
늘 잼있게시간때우기용으로보다가 용기내서 첨으로 써본다
주의.스압혐오자 지그시 백스페이스키...
45세 자재다 물론 잘슨다 아직까진
그리고 반말 음습체 양해해라 ㅆㅂ
아재가이걸왜하나 의구심갖지마라
노여워도마라 “
start“
간만에 영어썼다 받아 적어라~~
때는바야흐로 내가 고2때다
몇년전인지계산도안됀다 나이먹어가니 수학은둘째치고
산수가어려워진다 거듭 양해해라
고2 수학여행
1학년 개념없이 늦은등교로 땀삐질거리며
무슨학교를 산에다지어놔서 날마다 등산하는기분이여 ㅅㅂ ㅅㅂ
하며 정문을 들어서는데
운동장을 뺑뺑이돌고있어야할학생은안보이고 버스9대가
똭~ 줄맞춰 서있는거라 말로만듣던 선배들의 수학여행
버스들이였다
우씨~ 늦었다를외치며 내년을기약하며 교실로입실 하염없이
부러움으로 창밖을 내려다 봤던기억
그부러움을안고 나도 2학년가을이시작돼고
어김없이 수학여행 버스에 몸을싣고있었다
그러렇게 전국 사찰 탐방이 시작돼었다
먼저 설악산으로가서 1박을했던기억
그렇게 큰방은 처음이였다
낮에 아버지드린다고(?)사뒀던
머루주를가방에 담고서 숙소입실
느닷없는 학주의집합소리에 세면도구를가지고 마당에집결후
바로옆 계곡에가서 세면을하고
다시 마당에모여서 인원보고하고
뜸금없는 어버이은혜 합창후 입실
자라고하는데 잠이안온다
몇몇이가져온 화투며 카드
낮에사두었던 머루주며 각종 술들이 여기저기서 없어졌다고 난리다
우리반뿐아니라 다른반도 다 마찬가지
그렇게 허탈한마음으로
반장을 앞세워 부모님선물드릴꺼라며 돌려달라고했으나
매몰차게 떠들지말고 쳐자라는 차디찬
멘트만전달하는반장쉐끼
바로 노는애들끼리 대책회의 시작
탈출감행작전계획 착수
그런데웬걸 창문은 철창으로 용접이돼어있고
정문현관옆에있는방은 왜이리환하게불이켜져있는지
바닥에 물까지 흥건하고
탈출 불가능해보였으나
운동신경탁월한나 아니던가
평소에 푸시업과 턱걸이로단련된 나 아니던가(다들불가능하다했을때 난 할 수 있다했고해냈다
업드린자세로 젖어있는바닥을 네발로 기듯전진한다 최대한엎드려서
팔에힘이빠질쯤 손을모아서(엄지손가락이서로닿게) 가슴을 모아진 손등에대고 휴식을취한후또힘을내서 천천히 앞으로 전진한다
러면 어느새 현관정문에 도착 다른친구들도 그렇게 하나둘빠져나와자유를만끽하며 낮에봐두었던 구멍가계로가서
미친 듯이 닥치는대로 술과 과자 화투,카드등를 구매했다 (오늘밤유흥을책임진다며 걷었다(?)
인제나왔는데 돌아갈일이까마득했다
또 스마트한내가 꽤를냈다
가계앞에 빈박스에 산물건을싸 가지고 다시숙소로 우선 창문틈으로 산물건은전달하고 빈박스는 길게펴서
젖어있는바닥에깔고 자연스레 엎드려서 편하게입실할 수 있었다
들어가면서힐끔 봤더니 낮에우리들이사놓은 머루주며 소주맥주등를 과자와 통닭등으로안주하며얼굴이
발그레해져가며 선생들이 술을먹고있었다
그방 구조를 보자면 현관 복도옆에 방이있는데 그방이 현관쪽으로 큰창문이 나있다
현관에드나들은사람을 볼수있게 만들어진 구조다 앉아있으면
창틀이 가슴쯤에있을정도라서 밖에선 머리만 보이고 방에있음고개를들면 밖에누가드나드는지 볼 수있는구조 그림없어
아쉽구나 누가 발그림좀...
대충 구조가 이리하니 납작하게 엎드리면 사각지대라서 드나드는게 안보인구조다
최대한벽쪽으로 붙어 전진해야하고 다시 입실후엔아무일없던 듯이 젖은박스를수거하여
실내화장실옆 쓰레기모아두는곳에 버려두면 끗.
인제미션클리어했으니 먹고 밤새 놀아야할 임무가주어짐
오늘에수훈갑인 나에게 쏟아지는찬사에 으쓱했으나 앞으로닥쳐올 고통은 상상도 못했음이라
그렇게 고등학교때 자취방에둘러앉아 학습에 매진해야했으나
자취방에서 쉐주를같이먹던 친구들과 설악산에서재회후 늘먹던 쉐주와 맥주맛이 후줄근한 과자안주였지만 훌륭했었다
근데 늘 노는애들을 시기하며 지기싫어했고
공부잘하는 친구가 우리가먹는걸보며 저도 잘마신다며 전교 1등짜리가
쎈척하며 연거푸 술을들이부어제끼더니 끝내 사고가 터져버렸다
이래서 술은뒤끝이안좋아 특히 막걸리에 사이다탄거마시면 맛있다며 먹어대더니 끝내 화장실에서방금
뭐먹었는지를 확인하며 장렬하게 변기부여잡고 뻗어버렸다가
화장실온 쌤 에게들켜서 모든전말이 들어 날려는 찰나였다
근데 그1등짜리 의리는좀 있어 친구들피해주기싫었는지
누가봐도 막걸리에 새우깡먹은거 티나는데 속이불편해(차멀미) 토했다며
소화제와 복통약 처방받고 학교가서 다시 이야기하자며 역시1등짜리가말하니
진정성이 엿보였나 넘어간듯했다
선생들도 지금껏 먹은술로 발그레 해져있었고 피곤했는지 뒤처리 몇 명에게시키고
다음에보자며 다시 선생들숙소로 가버렸다
그리고 다시 분위기 업하며 술자리계속돼고 술안먹는친구들은
강제로 걷은돈값해야해서 화투한모와 새우깡한봉지던져주며 아쉬운밤을 달래라며 들려주고돌아설땐 뒤통수가뜨거웠었다
잠깐 수학여행가서 할 수 있는 놀이팁 베개싸움 아니다
준비물:1.휴대용 라이터
2.굴러다니는 두루마리 화장지
주의할점:화재에특히 주의
노는방법
1.반에서 일진과 친해야하고
2. 평소 교우관계가 두루두루원만해야함(1등~꼴찌까지)& 일진
3일단 숙소입실후세면먼저할꺼다
그러면 평소잘씻지도 안은쉐끼들도 군중심리때메수건어깨걸치고 비누+칫솔+치약 들고 세면장으로향한다
하지만 9반이 다함께 세면장을쓸려면 협소하다
그렇다 시골학교라 9반뿐이였다 촌놈이다
그래서 옆설악산게울에 발담구고씻을수밖에없었다
서두에도 말했지만
그렇게 대충 세면하고 방으로 들어오면 다들 맨발로 발 말리느라 벽에기대어 이불속에서 양 발만내놓고 있다
그렇다 발을 테러할꺼다 어떻게? 아까 준비물들로
근데 벌써자는쉐끼들도보인다
지는눈만감고있었다고 우기는놈도있었다
그렇다이런애들이 먹이감이다
화장지 한칸을뜯어낸후 또 얇게 반으로 나눈후 두세번접는다 그리고 그걸 팀으로 나워서
화장지뜯어서 나누는놈 불 붙이는놈일케 그리고 바람잡은놈까지 업무분장해서 먹이감에게 다가 간다
눈감고있는친구는 그냥 발가락사이에 아까준비한 화장지를 살포시꼽아두고 라이터를 당긴다
그럼 잠시후 “시”높이의 비명이나온다 그렇게 차근차근 눈감은친구들을깨운다
그리고 한꺼번에소릴들을 수 도있다 눈감은친구들에게다꼽고 제빨리 불을당기면서 시간차를일괄적으로하면
거의 동시에 “아뜨거”,“이거머여 시봘”
이런 비명을소릴들을 수있다
이렇게 몇 번하다보면 다들 발을감추고 긴장한다
다들 일진이런장난하면 쉽게화를못낸다
또 학교완다르게 웃으며 반갑게 대해주니 저도 화를 못내고 웃고넘어간다
그러다
긴장을하고 다들 몸사리면 이때 바람잡이넘이 제역활을할때가왔다
친한척 이불속으로 파고든다
덥다고 이불을 차버리면서 개인신상털기를한다 그러면서 시야를 가린다 그럼 예정된작업이진행돼고 또한명의 선한 피해자가 생긴다
잘못하면 약한(?)화상으로 물집이생겨 다음날 흔들바위 올라가는데 지장이 생긴다 그리곤 열외대상이돼어 편히 쉴수(?)도있으나
우리학주 열외일없었다 다끌고 올라갔다
그렇게시간이가면
인제우리와눈도안마주치고 피해버려먹이감이없어진다
그럼 모의했던 우리끼리 테러가시작돼고 우리도피해자가된다
그리고 옆반으로 유유히 원정을 떠난다
그반에서도 똑같다 물론 그반 짱도 친한친구사이다 같이 참치찌게끓여서 쉐주나눠마시던 말이지
그렇게 첫쨋날이가고
둘쨋날은 어떻게재미있게 수학여행을보낼까
고민때리던중에 아이디어가또 떠올랐다
역시 스마트한 내머리(?)
일단 여행지둘러보던중에 몰래 마트들려서
쉐주되병사서 가방에 킵해놓고 다닌다
둘쨋날 숙소압실하고 또밖으로집합할 때 샘들이 개인소지품 조사한다
이수법 두 번은안통하지
그렇게 몇 몇명은또 사놓은것들 압수당하고
다시 입실하고 세면할때쯤 난 담탱이에게가서
차에가방두고내렸다며 킵해논 소주를 들고 무사히 입실 세면장 실내 물탱크에 살며서잠수시켜서 씨아시를 시켜놓는다
저녁을 다먹고 마땅히 할게없다
또 화장지놀이시전하지만 어제와같은재미는없다 반장에게 마지막밤인데 아쉬어서그러니 친구들과 음료수와과자라도먹으며 이야기할 수있게 외출허락을받아오게하여 안주를 해결한다
이미 물집이잡혀있던친구들도있으나(반장과 쉐주를즐겨나눠먹던친구 대인관계 ㄱㅆㅅㅌㅊ
물집잡혀 화장지꼽아논거에 다시불붙이는 만행도 서슴없이해댐 ㅋㅋㅋ
오늘또 테레당하면 터져서정말쓰라려 남은일정 소화
못할 수도있다
수학여행와서 버스콕 쳐박혀있어야한다
나중에들은 후문으론 양발다합쳐서 일곱 개물집잡힌놈이 신기록 잠만쳐잘려던 둔한 돼지 녀석 물론 창시자인나두 당당하게
세 개의물집을 잡히는영광을얻어 양호샘에게다똑같은증상으로 밴드를 가져가니 의아해 했을터..
그리곤 마지막날 버스에선
마지막을토해내듯 미친 듯이 흔들어대며 학교로 돌아와야했던 아쉬움이..
한가지미결로끝날뻔했던 사건 전말이 있었으니
전교1등녀석 의리로 버텨볼려했으나 쌤들의 회유와 협박에못이겨 전말을 토해버려 수학여행이끝난뒤
등교하여 1교시하기도전에 학주의 호출방송 2학년 7반 나 1반~9반까지 한명씩 호출(우리반 반장 착실한녀석이그랬다고 더 터짐)
우선맛보기로 야구방망이로 다섯 대씩 맞고
끝나려나했으나
다시 운동장에집결
학주왈 오늘은 첫날이니 1교시만 오리걸음으로 뺑뺑이돌고
내일부턴 점심먹고 30분씩 일주일간 돈다“알았나”??
우린그렇게 오리걸음으로 운동장을 돌며 수학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있었고
또한 오리걸음이끝나면
반성문을써가며(일주일내내
수학여행뒤끝을
토해내야한했다는 씁쓸한 썰...
반을 좋음 고삐리때 소풍가서 술먹다
학주에게걸려서 오리걸음으로
체력 단련했던 썰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