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자다가 꿈꾼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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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자다가 꿈꾼 썰.ssul

익명_MTEyLjI1 0 1002 0
출처http://www.ilbe.com/3157375857 썰만화1http://www.mohae.kr/287837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IvgHl
내가 방금전까지 낮잠자면서 꿈꾼썰을 일베에 풀어보겠다. 그전에 말하고싶은게 나는 글을 아주 못 쓰니까 이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도 꿈내용을 까먹고 있는데 최대한 떠올려서 쓰겠다.        우선 나는 2일전 엄마랑 좀 많이 싸웠다.  그 이유는 말 못해주지만, 아무튼 크게 싸워서 2일동안 얘기도 하지 않았다.  그 뒤로 오늘 낮잠을 잤는데 꾼 꿈이 있다.  오후 12시쯤 넘어서 잔걸로 기억하고 있으니 약 3시간을 잤다고 보면 된다.  꿈에서 나는 저승사자 같은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죽은 여러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왕(염라대왕같은) 앞에 앉여서  지옥으로 가게 할지  천국으로 가게 할지.  지켜보는 것이다.   나는 이 일을 그 왕이라는 사람과 3만년이라는 기간이나 계약한걸로 기억한다.  3만년이 지나면 환생하거나 그러겠지.  그렇게 그 일을 하다가  점점  내가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내 친구를 데려오거나  TV에서 보던 사람들을 데려오거나  여태까지 살면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을 데려왔다.   그 사람들을 보낼때마다  슬플때도  통쾌할때도  씁슬할때도 있었다.   알던 사람이 지옥에 간다고 거의 확정이 나면  슬펐고    친했던 친구나 도움을 많이 받았던 분들이 천국에 간다고 거의 확정될때는  기뻣다.   근데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올 때마다  점점 더 친한사람이나 소중한 사람들이 나왔다.   결과를 보변서 심장을 졸이고 조마조마 했다.   꿈에서 형과 동생은 나오지 않았고  아빠가 나왔는데  왕은  아빠가 천국으로 간다고 했다.   너무 기뻐서 아빠에게   천국에가면 천국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환생을 한다. 내가 지켜보겠다.   등등 아쉬움과 여운이 남는 말을 남기고   보내드렸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가  우리 엄마였다.  그 때 상황이 우리 엄마가    천국에 가서 환생을 할지    지옥에 가서 고통받을지    상황이 애매했다.    나는 진심으로 너무 슬펐다.   그 왕한테 말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것을 사용하면 재판을 할 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습니까 이것을 사용하겠습니다.    왕이라는 사람은 허락했다.   이것은 내가 왜 알고있는지는 모르나 기억이 났다.   몇십년에 한번씩 사용할 수 있는데 그걸 사용하면 재판 내용을 긍정적으로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을 사용했지만 상황은 천국으로 간다고  확정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그 왕이라는 사람에게   재판을 하지 않고 우리 엄마를 저와 같이 사자로 만들어 주세요. 대신 계약기간을 7만년 늘리겠습니다. 부탁합니다.    라고 빌고 또 빌었다.    사자가 되면 지옥이나 천국으로 가서 떨어지지 않고   같이 붙어다닐수 있으니까 내가 선택한 최후의 수단이었다.   그 왕이라는 사람이 잠시 고민하더니,    좋다, 대신 지금 너에게 기회를 주겠다.  생전에 엄마와의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라. 또 그것은 내가 판단하겠다. 기회를 살린다면 너의 부탁을 들어주고 날린다면 부탁은 없는 것이다. 기회는 지금 바로 주겠다.    라고 말하더라.      ........      거기서 딱 잠이깻다.  진짜 거짓말안하고 타이밍좋게 여기서 잠이 딱 깨지더라.  등에는 땀범벅.  지금 내가 기회를 받은건가? 정말인가?   잠시 생각하다가 바로 큰방에가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화해하자고 했다.  꿈내용이 앞뒤가 안맞고 개꿈같지만  나에게는 어떤 계기가 된 것 같다.  물론 지금 잠깐 일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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