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에게 고백받은썰
익명_MTEyLj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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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11:00
군대 제대후 할일없이 집에서 리니지나 하던 어느날
슬슬 제대버프도 사라지고 집에서 눈치도 보이길래 집근처 도매시장에서
식료품을 용달로 배달하는 알바를 시작했다.
첫월급을 타고 어디에 돈지랄을 하면서 흥청망청 탕진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일하던 가게옆에 있던 킥복싱도장이 눈에 들어왔다.
군대가기전에 19살때부터 21살때까지 킥복싱을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도 나고
다시 시합이라도 한번 뛰어보고싶은 생각도 들고 해서 체육관에 등록하고 일이끝나면 곧장
체육관으로 향해서 신나게 운동하기를 약 2달.
알바 특성상 새벽에 존나 일찍 출근하고 오후 2시쯤이면 퇴근해서 그때쯤에 늘 운동을 했었는데
그때가 7월말 급식충들 방학시즌이라 내가 운동하는 시간엔 급식충들이 몇명있었다.
의외로 남학생은 없고 여중딩들이 졸라 많더라.
암튼 난 그때 럽폭도새끼여서 3D여학생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별 신경안쓰고 공장야간다니면서
낮에 운동하는 동갑 남자새끼하고 미트도 치고 스파링도하며 즐겁게 지내고있었다.
어느날 운동을 마치고 집에가려고 체육관 문을 나서는데 여중딩중에서 가장 병신같이 생겨서 말도 안걸던 여자애가
기다리고있다가 나한테 자유시간초코바를 하나 건내면서 먹으라고 주더라.
그러면서 자기좀 집에 데려다 달라길래 짜증나서 거절할까 싶었는데 어린애인데다 단칼에 거절하면 좀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러겠다고하고 데려다 줬다.
그리고 왠지모르게 짜증이나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돌아서 집에 가려는 찰나 그 아이가 갑자기
나를 처음봤을때 부터 좋아했다며 고백을 하더라.
내 연락처도 알려달라길래 싫다고 거절했는데 존나 울려고 울먹거려서 그냥 알려주고 도망치듯 자리를 피한후
집앞 게임방에 갔다. 신나게 리니지를 하다보니 시간은 20시쯤... 히키+머학 아싸새끼답게 평소에 연락오는 곳이 없어서
가방에 넣어놨던 폰을 잠깐 꺼내봤는데 50여통의 문자와 20여통의 부재중 전화가 온게 아닌가?
존나 놀라서 폰을 열어보니(그때 귀찮아서 입대전 쓰던 폴더폰 걍 쓰고있었음) 낮에 집에 데려다준 그 여자애가 보낸 문자와
전화들이었다.
왠지 섬뜩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그 다음날 체육관을 안갔고 일이 끝나자마자 그냥 게임방가서 리니지나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체육관에서 전화가 오길래 왠지 좋지않은 예감이 들어 전화를 받자 관장님이 당장 체육관으로 와보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졸라 짜증이 났지만 체육관으로 뛰어갔고 체육관 사무실에는 그 여자애와 관장님이 날 기다리고있었다.
관장님께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 여자애는 그날 체육관에서 나랑 사귄다는 말을 하고다녔던 거고 그걸 들은 관장님이 이상하게 생각해 나를
부른거였다.
관장님께 바로 내 핸드폰을 꺼내 보여드리며 내가 저년이 전화하고 문자하는 통에 시달려서 오늘 체육관에 안나왔던거고 사귀기는 커녕
어제 집에 데려다준것 뿐이라며 자초지종을 설명드리자 관장님을 무릎을 탁치고 동시에 여자애보고 아버지를 모셔오라며 호통을 치셨다.
그리고 조용하던 체육관에는 그 여자아이의 절규가 울려퍼지며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나는 그 체육관에 계속 다니기가 왠지 쪽팔려서 다른체육관으로 옮겨서 운동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2주후... 평소와 다름없이 남는시간에 겜방에서 리니지나 하고있는데 전에 다니던 그 체육관 관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는것이 아닌가...
뭐 별일이야 있겠냐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고, 관장님이 재밌는 일이있으니 체육관에 한번 들를 수 있겠냐고 하시길래 게임을 끄고 체육관으로 가봤다.
체육관 옆에서 관장님과 담배에 불을 붙이며 무슨일이냐고 여쭙자 관장님은 장난스럽게 키득거리며
그때 그 여자애가 체육관을 그만두면서 나에게 전해달려며 남기고간 편지를 보여주셨다.
편지 내용이 존나 웃겼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무튼 관장님과 그 편지를 읽고 키득거리다가
함께 담뱃불에 그 편지를 불태워버리면서 이 이야기는 끝이난다.
벌써 몇년전 이야기가 되었지만
지금도 가끔 그때 부재중전화와 문자메세지가 무수히 찍혀있던 폰을 생각하면
식은땀이 흐른다....
슬슬 제대버프도 사라지고 집에서 눈치도 보이길래 집근처 도매시장에서
식료품을 용달로 배달하는 알바를 시작했다.
첫월급을 타고 어디에 돈지랄을 하면서 흥청망청 탕진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일하던 가게옆에 있던 킥복싱도장이 눈에 들어왔다.
군대가기전에 19살때부터 21살때까지 킥복싱을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도 나고
다시 시합이라도 한번 뛰어보고싶은 생각도 들고 해서 체육관에 등록하고 일이끝나면 곧장
체육관으로 향해서 신나게 운동하기를 약 2달.
알바 특성상 새벽에 존나 일찍 출근하고 오후 2시쯤이면 퇴근해서 그때쯤에 늘 운동을 했었는데
그때가 7월말 급식충들 방학시즌이라 내가 운동하는 시간엔 급식충들이 몇명있었다.
의외로 남학생은 없고 여중딩들이 졸라 많더라.
암튼 난 그때 럽폭도새끼여서 3D여학생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별 신경안쓰고 공장야간다니면서
낮에 운동하는 동갑 남자새끼하고 미트도 치고 스파링도하며 즐겁게 지내고있었다.
어느날 운동을 마치고 집에가려고 체육관 문을 나서는데 여중딩중에서 가장 병신같이 생겨서 말도 안걸던 여자애가
기다리고있다가 나한테 자유시간초코바를 하나 건내면서 먹으라고 주더라.
그러면서 자기좀 집에 데려다 달라길래 짜증나서 거절할까 싶었는데 어린애인데다 단칼에 거절하면 좀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러겠다고하고 데려다 줬다.
그리고 왠지모르게 짜증이나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돌아서 집에 가려는 찰나 그 아이가 갑자기
나를 처음봤을때 부터 좋아했다며 고백을 하더라.
내 연락처도 알려달라길래 싫다고 거절했는데 존나 울려고 울먹거려서 그냥 알려주고 도망치듯 자리를 피한후
집앞 게임방에 갔다. 신나게 리니지를 하다보니 시간은 20시쯤... 히키+머학 아싸새끼답게 평소에 연락오는 곳이 없어서
가방에 넣어놨던 폰을 잠깐 꺼내봤는데 50여통의 문자와 20여통의 부재중 전화가 온게 아닌가?
존나 놀라서 폰을 열어보니(그때 귀찮아서 입대전 쓰던 폴더폰 걍 쓰고있었음) 낮에 집에 데려다준 그 여자애가 보낸 문자와
전화들이었다.
왠지 섬뜩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그 다음날 체육관을 안갔고 일이 끝나자마자 그냥 게임방가서 리니지나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체육관에서 전화가 오길래 왠지 좋지않은 예감이 들어 전화를 받자 관장님이 당장 체육관으로 와보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졸라 짜증이 났지만 체육관으로 뛰어갔고 체육관 사무실에는 그 여자애와 관장님이 날 기다리고있었다.
관장님께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 여자애는 그날 체육관에서 나랑 사귄다는 말을 하고다녔던 거고 그걸 들은 관장님이 이상하게 생각해 나를
부른거였다.
관장님께 바로 내 핸드폰을 꺼내 보여드리며 내가 저년이 전화하고 문자하는 통에 시달려서 오늘 체육관에 안나왔던거고 사귀기는 커녕
어제 집에 데려다준것 뿐이라며 자초지종을 설명드리자 관장님을 무릎을 탁치고 동시에 여자애보고 아버지를 모셔오라며 호통을 치셨다.
그리고 조용하던 체육관에는 그 여자아이의 절규가 울려퍼지며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나는 그 체육관에 계속 다니기가 왠지 쪽팔려서 다른체육관으로 옮겨서 운동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2주후... 평소와 다름없이 남는시간에 겜방에서 리니지나 하고있는데 전에 다니던 그 체육관 관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는것이 아닌가...
뭐 별일이야 있겠냐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고, 관장님이 재밌는 일이있으니 체육관에 한번 들를 수 있겠냐고 하시길래 게임을 끄고 체육관으로 가봤다.
체육관 옆에서 관장님과 담배에 불을 붙이며 무슨일이냐고 여쭙자 관장님은 장난스럽게 키득거리며
그때 그 여자애가 체육관을 그만두면서 나에게 전해달려며 남기고간 편지를 보여주셨다.
편지 내용이 존나 웃겼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무튼 관장님과 그 편지를 읽고 키득거리다가
함께 담뱃불에 그 편지를 불태워버리면서 이 이야기는 끝이난다.
벌써 몇년전 이야기가 되었지만
지금도 가끔 그때 부재중전화와 문자메세지가 무수히 찍혀있던 폰을 생각하면
식은땀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