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공성전 레전드썰
익명_MTEyLj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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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11:03
리니지는 길드를 혈맹이라고 표현한다. (길드 = 혈맹, 길드원 = 혈맹원)
그리고 공성전을 이기면 각 지역을 지배하는 혈맹이 될 수 있다.
이는 엄청난 권력이라서, 아재겜 좆목겜인 리니지에서는 현실에도 큰 영향을 준다.
성혈맹(성길드)가 되면
1. 경험치/득템이 어마어마한 던젼을 지속적으로 독식할 수가 있다.
2. NPC에게 세금을 부과시켜서 유저들이 사는 물품에 세금이 부과된다.
악질 혈맹이면 포션값이나 강화값이 2배까지 뛰기도 한다.
그리고 그 돈은 그녀석들 고강 장비 맞추는데 쓰이고.
그 고강장비를 맞춘 녀석들은 서버의 뉴비새끼들 대갈통 부수는데 쓰인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저렇게 계속 어마어마한 돈을 챙기기 때문에, 한 길드가 계속해서 오랫동안 성길드가 되는 경우가 생김.
부익부 빈익빈.
그래서 오래된 서버는 성혈맹을 못 이겨서, 그냥 수십명이 다같이 서버를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올드 서버의 성혈맹은 함락시키가 쉽지 않다.
기껏해야, A지역의 성을 공격한다는 거짓정보 흘린뒤에, 방어전선이 약해진 B성을 함락시키는정도?
근데 가끔 정말 가끔
다같이 힘을 모으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성혈맹을 무찌르기 위해 힘을 모으는 혈들이 있다.
여기서 실제 있었던 썰.
뉴비들은 노예짓하면서, 하루하루 버는돈으로 포션값 다 써버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그런 오래된 올드 서버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고레벨 사냥터에 첨보는 뉴비새끼 두명이 왔다.
당연히 올드 혈맹은 여긴 우리 구역이니까 다른데가서 사냥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뉴비 새끼들이 말없이 칼질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막 올드놈들이 동료 부르고 해서 쌈질이 시작되었는데
첨보는 뉴비라서 얕봤는데, 둘이서 5명을 때려눕히는거. 일반적으론 있기 힘든일.
그래서 그 소식은 집에서 자고 있던 올드 혈맹의 군주한테 전달되었다.
군주가 조사해보니까, 이미 알게모르고 비주류 사냥터에서 힘을 키워서 공성전 준비를 하고 있었던거임.
떠돌이 고렙들도 다 포섭하고, 서로 혈맹끼리 동맹맺어서 초거대세력이 되어 있었다.
던젼 사냥 못하게 하기 위해서, 싸움도 걸어봤는데, 워낙 만만치가 않았다.
결국 올드 혈맹의 군주가 세우게 된 작전은 스파이 작전.
아마 TV에도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리니지 공성전은 현금으로도 수백 수천만원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현금 수십만원으로 용병 고용하기도 한다.
나도 리니지 한창할때는 현금 3만원 받고 용병 뛰고 그랬음.
여튼 스파이 작전은
자기 길드의 신입이자 막내를 적 혈맹에 침투 시키는 것.
근데, 워낙 스파이들이 많다보니까, 뉴비 군주도 신중하거든.
스파이작전은 가장 대표적인게
스파이 마법사 한명 잠입시킨뒤에
공성전 하고 있을때, 주력 부대를 다같이 데리고 단체 텔레포트 해버리는 전략이다.
10초만 버티거나 10초만 공격하면 이기는데, 갑자기 엉뚱한데로 텔레포트 되버려서 지는거임.
혹은 주요 혈맹원 몇명만 데리고 텔레포트 한다음에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애들이 튀어나와서 뒷통수 까버린다던가.
하는게 마우스 클릭질이랑 키보드 몇개 누르는것밖에 없는데, 머리통 굴리는게 장난 아니다.
여튼 그렇기 때문에, 뉴비 길드의 군주는 절대 모르는 사람은 자신의 주력부대의 인원으로 받지 않았다.
친한 사람만 받았다.
여튼, 스파이를 하기로한 올드 길드의 막내는 가입을 한뒤에
정말 열심히 활동했다.
길드 카페에서 활동도 열심히 하고.
현실에서 만나서 같이 고기도 먹고
심지어 같이 여행도 갔다.
같이 술도 먹으면서 형동생 하는 사이가 된거다.
한달동안 그렇게 현실에서도 친하게 지냈으니, 당연히 공성전의 주력멤버가 되는건 당연지사.
그리고 드디어, 오랜시간 준비한 공성전이 열리는 날이 되었다.
워낙 대인원들을 통솔해야하기 때문에, 길드에서 피시방을 전세내고
다같이 공성전을 한다.
그리고 공성전이 열리고, 중요한 타이밍에 갑자기 인터넷이 끊기는 것이었다.
보니까, 스파이로 들어왔던 막내 길드원이 피시방의 인터넷선을 다 끊어버리고 도주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공성전은 물론 실패.
이 공성전의 실패로 동맹 세력도 타격이 컸기 때문에
이후 각개격파 당하면서 2차 공성전을 준비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신규 길드의 군주는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5줄 요약.
1. 공성전을 이긴 리니지 길드는 일반 유저한테서 말도 안되는 세금을 먹일 수 있음. 그래서 부익부 빈익빈이 심함.
2.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신규 길드가 기존의 올드 길드를 위협함.
3. 올드 길드가 막내를 스파이로 보냄.
4. 막내가 현모임도 가서 술도 먹고,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한달동안 신뢰를 쌓음.
5. 공성전 당일날, 피시방에 다같이 모여서 공성전 준비하는데, 피시방 인터넷선 잘라버리고 도망감.
그리고 공성전을 이기면 각 지역을 지배하는 혈맹이 될 수 있다.
이는 엄청난 권력이라서, 아재겜 좆목겜인 리니지에서는 현실에도 큰 영향을 준다.
성혈맹(성길드)가 되면
1. 경험치/득템이 어마어마한 던젼을 지속적으로 독식할 수가 있다.
2. NPC에게 세금을 부과시켜서 유저들이 사는 물품에 세금이 부과된다.
악질 혈맹이면 포션값이나 강화값이 2배까지 뛰기도 한다.
그리고 그 돈은 그녀석들 고강 장비 맞추는데 쓰이고.
그 고강장비를 맞춘 녀석들은 서버의 뉴비새끼들 대갈통 부수는데 쓰인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저렇게 계속 어마어마한 돈을 챙기기 때문에, 한 길드가 계속해서 오랫동안 성길드가 되는 경우가 생김.
부익부 빈익빈.
그래서 오래된 서버는 성혈맹을 못 이겨서, 그냥 수십명이 다같이 서버를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올드 서버의 성혈맹은 함락시키가 쉽지 않다.
기껏해야, A지역의 성을 공격한다는 거짓정보 흘린뒤에, 방어전선이 약해진 B성을 함락시키는정도?
근데 가끔 정말 가끔
다같이 힘을 모으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성혈맹을 무찌르기 위해 힘을 모으는 혈들이 있다.
여기서 실제 있었던 썰.
뉴비들은 노예짓하면서, 하루하루 버는돈으로 포션값 다 써버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그런 오래된 올드 서버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고레벨 사냥터에 첨보는 뉴비새끼 두명이 왔다.
당연히 올드 혈맹은 여긴 우리 구역이니까 다른데가서 사냥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뉴비 새끼들이 말없이 칼질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막 올드놈들이 동료 부르고 해서 쌈질이 시작되었는데
첨보는 뉴비라서 얕봤는데, 둘이서 5명을 때려눕히는거. 일반적으론 있기 힘든일.
그래서 그 소식은 집에서 자고 있던 올드 혈맹의 군주한테 전달되었다.
군주가 조사해보니까, 이미 알게모르고 비주류 사냥터에서 힘을 키워서 공성전 준비를 하고 있었던거임.
떠돌이 고렙들도 다 포섭하고, 서로 혈맹끼리 동맹맺어서 초거대세력이 되어 있었다.
던젼 사냥 못하게 하기 위해서, 싸움도 걸어봤는데, 워낙 만만치가 않았다.
결국 올드 혈맹의 군주가 세우게 된 작전은 스파이 작전.
아마 TV에도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리니지 공성전은 현금으로도 수백 수천만원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현금 수십만원으로 용병 고용하기도 한다.
나도 리니지 한창할때는 현금 3만원 받고 용병 뛰고 그랬음.
여튼 스파이 작전은
자기 길드의 신입이자 막내를 적 혈맹에 침투 시키는 것.
근데, 워낙 스파이들이 많다보니까, 뉴비 군주도 신중하거든.
스파이작전은 가장 대표적인게
스파이 마법사 한명 잠입시킨뒤에
공성전 하고 있을때, 주력 부대를 다같이 데리고 단체 텔레포트 해버리는 전략이다.
10초만 버티거나 10초만 공격하면 이기는데, 갑자기 엉뚱한데로 텔레포트 되버려서 지는거임.
혹은 주요 혈맹원 몇명만 데리고 텔레포트 한다음에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애들이 튀어나와서 뒷통수 까버린다던가.
하는게 마우스 클릭질이랑 키보드 몇개 누르는것밖에 없는데, 머리통 굴리는게 장난 아니다.
여튼 그렇기 때문에, 뉴비 길드의 군주는 절대 모르는 사람은 자신의 주력부대의 인원으로 받지 않았다.
친한 사람만 받았다.
여튼, 스파이를 하기로한 올드 길드의 막내는 가입을 한뒤에
정말 열심히 활동했다.
길드 카페에서 활동도 열심히 하고.
현실에서 만나서 같이 고기도 먹고
심지어 같이 여행도 갔다.
같이 술도 먹으면서 형동생 하는 사이가 된거다.
한달동안 그렇게 현실에서도 친하게 지냈으니, 당연히 공성전의 주력멤버가 되는건 당연지사.
그리고 드디어, 오랜시간 준비한 공성전이 열리는 날이 되었다.
워낙 대인원들을 통솔해야하기 때문에, 길드에서 피시방을 전세내고
다같이 공성전을 한다.
그리고 공성전이 열리고, 중요한 타이밍에 갑자기 인터넷이 끊기는 것이었다.
보니까, 스파이로 들어왔던 막내 길드원이 피시방의 인터넷선을 다 끊어버리고 도주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공성전은 물론 실패.
이 공성전의 실패로 동맹 세력도 타격이 컸기 때문에
이후 각개격파 당하면서 2차 공성전을 준비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신규 길드의 군주는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5줄 요약.
1. 공성전을 이긴 리니지 길드는 일반 유저한테서 말도 안되는 세금을 먹일 수 있음. 그래서 부익부 빈익빈이 심함.
2.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신규 길드가 기존의 올드 길드를 위협함.
3. 올드 길드가 막내를 스파이로 보냄.
4. 막내가 현모임도 가서 술도 먹고,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한달동안 신뢰를 쌓음.
5. 공성전 당일날, 피시방에 다같이 모여서 공성전 준비하는데, 피시방 인터넷선 잘라버리고 도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