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내경험 고양시에 있는

모부대를 나온 인간임..

웬지 여기미필자들이 많을텐데

본인은 전문하사 전역한

남들보다 군생활오래햇음

그러다보니 썰은참많고

잠도안오고해서

그냥 심심해서써봄

필력은 장애급이니 이해바람



여느때와같이 아침먹고

티비로 걸그룹보는데

부대가난리가났음

우리는부대특성상

1개부대가 예비군훈련하는곳(따로있음)에서

지냈는데

거기서 병사하나가 탈영을 했다는거임


근데 탈영한 과정이 가관임

취사병이 휴가를 나가면 취사지원을

1명씩뽑는데 대부분 이등병으로함

근데 이새끼가 새벽5시에 취사지원 나가서

초소근무 안서고 cctv로 감시하는곳에 철조망

끊고 나간거임..

취사장에 군복 갖다놓은거 챙겨서

cctv 화면 쓱 돌려놓고 나간거임
(이시간대 cctv 감시병 개털림)

이새끼 찾을라고

부대 뒤집어짐

최소병력 빼놓고 다투입됫던걸로

기억됨


결국 대구 지역에서 잡혔는데

저때 나와서 민가로 가갖고 걸려있는 옷

훔쳐다가 입고

택시타고 친구네집으로 간거임..

친구새끼가 다행히 정상이라

신고해서 잡힘



탈영한 이유가 가관이었음

'대대장이 요플레 때문에 운동장 30바퀴뛰게했다'

이 미친 대대장이

대대장실에 요플레 하나가 없어졌는더

그거 훔쳐간 새끼 찾는다고

애들 조진거임..
(군 기강 조질겸 이었겠지..)

그거때문에 헌병에서 대대장 불러서

난리났었음..



요약

1. 이등병이 탈영함
2. 대구에서 잡힘
3. 알고보니 요플레때문


군대 이야기..미필자들은 재미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