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ssul
익명_MTEyLj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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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11:31
재미 없지만 최선 다해서 써본다.
나랑 그여자애는 같은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만났다.
여자애 처음 봤을때 반했는데
솔직히 초딩때 좋아한다는 감정이 뭐 있겠냐ㅋ
근데 내가 너무 소심해서 아무일도 없이 초등학교 졸업
다음으로 만난게 중3때 같은 반일때
나는 같은반이라는거 알았을때 진짜 좋았는데
여자애는 나를 모를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하도 소심하고 존재감도 없었으니까
예상대로 날 기억 못하더라
근데 괜히 중딩들이 추억이야기 한다고 초딩때 이야기 하잖아
그때 여자애가 나랑 같은반이었다는거 알고 놀라더라
이때 놀란게 나랑 같은반이여서 반가운건지 그냥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어쨌든 이 사건을 계기로 많이 친해졌어
같이 이야기도 하고 뛰어놀기도 하고
짝꿍이였을때는 진짜 맨날 날 챙겨줬어 여자애가
책 가져다 주고 필기 도와주고 그렇다고 내가 어디가 모자란 애는 아니다.
서로간의 약간의 스킨쉽도 있었어
손도 잡기도 하고 약간의 백허그도 하기도 하고
물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근데 내가 진짜 병신같이 소심하다.
고백은 커녕 부끄러워하는데
생각해보면 이 여자애랑 이야기 하면서 부끄럼 타는거 많이 고쳤다. 아직도 부끄럼 타긴하지만..
소심한데 뭐 별거 있겠냐
아무일 없이 졸업이지
졸업식때 사진 한방 찍고 안녕 이라 한게 끝
병신 인증 잼?
그 애는 주변 고등학교로 가고 나는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로 올라왔으니 물론 기숙사 생활
여자애와는 만남은 기대도 못했지
바쁜 1년이 지나고
드디어 만난다.
고2 여름때 아직도 기억한다
지하철타고 집가는 길에
역에서 나와서 걷는데 멀리서 고딩들이 걸어오는거야
근데 진짜 시간이 멈추는줄 알았다.
잘보니까 그 여자애가 있는거야
진짜 이뻐졌더라.
키도 크고 날씬해지고
근데 그 여자애도 날 보고 어? OO이?
하는데 진짜 헛웃음밖에 안나오더라
진짜 반가워서 길거리에서 크게 웃었다.
여자애는 친구들과 놀러가고 나도 빨리 집에 들어가야 되니
빨리 여자애하고 번호 교환했다.
번호 교환하고 맨날 문자했다.
진짜 하루하루가 천국이였고 힘이 되더라.
주말마다 기숙사 외박 신청하고 여자애랑 영화보고
놀이공원가고 데이트 하고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한달정도 행복하게 지내고
밤에 여자애 집에 데려다 주면서 고백했다.
진짜 내 인생의 처음 고백 하는거였다.
내 고백을 받아주고 내 첫번째 여자친구가 생겼다.
쓰다보니 손이 아프네.
여기서부턴 별거 없어 사귀고 나서 몇달은 맨날 좋았는데
서로 공부로 바쁘고 내가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보니
만날 시간도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연락도 안하더라
우리둘은 자연스럽게 헤어졌고 미련도 안남더라ㅋ
이게 내 첫사랑 이야기야.
요즘 페북으로 보니까 새로운 남자친구 만나서 이쁘게
사랑하더라
재미없고 길기만 하지 미안하다ㅋ
나랑 그여자애는 같은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만났다.
여자애 처음 봤을때 반했는데
솔직히 초딩때 좋아한다는 감정이 뭐 있겠냐ㅋ
근데 내가 너무 소심해서 아무일도 없이 초등학교 졸업
다음으로 만난게 중3때 같은 반일때
나는 같은반이라는거 알았을때 진짜 좋았는데
여자애는 나를 모를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하도 소심하고 존재감도 없었으니까
예상대로 날 기억 못하더라
근데 괜히 중딩들이 추억이야기 한다고 초딩때 이야기 하잖아
그때 여자애가 나랑 같은반이었다는거 알고 놀라더라
이때 놀란게 나랑 같은반이여서 반가운건지 그냥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어쨌든 이 사건을 계기로 많이 친해졌어
같이 이야기도 하고 뛰어놀기도 하고
짝꿍이였을때는 진짜 맨날 날 챙겨줬어 여자애가
책 가져다 주고 필기 도와주고 그렇다고 내가 어디가 모자란 애는 아니다.
서로간의 약간의 스킨쉽도 있었어
손도 잡기도 하고 약간의 백허그도 하기도 하고
물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근데 내가 진짜 병신같이 소심하다.
고백은 커녕 부끄러워하는데
생각해보면 이 여자애랑 이야기 하면서 부끄럼 타는거 많이 고쳤다. 아직도 부끄럼 타긴하지만..
소심한데 뭐 별거 있겠냐
아무일 없이 졸업이지
졸업식때 사진 한방 찍고 안녕 이라 한게 끝
병신 인증 잼?
그 애는 주변 고등학교로 가고 나는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로 올라왔으니 물론 기숙사 생활
여자애와는 만남은 기대도 못했지
바쁜 1년이 지나고
드디어 만난다.
고2 여름때 아직도 기억한다
지하철타고 집가는 길에
역에서 나와서 걷는데 멀리서 고딩들이 걸어오는거야
근데 진짜 시간이 멈추는줄 알았다.
잘보니까 그 여자애가 있는거야
진짜 이뻐졌더라.
키도 크고 날씬해지고
근데 그 여자애도 날 보고 어? OO이?
하는데 진짜 헛웃음밖에 안나오더라
진짜 반가워서 길거리에서 크게 웃었다.
여자애는 친구들과 놀러가고 나도 빨리 집에 들어가야 되니
빨리 여자애하고 번호 교환했다.
번호 교환하고 맨날 문자했다.
진짜 하루하루가 천국이였고 힘이 되더라.
주말마다 기숙사 외박 신청하고 여자애랑 영화보고
놀이공원가고 데이트 하고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한달정도 행복하게 지내고
밤에 여자애 집에 데려다 주면서 고백했다.
진짜 내 인생의 처음 고백 하는거였다.
내 고백을 받아주고 내 첫번째 여자친구가 생겼다.
쓰다보니 손이 아프네.
여기서부턴 별거 없어 사귀고 나서 몇달은 맨날 좋았는데
서로 공부로 바쁘고 내가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보니
만날 시간도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연락도 안하더라
우리둘은 자연스럽게 헤어졌고 미련도 안남더라ㅋ
이게 내 첫사랑 이야기야.
요즘 페북으로 보니까 새로운 남자친구 만나서 이쁘게
사랑하더라
재미없고 길기만 하지 미안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