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과학기술을 못 이긴다 (ㅌㄱ 후기)
제목처럼 ㅌㄱ 사용해 보니까 과학 기술은 인간이 절대 못 이길 것 같더라. 당장 딜도도 흑인 사이즈로 가면 솔직히 그렇게 큰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ㅌㄱ에서 2종류 사서 써봤는데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ㅌㄱ 오리지널 - 당시 ㅌㄱ가 정식으로 한국에 런칭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인데 ㅌㄱ 코리아에 들어가니까 제일 기본 제품이길래 주문했다. 솔직히 내가 지루가 있는 편이라 사정까지 손으로 하는 것보다 오래 걸렸다. 당시 아다였는데 인터넷에 보지가 손보다 느낌이 덜하다는 글이 이 느낌인가 싶었다. 아다가 아닌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래도 보지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처음 넣을 때 안에 젤이 많이 차가워서 흥분이 조금 식는 건 덤.
ㅌㄱ 하드 딥쓰롯 - 과학 기술의 집약체, 이름에 하드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진짜 개세다. 오리지널보다 구멍이 좁아서 쪼이는 게 아니라 끝까지 넣을 때 중간에 플라스틱 링이 있어서 그 부분을 귀두가 걸리면서 들어가는데 안에 돌기가 촘촘하다거나 진공 그런 거를 떠나서 그 플라스틱 링의 존재감만 느껴진다. 덕분에 지루인 나도 흔든 지 5초만에 쌀 것 같은 거 멈춰서 겨우 조절했다. 보지로 치자면 보지도 사람마다 넣을 때 안에 뼈가 걸리는 사람이 할 때 더 느낌이 잘 오는데 그거의 3~4배 정도 더 걸리는 느낌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사용 꿀팁 - 솔직히 금수저 아닌 이상 자위 한 번에 만 원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꿀팁을 풀자면 싸기 직전에 빼서 원래 자위 하는 것처러 싸고 뚜껑 덮어 놨다가 또 꼴릴 때 박으면 된다. 안에 젤이 조금 말랐을 경우 집에 알로에젤 있으면 그거 구멍으로 짜넣고 쓰면 된다. 그런데 이 방법도 어디까지 최대 하루. 하루 넘어서도 계속 재활용하면 네 고추가 어떻게 될 지 장담 못 한다. 그리고 진공은 솔직히 나는 별 차이 못 느끼겠다. 뺄 때 잘 안 빠진다는 정도.
뒷처리는 애초에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사용하고 10L짜리 종량제 봉투 사서 바로 버려라.
ㅌㄱ 왜 금지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