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그늘2
기억그늘2.
한달에 한번이나 아니면 가끔 오던 아버지가 아예 오지 않으셨던 때가 내가 6학년 막 올라가서였다.
그전에는 어린이 날이라든가 생일이라든가 연휴때나 여름 휴가때 오셨는데 내가 6학년이 되고 나서 그 해에는 아예 집에 나타나지를 않으셨다.
그리고 엄마가 앞동 승철이 엄마를 따라 보험회사에 다닌다고 긴 생머리도 짧게 짤라 파마도 하고 우선 은테 안경을 쓰기 시작한 것도 그해 봄부터 였다.
엄마는 겨우내 술마시고 저녁마다 울기도 했었다.
엄마의 첫직장은 지금의 S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이였다.
지금은 설계사라고 하지만 그때는 그냥 하는일 그데로 모집인 이였다.
우리집은 단 두동만 있는 아파트인데 말이 아파트지 5층짜리 복도식 연립주택이였다.
평수 따질 것도 없이 현관문 열면 오른쪽이 내방 그옆이 화장실 그옆이 주방 그리고 안방겸
거실이였다.
베란다까지 억지로 넣어도 15평이 않되는 구조였다.
그해 5월이라고는 하지만 가물었고 그래서 개나리가 피었다 진 것을 본사람이 드물었들 정도였고 미친년 그네 뛰듯 바람이 불어 전국적으로 산불이 꼬리를 물고 났었다.
하지만 우리집은 산불이 아니라 엄마의 봄바람이 더 문제였던 것 같았다.
보험회사 홍소장이 아침 9시만 되면 우리 아파트에 엄마를 데리러 오곤했다.
아 그 홍소장.....(이름은 모름)
얼굴이 붉었던 그 홍소장.....키가 아버지보다 컷고...
머리를 올백으로 묶어 무쓰를 발라 뒤로 넘겼고,
배는 나왔지만 다리는 날씬했고.....
어쩌다 내가 지각으로 허겁지겁 집을 나서다 홍소장이 엄마를 일찍 데리러 온 날 복도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파란 만원짜리 한 장을 주었던 참 고마운 사람이였다.
그때는 고마운 사람으로만 기억했다.
그날의 기억만 아니면.....
5월 초 허겁지겁 집을 나섰다 엄마가 깨워주지 않아서 늦잠을 잤다.
우리 아파트에서 학교까지는 뛰면 5분 걸어가면 10분이였다.
하지만 그날은 아침은 이상했다. 9시가 조금 넘었지만 학교가는길이 한가했다.
우선 가방은 맨 또래애들이 없었다.
학교도 텅 비었고 교실도 텅 비었다.
하지만 나는 힘들게 뛰어 왔었고 그래서 책상위에 엎드려 있었다 선생님이 애들 데리고 어디 과학실 청소라도 갔겠지 하고 말이다
그리고 잠깐 잠을 잤다 아니 잠이 아니라 느낌이 이상해서 얼어나 창밖을 보니 운동장에 아무도 없고 복도로 나가 옆반을 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터벅터벅 운동장을 가로질러 나오다 정문옆 그네에 매달려 있는 조무래기들을 보고 나는 물었다.
“니들 오늘이 뭔날인지 아나?“
그러자 그중 한명이 흔들던 그네를 멈추고 눈을 멀뚱이 뜨고 내가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대꾸했다.
“엉아는 것도 모를줄아나 학교 생일아이가!”
‘학교생일’ 이라는 단어가 내 뒤통수를 뜨겁게 후려쳤다.
저번 토요일 학교생일 이라고 종례시간에 담임선생님이 말해서 반애들이 ‘와’ 하고 소리 질러 환호했던 것이 생각났다.
왜 애들이 학교생일이라는 말에 환호성을 질렀는지 나는 당장 집에가서 라면 끓여 먹을 일만 생각했고 나는 책가방을 메고 집으로 튈 준비만 했었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5충 우리집 계단을 오르다 아래 주차장을 보았는데 그때 눈에 들어오는 빨강색 르망을 보았다.
그리고 5층 복도 끝에 다다라서야 그 빨강색 르망이 홍소장 차이고 지금 우리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문제는 아침에 학교간다고 나갔다가 학교개교기념일도 모르고 학교갔다고 홍소장 있는데서 엄마한테 혼날 생각이 미치자 나는 집 문을 열지 못했다
그래서 고장난 내방 방범창 알미늄 창살을 하나 조용히 뽑고 내방 창문을 조금 열어 보았다.
내방은 다행이 문이 닫혀져 있었고 나는 조심스럽게 창문을 열고 아파트 복도에서 내 방 창문을 통해 내방으로 들어갔다.
엄마방 거실에서는 TV소리가 들렸다
지금도 외소한 체격이지만 그때는 더 외소했던게 사실이였다.
그리고는 책상위를 밟고 옷장겸 장롱 위에 몸을 엎드려 숨겼다.
가끔 엄마 놀래키려 숨었던 곳이였다. 하지만 먼지 많은 곳에 들어갔다고 혼났었다
작은 상자로 몸을 숨기고 장롱 맨위에 바짝 엎드렸는데 내방 앞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꽉 닫히지 않은 내방문이 비지긋이 열리고 말았다.
그래서 장롱위에서 열린 문틈으로 안방 엄마방이 보였다.
엄마는 화장대 앞에 앉아 있었다.
브래지어에 팬티만 있고 얼굴에 화장을 하고 있었다.
삐쩍 말랐고 젖가슴은 작고 늘어졌고 배는 나오고 얼굴도 까맣지만 몸도 까맣고.....
그나마 머리를 파마하고 안경을 써서 귀여워 보였다.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온건 홍소장이였다.
그런데 홍소장은 하얀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를 메고 헐렁한 사각 팬티만 입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삐삐를 보더니만 전화기(그때 무전기 같은 바텔 무선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하고 있었다.
홍소장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화장대에 앉아 있는 엄마 앞에 다가가 서 있었다.
엄마는 화장을 하다가 바짝 다가와 앞에선 홍소장을 휠끗 올려 보고 피식웃었다.
“시간 없다까더니 엄살인가 보네예”
라고 말하더니 몸을 돌려 홍소장을 보고 갑자기 홍소장 팬티를 잡아 내렸다.
마치 나를 목욕시킬 때 팬티를 벗길 때처럼 말이다.
그런데 나랑 다른 점은 홍소장은 무언가가 덜렁하니 내려 왔다.
그건 홍소장의 ㅈㅈ였다.
마른 오이같이 긴 홍소장의 ㅈㅈ는 엄마의 입에 물려졌다.
홍소장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고 엄마는 머리를 움직이며 열심히 홍소장의 ㅈㅈ를 빨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엄마 입에서 나온 홍소장 ㅈㅈ는 엄마의 침이 묻은채 빧빧히 서있었다. 홍소장 얼굴색처럼 빨개져 있었다.
엄마는 홍소장을 올려보며 작은 소리로 물었다
“빼드릴까예?”
홍소장은 대답 대신 웃어보이며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는 자기ㅈㅈ를 엄마 입에 넣었다.
엄마는 두손으로 흩어내리면서 딸기같은 홍소장 ㅈ대가리를 오물거리듯하며 빨았다.
전화 통화가 끝나자 홍소장을 전화기를 옆 침대위에 던지고 본격적으로 엄마 머리를 두손으로 잡고 끌어당겼다.
“아이고 염여사님 사까시는 뼈가 녹는다 아임니꺼”
하면서 허리를 숙이더니 벗어놓은 바지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혀 한모금 빨았다.
그리고는 허리를 숙이더니 엄마의 입에서 ㅈㅈ빼더니 엄마 턱을 한손으로 잡고 엄마 입을 벌리게 했다 그리고는 홍소장은 엄마 입에 침을 떨어 뜨렸다.
그건 충격이였다.
왜 더러운 홍소장 ㅈㅈ를 빠는지?
왜 더러운 홍소장 침을 받아 먹는지?
그리고 홍소장은 얼마안 있어 새우등처럼 잔뜩 구부리더니
“나옵니데이”
했다 그리고는 엄마 입에 ㅈㅈ를 사정없이 쑤셔 넣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이를 악문채 소리를 냈다.
“아이고마 우리 염여사님 미치게 허네예”
하면서 몸을 움찔거렸다. 그 움찔거림이 잦아들때까지 엄마 입에서는 여전히 홍소장의 ㅈㅈ가 물려 있었다.
홍소장은 몸을 숙여 재떨이에 담배를 부벼 끄고는 다시 엄마의 입에서 아까보다 훨 수구려진 자신의 ㅈㅈ를 꺼내고는 엄마 입에 다시 자기의 침을 떨어 뜨렸다.
그리고 다시 엄마 입에 황급히 물렸다.
“마누라한테 들키면 안됩니데이”
그러자 엄마는 피식 웃으며 작아진 홍소장 ㅈㅈ를 쪽소리 나게 빨고는 팬티를 올려 주었다.
그리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옷을 입었다.
그사이 홍소장은 바지를 입고 밖에서 시동키고 있겠다면 나갔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 방에서는 담배냄새가 나곤 했었다.
그러면 나는 아버지가 왔다 갔나하고는 내방에 선물이 없나 찾곤 했었다.
그리고 퇴근하고 돌아온 엄마에게 아버지 왔나? 하고 묻곤했다.
그러면 엄마는 얘가 뭔소리하나 하고 의아해 처다봤던 엄마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지금은 어디에 사는지....
지금은 무얼하고 사는지....
그 홍소장은 잘있는지.....빨갛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