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귀심본적있음? 있으면 밑에 썰좀 풀어봐 우리가 공포게 대신하자ㅋㅋㅋㅋ
익명_MTYyLj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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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18:45
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몇번봤던거 같은데
한번은 밤에 길에 주차되있는 차안을 무심코 봤는데
딱 어떤 사람들이랑 눈이 마주쳤음
그느낌이 뭔가가 내 시선을 빨아들이는 느낌이였거든
눈을 안마주칠래야 안마주칠수가 없는..
존나 무서웠는데 친구한테 말했더니 확인해본다고 차안에 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더 무서웠음
또 한번은 동생이랑 나랑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는일인데
초딩때 주말 아침이었고 엄마는 안방에서자고있고
동생이랑 나는 내방에서 놀고있었음
근데 어디서 계속 벽에 손을 짚었다 땠다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첨엔 그냥 신경도 안쓰였는데
점점 그게 우리쪽으로 다가오고있었음
마치 벽에 붙어서 움직이는거 처럼
보이진않았는데 뭔가 있다고 확실히 느껴졌고
나만 느낀게 아니라 동생도 느꼈었음
그래서 바로 동생이랑 안방으로 개뛰어가서
이불속에 들어갔는데
거실에서부터 벽짚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안방까지
들어오는거야 그땐 진짜 오줌 지리게 무서웠어
바로옆에 엄마는 아무리깨워도 일어나질 않고..
결국엔 그 뭔가가 우리 바로 코앞까지 와서
벽짚는 소리가 멈췄어 그땐 정말 고요했음
폭풍전야였는데 신기하게 아무일도 없었어 뭔가 일이 일어나야 될거같은 상황이였고 엄청 긴장했었는데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갑자기 평온해지더라
딱 그상황이 지나자마자 엄마가 일어났고
그날엔 안방 안나가고 무서워서 존버탔던 기억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