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총무중인데 맘충때매 손이 부들부들 화딱지난다...
19시에 독서실 사장님 지시때문에 사무실 비우고 방에서 작업하고 왔는데
한 40분 가량 됬을거, 그다음부터 다시 사무실에 들어와서 공부하면서 자리 지키고 있는데 20시 30분쯤 갑자기 어떤 여자가 전화와서
전화 왤캐 안받아요? 뭐했어요? 다짜고짜 이러길래, 사장님 와이프(사모님)이신줄 알고 커튼 다는거 시키서서 커튼달고 있었습니다. 하니까
아니 그럼 다른 사람이 자리 지키고 있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내가 한시간내내 전화했는데 한번을 안받아 막 갑자기 그러는거,
그래서 죄송합니다. 일하는중이라 제가 못받았네요. 이랬음.
그러니까 [ 아들 OOO 이 독서실을 안가는데 환불할려고 하는데 환불비 얼마죠? ] 물어보길래
계산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하고 끊음.
그러고 다시 전화해서 10만4천원 이용료 나오고 4만6천원 환불된다니까
[아 그 얼마안되는거 계좌 불러줄게요 이쪽으로 붙이세요] 이럼
그래서 카드 결제라서 카드 취소하고 재결제 해야 한다고 말하니까, 한숨쉬면서 존나 짜증내더니
[그럼 나 건의 좀 할게요, 아니 애들이 오고 가고 하는거 독서실에서 관리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애들이 독서실을 오는지 안오는지 와서 공부하는지 안하는지 관리를 해야하는거 아냐, 여기가 학원가(학원가)보다 그렇게 싼편도 아닌데 거긴 해주는데 여긴 왜안해줘?]
이러는거임 .. 이때부터 ㅂㄷㅂㄷ 화딱지 나서 내가 독서실이 그런 관리까지 해주는곳은 아닙니다. 라고 말하니까
[아니 여기 사장 있을거 아냐, 사장 번호좀 줘봐요. 나도 이런 말 할 권리 있잖아? 왜 못줘요? 빨리 줘 독서실 기간 끝나갈때만 문자보내지말고 관리나 좀 잘해]
진짜 번호 안줄려고 거절거절 하다가 결국 전방압박에 못이겨서 번호 줌..
요약)
1) 아들래미가 독서실 존나 안다니고 공부 못해서 화딱지나서 독서실에 화풀이하려고 전화함
2) 내가 마침 일중이라 전화 못받음
3) 관리 존나 안한다고 사장번호 달라고 ㅈㄹㅈㄹ해서 번호 줌.
아줌마가 갑질할려고 하는게 유머
논리없이 ㅈㄹㅈㄹ하면서 사장 번호 달라는건 분노
일기지만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