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절도 등 일삼으며 서민 괴롭힌 50대 구속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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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00:42
무전취식, 무임승차, 물품절도 등을 일삼으며 서민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절도, 사기,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9시께 대구시의 한 주점에서 술값 40만원 상당을 계산하지 않고, 이에 항의하는 업주를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3개월간 수 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부러 한도가 초과된 카드를 보여주며 돈이 없으니 나중에 입금하겠다고 업주 등을 속이고 자리를 피했고, 이후 갚지않는 수법으로 무임승차를 하거나 무전취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또 지난 8일 오후 9시께 부산의 한 마트에서 양주, 운동복 등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38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