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만난 여자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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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만난 여자들8

익명_NjQuMzIu 0 1410 0

오랜만에 온다

 

못다한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ㄱㄱㄱ

 

 

 

7살 연하녀 2부

 

그녀는 똥꼬로는 거부감이 있었는지

손가락도 어렵게 허용하였다

 

내껄 넣을려고 하면

딜도를 내 후장에 넣겠다며 반협박을 하였고

 

그녀는 너도 당해봐라며

나의 후장에 손가락을 넣어주었다

그렇게 나의 후장개통은 그녀가 가져갔었다

 

그녀는 점점 나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갈때쯤

 

서서히 고비가 찾아오고 있었다

 

한 날 여행을 떠났고

잼있게 보내다가 사소한 다툼이 생겼었다

 

먼 곳까지 와서 뭐하는 짓인가싶어

억지로 화해하여

 

서로 기분이 상한채로

저녁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자리에 참석하였다

 

우연히 남자 팀이랑 같이 마시게되어

즐겁게 웃으며 술자리를 이어 갈때

 

계속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 있더라

그녀가 기분이 좋았는지 자꾸 옆 남자에게

손과 팔을 치며 웃더라고

 

뭐 거기까지야..

속이 꽉 막힌 사람이 되기 싫어서

이해할려고 하였다

 

근데 이젠 남자 허벅지에 스킨쉽을 하는게 아닌가

만지는게 아니라 터치

그건 좀 그랬는지 남자도 내눈치를 보더라고

 

나도 그부분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바로 앞에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남자 허벅지라니

티내기가 싫어 도중에 밖으로 나가버렸다

 

담배를 한 다섯개 피며

머리속을 정리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중

 

같이 술 마시던 남자가 나와

아무렇지 않게 담배피며 이야기를 나누고

 

아 그래 내가 민감하게 생각했나보다

기분 좋으니 그럴수도 있지하고 합리화하였다

 

들어가니 자리는 다 정리되어 있길래

씻고 방으로 들어갔었다

 

내 마음속 정리와는 달리 그녀 얼굴을 보니 

아까의 그 모습이 떠오르더라 

 

꼴도 보기싫고 안보고 자는게 낫겠다싶어

2층 침대로 올라갈려니

 

자꾸 옆으로 오라고하네?

옆에 가서 누우니

바지 안으로 손이 들어오더라

고추만지고 싶었나보지

 

기분 상한걸 스스로 삭히고 싶었는데

계속 엉겨붙으니 짜증이 나서

손길을 거부하였다

 

그러자 한다는 말이

 

"그럼 딴 남자랑 잔다?"

 

.....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렇게 합리화하고 웅켜 잡았던 멘탈이 바로 깨지더라

 

내 상식선에선 도저히 이해와 용납이 안되고

여기에 있으면 정신이 나갈거 같아서

 

울며 붙잡는 그녀를 놔두고 나와버렸다

그녀도 울며 짐을 싸고 나오길래

 

마음같아선 버리고 혼자 집에 가고 싶었으나

차마 그러진 못하고

 

모텔잡아주고 들어가서 자라고 했다

내가 속이 좁은건지 얼굴 보는게 싫어

난 차에서 누웠다

 

다음날

말 한마디없이 집에 복귀하자마자

집에 가라고 했지만

자기도 잘못을 아는지

울며불며 매달리더라

 

난 냉정하게 뿌리쳤고 

집으로 들어갔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었다

 

왜 이런 일이 생겨서 나에게 이런 스트레스를 주는지..

그녀가 없는 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녀의 전화를 다 쌩까니

걱정이 되었는지 집으로 찾아오더라

 

울면서 말하는 모습에

냉정한 모습으로 대꾸도 단답하니

 

그녀는 울면서 조용히 나가더라

 

 

 

 

몇 일이 지나

 

그녀 없는 생활을 이어갈때쯤

 

이상하게도

그렇게 정이 떨어졌는데도...갑자기

그녀가 안쓰럽게 우는 모습이 생각이나는거야..

 

걱정도 들고 미안함도 들고

 

왜인지 모르겠어

전 여자들은 정떨어지면

가차없이 마음을 접었는데

 

얘는 진짜로 나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건지

잘못은 걔가 했는데도

내가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

 

걱정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난..말을 할수가 없었다

 

입을 여는 순간 울음이 터질거 같아서..

 

계속 울음을 흐느끼니 그녀도 말 없이 들어주고 있었다

 

 

 

 

 

 

 

 

 

그렇게 화해아닌 화해를 하게 되었고

 

다시 만남을 이어갔으나

 

그 일 이후에

 

다른 남자와의 관계에 대한 불신과 술 문제 등

그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식어가고 있었고

 

예전같지 않은 나의 애정표현과

급격히 떨어진 관계의 횟수..한달에 한두번?

설렘보다는 안주화되가고 있는 나의 모습에

 

그녀는 점점 투정과 서운함이 늘어났다

 

이러한 서로의 모습으로

싸움이라는 상황이 자주 생겨났으며

 

매주 1~2번을 싸우니

헤어지자라는 말이 싸울때마다 나왔다

 

그래도 만나온 시간과 싸운정이 생긴건지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있던중

 

 

 

 

일이 터지고 말았다

 

그녀에게 선물을 줄려고

그녀집 앞까지 간 나에게

서운한 감정을 보이더라

 

예전과 다르니마니

애정이 식었니마니

요즘 변했니마니

 

하.....ㅅㅂ진짜

 

나도 말했다

요즘들어 너에게 느낀 서운한 감정을

처음이였다 나의 서운함을 얘기한게

 

근데 자기 기분이 언짢았는지

집드가서 혼자 생각한다며

인사도 없이 획 가버리데?

 

열이 갑자기 올라오는거야

 

선물을 줄려고 시간을 내서 찾아온 정성을

무시해버리고

자기의 서운함은 소중하고

나의 서운함은 묵살시키는 모습에

 

짜증이 확 나는게 시비를 걸었더니

그녀도 화를 내더라

 

그렇게 그녀의 집 앞에서 대판 싸웠다

 

나는 여자에게 처음으로 욕을 해봤고

그녀는 나의 손에 상처를 냈으며

 

사온 선물들은 거리로 다 던져저 나갔다

 

상황이 이렇게 극에 치달리니

나는 속으로 아..끝이구나

돌일킬수 없는 상황이 생겼구나하고

 

아니나 다를빠 없이

서로 일주일간 연락이 없다가

 

내가 먼저 연락을 하였다

 

강하게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그녀가 나의 마음에 많이 들어왔었는지

 

예전에 여자들을 대하던 나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그녀에게 미련을 갖게되는 나약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내마음은 이러이러해서 그렇게 그래그래 되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장문의 카톡에도

 

 

그녀는 대답은 "모르겠다.."

 

그녀의 마음이 돌아섰다는게 느껴졌다

 

이게 계기가 되었는지

나는 집착 아닌 집착을 보였고

 

그녀는 이러한 나의 모습에

남아있던 정마저 달아난 듯 했다

 

어느 순간 카톡도 안읽고

 

전화도 받지 않는 그녀 모습에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음에도

원치 않은 이별을 해야한다는 상황으로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나는 이리저리 휘둘렸고

 

아무렇지않게 대처해야지..

나의 생활패턴으로 돌아가야지..

다짐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그녀와 근 2년동안 같이 살았던 공간에

홀로 남아 매일 울고 있었다

 

술마시다 울고

 

운동하다 울고

 

걷다가 울고

 

심장이 터질거 같아

 

밖에 나가 뛰면서도 울었다

 

 

 

그만했어야했는데

나 혼자 감당하며 참았어야 했는데

 

그녀를 잡아보겠다며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 등

하지말아야 할 행동도 하게 되었다

 

물론 연락도 안되고

 

만나지도 못 했지만..

 

 

그렇게 반쯤 미처있다가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은 마음에

 

고마웠다는 장문의 편지와 

집에 남아있던 그녀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챙겨서 출근 시간전에 

 

그녀 차 앞에서 기다렸다

 

그땐 몰랐다

이런한 나의 이기적인 행동이

 

그녀가 더욱더 싫어하고

무섭게까지 느낀다는 것을

 

당연하게 그녀는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내가 준비했던 마지막 멘트는 

 

긴장과 울먹이는 숨통에 나오지 않고

 

그녀의 짐을 건네주며 

 

"나 갈께...."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그자리를 도망치는 나왔다

 

심장이 터질듯 했고

숨이 막혔으며 혈압은 오를때로 올랐다

 

이러한 감정에 운전이 되질 않아

 

한참을 차 안에서 울고 있었다..

 

 

 

 

 

집에 오자마자

 

그녀와 관련된 모든것을 버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사준 물건..

같이 찍은 사진..

그녀생각이 나지않도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안에서의 그녀모습이 오버랩되고

우울증이 찾아와 

 

 

 

나는 그 집을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이별 후유증에

 

밥이 안넘어가 살이 한달만에 10kg가 빠지고

 

근 100일을 울며 지냈으며

 

불면증에 매일 술로 잠을 청했으며

 

그녀 생각이 날까봐  노래도 듣지 않고

 

그녀와 걸었던 길, 장소, 식당 등에

 

일절 가지 않았다

 

도망가다싶이 혼자 가족집 방안에서 이겨내고 있었다

 

 

 

반년이 지나고..

괜찮아질 때쯤 집에 들어갔다

 

청소하다가 

전에 미처 버리지 못 한 그녀의 화장품백을

발견했을땐..

 

이때까지 힘들게 참고  이겨냈던 시간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듯이 그자리에서

 

 

백을 끌어 앉고 울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혼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였어

 

누구에게는 재미있었겠지만

누구에게는 그렇지 않다는걸 안다

 

그냥 세상에 별난 사람이 많구나

아 저런 일도 있구나 신기하네라는 생각으로 봐주라

 

 

예전에 쉽게 생각했던 사람과의 관계에서

 

누군가는 나로 인해 상처와 아픔을 받았을테고

 

나 또한 뒤늦게 누군가로인해 아픔을 경험했다

 

이러한 일로 과거의 나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고

 

나로 인해 아픔을 경험했던 전 여친들에게 미안하더라

 

그래서 요즘은 나만의 생각이 아닌

 

상대방 입장을 더욱더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더 배운게 있다면

 

좋은 사람을 바라기보단

 

내 자신부터 좋은 사람이 될려고 노력중이다

 

이글을 읽고 있는 사람, 아님 읽었던 사람들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잘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 좋은 사람이 되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서 좋은 만남을

 

이어갈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나중에 시간되면 외전 썰도 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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