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페미니스트 번호딴썰
익명_NjQuMz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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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06:36
ㅈㄴ노잼이고 걍 하나의
추억거리라서 여기에 싸질러봄
번호를 딴건 고2 여름방학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고생긴일임
나는 하도멍청해서 학교를 멀리있는곳에 정해져서
버스타고 전철타고 다녀왔음.
아마 그애는 고1이였을거임
짧은 단발에 귀하고 목이보이는 숏컷이였음
얼굴도 순둥하게생겨서 귀여웠음
그래서 마음에 두고있다가 여름방학끝나고
1주일뒤에 번호땀
무작정따라가서 번호주세요 이러니까
조금 망설이더니 번호찍어서 주더라?
난 좋아라하고 애들한테 자랑도하고
손자 손녀이름도 정하면서 혼자서
ㅂㅅ 찐따 혼모노 같은 망상을하면서
학교가 끝나기를 기다렸지...
학교가 끝나고 톡을보냈어.. 톡을 읽고 씹는게 아니라
걍 아이에 안보는거야...
근데 저녁 7시 8시쯔음에 톡이 오더라
이성에게 톡을 어덯게하는지도 모르는터라
기본적인거 어디학교? 몇학년?
ㅂㅅ같이 이딴거나 물어보고 톡 마무리했지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낮은 톡 빈도때문에
서로 어색해지고 이런식으로 하다가 서로
등교시간도 피하고 하교시간도 피하게되서
톡 프사만보고 질질짜고 있었어...
그후 한..두달 후쯤? 혜화역 시위를
카톡 프사로 올려놨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카톡차단해놓고
하루키 카렌 AV나 보고 딸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