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 임신했다면서 찾아온썰
몇년전에 있었던 일임
복학하고 대학생활 + 알바 병행하면서 20살짜리 어린 여자애 만났음
섹스도 엄청 좋아해서 진짜 알바비 대부분 모텔비로 간듯
그래도 피임만큼은 철저하게 했다
근데 얘가 맨날 하는말이 아 애기 가지고 싶다, 애낳고싶다
이런 얘기 존나함 ㄷㄷ 콘돔 존나 잘쓰고 있는데도 생리가
예정일보다 살짝만 느려져도 개무섭고, 이 때부터는 쿠퍼액도 조심하며
생으로 넣어보는일도 절대 없었음
나이도 어린애가 고졸이라 알바만 하고 지내면서 그냥 대책없이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싶다 이런얘기 하는데, 더 웃긴건 오빠랑 닮은 애 낳고 싶다 이런얘기는 안함
그냥 무조건 애낳고 싶다, 애키우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이러다 진짜 덜컥 애생겨서 내인새 ㅈ되는거 아니야? 이런생각 들어서 헤어졌음
근데 이년이 갑자기 임신했다고 찾아옴 ㅋㅋㅋㅋㅋㅋㅋ
난 피임도 존나 열심히 하고, 끝나면 물로 확인까지 해보면서 철저하게 해서 절대 내 애 아니라고 함
다행히 이년이 바람핀거였음ㅋ
헤어지기 직전에 양다리 걸친거라고 말하더라 안도에 한숨 쉬면서 남자는 몇살인데 그러냐고 하니까
당시에 30살이라고 했음ㅋㅋㅋㅋㅋ
만난지 2달만에 임신으로 결혼확정이라니 존나 무섭더라
30살짜리가 다행히 책임감은 있는지 결혼하자고 했다고 하더라
그냥 마음먹고 임신하려고 노콘으로 즐긴것 같았음
고졸에 별로 머리에 들어있는것도없고, 그냥 남자 하나 잡고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싶은?
이 얘기 듣고부터 지금까지 노콘으로 섹스해본적이 없음
뭐 싱거운 이야기지만, 당시에 나한테는 꽤나 쇼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