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알바하면서 겪은 사건 사고들.txt
스키가 별로 안위험한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존나위험하다.. 애새끼 혼자 태우지마라
1.손가락 잘린 새끼
스키장가면 슬로프 중간에 앉아서 쉬는새끼들 있는데 니네 그런거 하지마라 진짜 좆된다.. 속도조절 못하는 초보자가 뒤에서 박으면 골로 가는거임
이새끼도 그런 케이스중에 하나인데 슬로프 중간에서 쉬고 있을때 뒤에서 스키 탄 사람이 카빙을 하다가 턴 조절을 못해서 이새끼 손가락을 긁어버림..
스키의 바닥면이 아닌 옆면, 스키 날로 타는건데 만져보면 존나 날카로워서 종이도찢어짐.. 그런데 속도+무게가 합쳐졌으니 손가락이 남아나겠노
2.스키강사 다리 돌아간 썰
스키강사들은 주기적으로 교육이나 테스트를 보는데 이 병신들이 스키 배운 지 얼마안된 1년차들 모아놓고 겁을 없애야된다고 최상급슬로프에서 직하강을 시킨거다.. 보통은 속도조절을 하려고 S자로 내려가는데 그냥 직선으로 내리꽂게한거
근데 그 날 따라 슬로프가 울퉁불퉁했고 중심못잡은 한 놈은 그대로 튕겨날라가서 펜스에 꼬라박고 다리가 완전히 돌아감.. 구급차에 실려가는거 봤는데 극혐이였음
3.안전요원 십자인대 파열
7년정도 경력있는 누나였는데 초급슬로프에서 꼬마애가 무섭다고 울고있어서 업고 천천히 내려가는 상황이였다.
근데 뒤에서 손님이 꼬라박았고 그대로 앞으로 꼬라박아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 그렇게 스키 잘타는 사람도 한방에 훅가는거 보니까 겁나더라
4.산불
마감 30분전에 아 오늘도 이렇게 끝이구나 개꿀 하고 있었는데 산 정상에서 10미터 정도 아래로 연기가 올라옴..
무전때리니까 모빌 4대 사이렌키고 소화기들고 올라와서 산 내려가서 불 끄고왔다 씨발.. 존나힘들었음
흡연충들아 제발 리프트위에서 담배 피지마라.. 그거 걸리면 리프트건 회수다 씨발놈들아 산불나면 스키장 문 닫아야돼
5.횡성 걸레년
알바 들어온지 1주일만에 남자친구 만들고 그새끼랑 남자숙소에서 떡친거 걸림. 근데 그새끼랑 얼마 못가 헤어지고 강사랑 떡치다 걸림. 마지막으로 여자친구가 있는 심지어 같은곳에서 일하는 커플인데 남자새끼랑 떡침ㅋㅋㅋㅋㅋ 그거 걸리고는 쪽팔려서 그만두더라 횡성사는 개걸레년아 잘지내냐?
6.외국인 스키어
그 날은 폭설이 오는 날이였음.. 손님들이 그러는거야 어떤사람이 슬로프 이탈해서 스키탄다고 ㅋㅋ 그거 좀 위험한거거든
찾아보니까 서양사람이고 스키도 존나잘타는거 보고 직원분이 그냥 냅두라고함 쟤네 나라는 원래 저게 스키라고 ㅋㅋㅋㅋㅋ 잘타긴하더라
7.블랙리스트
스키장도 다른 서비스업 처럼 진상새끼들 존나많다.. 그중에서도 기억나는게 스키장 근처에서 대여샵 하는 새끼였음
그새끼 특징이 비오는날이나 날씨가 따뜻한날에 오는데 슬로프 상태가 안좋은 날에 골라오는거지
그러고서는 이번에 새로 구매한 장비인데 슬로프 관리를 안해서 이렇게 기스났다고 환불해달라는거지.. 한번은 그럴수 있는데 이새끼가 세번째가 되니까 과장이 빡쳐서 블랙리스트 올리고 이새끼 절대 들여보내지말라함ㅋㅋ
샵에서 스키강사 노릇도 하던새끼인데 욕심부리다 장사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