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수술 3번한 썰.s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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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수술 3번한 썰.sull

익명_NjQuMzIu 0 935 0

1. 첫번째는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

 

그냥 엄마가 해줬다.

 

잘됐다.

 

번호묻는남자 많아짐.

 

야- 신난다-

 

/자고로 성형이란... 중독되는 것.

 

신세계를 맛보면

성형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급상승하면서

다른것도 건드리고 싶어짐. 더 욕심내게 된다

 

성형을 아예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 한사람은 잘 없다는....

 

 

 

 

2. 두번째

 

뭔가 일이 안풀리면

괜히 면상탓을 하게되고

성형버프 한번더 받고싶어져서

 

병원찾아감

 

눈을 좀더 예쁘게 해달라했다....

 

더 크게요!!!

 

 

 

강화 !!!!!

 

 

실패.......

 

쌍커플이 1cm가 되었다 (개 ㅆㅂ)

 

 

너네 성형하러가면

 

원하는 눈 자세하게 말해라......

 

난 원장 기분좋으라고

 

"원장님 믿습니다 알아서해주세요" 햇더니

 

무슨 박봄을 만들어놧음....

 

땅을치고 후회햇다

 

옛날사진 부여잡고 울엇다 진짜다....

 

그대로 2년을 살았다

 

그래도 남친있고

남자들이 좋아해주긴 했는데

 

티는 난다고하니.... 암울...

 

또 건드리면 더 ㅈ될까봐.... 참았다

 

배찌엿어 배찌... 쌍커풀이 ㅅㅂ 10mm 라고...

 

아이라인도 존나굵게 그려야되고

 

아이라이너 금방 다 쓰니까

 

돈도 돈대로 나가고....

 

진짜 안예뻐져도 되니까

 

쌍커플 크기만 좀 줄이고싶더라

 

근데 병원 여러군데 가도

 

소용없을거라는 말만 들엇다

 

"이건 좀 어렵겟는데요...."

 

하아.... 개울엇다 진짜....

 

원래병원에선 뻔뻔하게.. 자기탓 아니라 그러고

 

체질탓이라 하더라...

 

 

 

3번째는 강남 갔다....

 

강남은무슨

 

건물 한채한채가 다 성형외과여...

 

2층은 눈

3층은 코

4층은 가슴

5층은 양악

6층 입원실

 

이런식이길래 개웃기더라 ㅋ

 

심지어 보디가드같은 사람이 나 모시고다님

 

어디 하실거냐구.....

 

....

 

눈 하겟다햇지

 

근데 이년들 너무싸가지없더라

 

난 상담만 받으러온건데

 

당장  계약 안하면 아주 잡아먹을것 같더라

 

 

여러군데 가봐도

 

다 그러길래

 

에이 ㅅㅂ 그냥 이대로살자 생각하려는순간

 

드디어 맘에드는 병원을찾음

 

의사가 너무나도 내맘을 잘 알고잇엇음

 

 

근데 여태 수술 두번햇던건 수면마취하고 한거라서

전혀 안아팟는데

 

세번째  수술은

부분마취라..  개 씹 아픔....

 

근데 부분마취가 눈은 더 예뻐진다

 

왜냐면 눈을 떳다 감앗다 하면서

만드는거라

훨씬 자연스럽게 이쁘게되거든

 

그래도 진짜....

살면서 그만한 고통이 없다

 

마취라서 아픔은 못느껴도

 

정신적고통이 아주 씹고퀄 이다

 

눈 가위로 썰고

 

짜르고

 

지지고 볶고 하는걸

 

맨정신으로 보고잇자니

 

진짜... 죽음의문턱 앞에 온것같았다....

 

눈에 불지르는기분...

그리고 

살 타니까

오징어 굽는 냄새가 남

 

내눈에서 오징어냄새가 .....아악~~~~

 

내 눈이 그릴에 구워지는듯한..

 

진짜 이 수술을 또 한다면

군대를 가겠다..생각함.....

 

아무튼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매우 자연스럽게됨

 

하..이제 아이라인 얇게 그려도되고.......

 

진짜.. 근데 마취제 자주맞으면

정신 이상해진다는데

 

ㄹㅇ 이상해지는것 같긴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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