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휴가 나와서 딸친썰
병장때 포상휴가 받았을때 일이다
휴가나올 당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집에서 야동보며
딸치는 일이었다
스파크와 맥심으로는 뭔가 많이 부족했다
영천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동대구에서 KTX를 타고 오는 동안
내 머릿속은 사진이 아닌 움직이는 영상을 보며
흔드는 상상을 하며 집에 도착해서
컴터전원을 켰는데....
씨발 컴터를 하도 안 켜서 그런지 고장났더라
파워가 나간것같은데....
그렇게 딸 못 치고... 술약속이 있어서
술헌잔하고 열한시쯤 집에들어와서
티비를 켜니... OCN이 하고있더라
딱보니 중간에 야한장면 나올것 같더라 ㅋㅋ
다들 알테니만
케이블 야한장면은 편집이 많이 되기 때문에
ㅅㅅ장면 찰라에 딸치는게 중요하기때문에
팬티를 내리고 좆잡고 대기하고 있었다...
근데... 평소 경비중대라 9시취침에
술까지 먹었더만.....
좆잡은 상태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에 깼는데
마치 누군가 덮어준듯 이불은 빳빳이 펴져있고
배개옆엔 각티슈가 있더라 ...
엄마가 덮어준거라 확신했다...
순간 씨발 개쪽팔리더라..
25살 쳐먹고 좆잡고 잠들어있다니..
그래도 떨리는 마움으로
일나간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엄마는 평소와 같은 말투더라
아들 민망할까봐 다 이해해주시고 ㅋ
마음이 편해지더라 ㅋㅋㅋ
그래서 휴가 이틀째도 친구랑 신나게 술먹고
집에와서 티비 보고 있는데
"야! 오늘은 티비 끄고 자라 ! "
이 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봤더니
3살 터울 여동생이더라....
결국 어제 이불 덮어준건 엄마가 아니라 동생인걸로...확신함;
아직까지도 동생한테 그 얘기 못 물어보고있다ㅜ
요약
1.휴가나와서 딸치려고 컴터켰는데 고장남
2.술먹고 밤에 영화채널보고 딸치려다가 잠듦
3.딸치려던거 엄마한테 걸린줄 알았는데 여동생한테 걸린거임.
4.쪽팔리지만 개꿀잼 추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