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밖은썰푼다

어제 가게쉬는날이라

타투 시술받으러갓는데

팔이랑 가슴팎에 밖을라고햇거든

난 사전에 남자실장한테 받는다고

얘기햇고

근데 가서 견적뽑고

돈주고 기다리다가

할라고 가봣더니

여자가잇는게 아니겟노?

어리둥절 벙쪄잇엇는데

옷벗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윗옷벗고

누우라고해서 

누웟다 

처음엔 팔에다가 시술하니까

팔아래에다가 쿠션을 댓는데

이게 자꾸움직여지니까

몸으로 살짝누르더라

이때 내 손이 옆구리에 닿앗는데

한글짜한글짜 써내려갈때

움직이면서 가슴에 닿더라

브라를 안하진않앗겟지만

몰캉거리는 게 좆나 꼴리더라

그러면서 소중이가 스기시작햇는데

헐렁한츄리닝바지입고가면 좆됫을뻔 ㅋㅋ

빳빳한 청바지입으니까 티안나더라

이년이 뭔심보인지 몸을 흔들어대는데

애국가를 4절까지불럿다

팔뚝끝나고 정신나가잇엇는데

가슴 바로시작하는거임

막 밖다가 자세가불편한지

올라타서 시술하대

머리에선 삼푸내음이나고

온갖 상상이 되는데

미치겟더라

그렇게 혼이 다빠져서

도망치듯 샵을 나왓다

그래도 이쁘게나온거같아

기분은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