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내 첫사랑 썰 .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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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당시의 첫사랑 이야기다
대학교에 처음 입학하면 예비대학이라고
입학전 대학생활에 대해 소개해 주는 날이있는데
그때 그녀를 처음으로 보게되었다
태어나서 첫눈에 반했다 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낀 순간이였다.
내눈에는 정말 예뻐보였다.
물론 다른 놈들한테도 예뻐서 나중에는 경쟁률이 상당히 올라갔으니...
모습은 위의 연예인과 상당히 유사했었다.
하지만 남중 남고 테크를 거친 나와는 동 떨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저런애랑 어떻게 어울릴수 있겠노?' 하는 마음이 가득 했었다
또한 다른 학교 추합을 기다리던 때라 꼭 이 학교를 다닌다는 보장도 없었다
거짓말 처럼 예비대학이 끝나고 건물을 나오는 순간
추가합격 전화가 왔다.
당시 4,5차추합 정도로 상당히 늦은 오후에 연락이 왔었고,
연락이 왔던 해당 학교의 직원은 지금 바로 입학의 여부를 알려 달라고 하였다
대답을 하려던 순간 그녀가 손을 흔들며
"야! 같이 집에가자!" 라고 말을 건내왔다.
그순간 나는 전화한 직원에게 "다음 학생에게 기회를 주세요"하고 바로 통화를 종료했다.
ㄹㅇ 저렇게 얘기하고 끊었다.
그리고 그녀와 학교 앞 지하철역으로 갔다
방향이같아 속으로 상당히 좋아하던 기억이 난다.
자연스럽게 연락처도 물어보고 사는곳과 같은 얘기를 하니
어느새 그녀는 내려야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어 연락을 하려면 전화나 문자로 해야 하는데
용기가 없던 나는 문자를 보내지 못했다
얼마뒤 학교에서 오티를 가게 되었고,
나는 그녀가 나오기를 빌며 참여하게 되었다
수많은 인원들 속에 서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
하지만 그녀는 개수작 부리는 복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일게이인 나는 접근할 수가 없었다
버스에 하나둘씩 탑승하기 시작하고
아직도 어떤 용기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녀가 타는것을 보자마자 빠르게 탑승을하여
당당하게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버스는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출발 하였고
나는 그녀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씐나게 오티의 첫날을 열었다
그러던중 그녀는 잠이 온다며 이어폰이 있냐고 나에게 물어보았고
이어폰을 빌려준 나는 노래를 들으며 잠든 그녀 옆에 뻘쭘하게 있었다
그러다 그녀가 듣는 노래가 궁금하여.....
그녀의 한쪽 이어폰을 빼서 내 귀에 꽂았다
처음들어보는 노래에 가사도 먼지 모르겠는 이상한 노래 였지만
그냥 좋았다
이후로 둘이서 보는 날에는 이어폰을 나눠서 끼는게
고정 패턴이 되었다
그후의 오티에서의 일은 현재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냥 무난하게 지나갔으니 기억에 없는듯 하다.
처음 먹어보는 술에 구토한 기억만 남아있다
그후 그녀와의 관계는 가까워 졌다
둘이서 시내도 돌아다니고 카페도가고...
영화도 보고...못하는게 없는데!
이날 은근 슬쩍 손도 잡았다
여자손 처음 잡아보는 거여서 앙 노무띠 했었다
학교에서는 그녀의 응딩이 뒤만 따라다녔던 것으로 기억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씹보빨러였었다...
그러던중 첫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오고...
나는 그녀와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하는게 너무 좋았다
물론 이어폰은 또 한쪽씩 나눠 들으면서...
그러던중 시험 전날 그녀가 학교 과방에서 함께 다음날까지 공부를 하자고 했다
쎾1쓰한 생각이 머릿속을 뚜드러패고...당연히 나는 좋다고 하였다
당시 정식으로 사귀자고 하지는 않았으나, 주변인들은 우리의 관계를 어느정도 알고있었다
그날밤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그렇게 행복할 것만 같던 대학 생활은 생각보다 길게 가지 못하였고
경쟁자가 많던 그녀는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놈들과도 어울리기 시작하였다
결국 복학생들의 스킬에 넘어간 그녀는 내 곁을 떠나고 만다
그후로 나는 보트릭스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사나이가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