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여자땜에 불효자된 삼촌썰 푼다.ssul
익명_NjQuMz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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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10:11
어머니 형제가 2남 4녀, 여기서 썰 풀것은 2남중 장남에 대한 이야기임.
지금이야 수능 1등이 의대가는게 당연하지만 그때는 무조건 서울대 갈 시절이라서, 선생이 강제로 서울대 보내려는걸 할아버지가 낫들고 학교 찾아가서 강제로 의대를 보냈음
이대로 학교 졸업하고 개업의하면 해피엔딩이겠지만 이게 아님.
삼촌이 차 몰다가 사람을 쳐서 죽여버린거임. 여기까지도 존나 큰일인데 더 큰일은 작은삼촌도 차로 사람 쳐서 보냄...
덕분에 외가가 지방 유지였는데 사고 수습하느라 논밭 다날아감 시벌 ㅋ
암튼 이 사건에다가 얼마 안있어서 개업을하였는데.. 2번이나 말아먹어버림
이와중에 만난 여자가 우리 외숙모..
이년이 왜 쐉년이냐면 사람이 존나게 얕봐서 외가친척들한테 말을 싸가지없게 해가지고 우리랑 사이 틀어짐
덕분에 삼촌도 명절에 우리 보지도 못하고 겨우 눈치봐서 본인만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리고 할머니 할아부지 용돈 주는것도 아까워서 맨날 지랄한단다(삼촌한테 들은거)
그래서 우리끼리 명절마다 모이면 그 외숙모 까기만 바쁨. 삼촌도 덩달아 까이고..근데 신기하게 그 부부가 금술은 되게 좋더라고; 아이가 넷이나 됨;;
암튼 시발 할머니 할아버지가 돈없어서 나도 용돈드리고있는데 좆같아서 여기 한번 써봤다 니미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