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병원에서 사기당할뻔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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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병원에서 사기당할뻔한 썰.ssul

익명_NjQuMzIu 0 749 0
갑자기 팔꿈치에 물이 참
병원 가보니
점액낭염이라고
점액질이 들어가있는 주머니 안에 염증이 생겨서
액이 자꾸 차오르는 거

큰 일은 아니지만 종합병원으로 가보라고 함
모 병원에 가봄
피검사 씨티 다해보고 다시 가보니
이건 MRI를 꼭 찍어봐야한다고 함
어쩔 수 없이 쌩돈 55만 내고 찍음
팔꿈치 그 조그만 한 부위 보려고 찍음

찍고 나서 보니 윤활낭염(점액낭염)이라고
바로 당장 수술을 해야하는데
입원까지 포함해서 120만원(MRI별도)

뭔가 이상해서 다른 병원 가보니
당장 우려할 정도는 아니고
수술비도 그렇게 나오지 않음
수술하라고 한 병원이
애초에 불필요한 검사 다 집어넣고
수술비도 비싸게 받는 걸로 유명

지금 대학병원으로 새로 예약 잡아놓은 상태이고
항생제 먹으면서 호전되는지 보는 중인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애초에 염증이 왜 생기는지네 대한 것도 잘 안 나옴
그냥 처치 치료에 대한 게 나오는데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발생
1차로 항생제 투여
많이 부어올랐으면 주사기로 물혹의 안에 물을 빼내고
다시 항생제 투여 및 주사
보통은 그렇게 해서 치료완료

진단할 때도 MRI 까지 찍지도 않고 초음파 검사로 확인 가능

윤활낭염으로 절제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드뭄


요약하면
1. 윤활낭염 발병

2. 작은 병원에선 큰병원 가보라고 함

3. 대학 병원은 아니지만 큰병원에 갔더니 MRI 찍게 시키고수술비도 바가지

4. 다시 다른 병원에 진단 기록 가지고 가보니 심한 상태도 아니고
3번의 그 병원은 바가지 씌우는 걸로 유명

5. 차라리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대학병원을 추천해줌(내 모교병원의 관절염 전문의로 예약)


일반적으로 초음파 검사 후 액 제거 후 항생제 투여로 치료 가능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정말 드뭄 보통 치료비 50만 아래선

그런데 이 병원은 아예 윤활낭 부위를 처음부터 제거하려고 했음


결론은 개 바가지 당할 뻔함

병에 대해 몰라서 총 175만원 날릴뻔함

아프지도 않고 더 심해지지도 않았음
지금 대학병원 진료 대기중

모르면 진짜 순식간에 당한다 
병 의심가면 일단 의학 자료 찾아보고
지인한테 가라

환자 겁줘서 바가지 씌우는 병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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