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어렸을때 패션 부모님말들어서 개병신인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갑자기 생각난게
난 어릴때건 지금이건 부모님이 옷을 잘 안사주신다.
그대신 ㅈㄴ옛날옷 어디서 얻은건지 모르는 바지통하고 길이 ㅈㄴ넓고 체크무늬 와이셔츠를 입혀주셨지ㅅㅂ
1년에 2번정도?
요즘은 사촌분들이 사주신걸 입는데
옛날에는 그냥 입으라는데로 입었다...
내 돈으로 구입한 괜찮은 옷은 전부 누나가 들고튀어버리니
염병할소리가 절로나온다.
그러니까 때는 교복을 입기시작하기 전인 초등학생시절
나는 딱 4학년때쯤 내 옷이 병신같다는걸 알게되었지
그 전에는 너무 입으라는것만 입어서 그냥 아무거나 입으면 되는줄알았다.
옷입는것에 대해서 아예 개념이 잡혀있지 않았던것
그 결과..
나는 지금까지도 아직도 옷을 신경써서 입는다 라는 것에 매우 둔감하다는걸 느끼고있다.
다른 사람들의 비해 옷을 잘 못입는편이고
옷도 굉장히 적은편이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발생하게된 피해는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2학년..2학년때다 ㅈㄴ옛날일인데도 생생히 기억난다..난 이상하게 조금전 일은 기억못하는데 옛날일은 잘기억함ㅅㅂㄹ
그날은 내가 통이 파오후급 통바지에 빨강이체크무늬 와이셔츠를 입고 학교에갔는데
주로 이런 말을 많이들었다.
너 아저씨들 옷차림같다...아빠꺼 입고왔냐...집에 옷이없냐등
선생님까지 나한테 그런 질문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 나로써는
옷을 잘입는다,어울리고 또래에 적당한옷,계절별 입는옷
솔직히 지금도 잘모르겠지만 나는 그게 무슨 소리인지 전혀 이해가 안됐었다.
하지만 무슨 소리인지 몰랐어도
뭔가 내가 위축되는느낌이 들었었는데
그러려니 하고 쭈욱 그렇게 지냈었지
2학년때도...3학년때도 그렇게 지내고 그나마 리즈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왠지 애들이 날 피하는 느낌이 들었던거 같았는데
그렇게 4학년때 마침내 옷입는걸로 문제가 생겨버렸다.
난 학교를 가기위해 옷장을 뒤지는데 옷이너무 전부커서 이상하다싶어서
옷을 뒤지고 또 뒤져봤는데 부모님이 사준옷은 몇벌밖에 보이지않고
바지통이크고..헐렁헐렁하고..굉장히 오래되보이고...평범해 보이는건 도무지 찾을수가 없고...
정말 옷을 고르려 하니 입을 만한게 없어서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까지 들어버렸지
결국 입을 만한 옷이없다고 말하니
나는 강제적으로 내몸에 안맞는 옷을 강제로 입고
내옷에 대한 시선은 이상하다는걸 그제서야 알게되고
무언가 쪽팔리다는 생각이들었다
그제서야 깨달았지
내옷은 전부크고 옛날꺼다 내 옷을 보는 시선은 이상하다
여지껏 내가 입고있던 옷은 전부 이상했다
왜 옷에대해 신경써야되는지 알겠다
여지껏 난 너무 이상하게 입었었다
'남들이 보는 시선의 뜻이 이제는 이해가간다'
나는 옷이적다
내가 가진 옷은 이런종류의 옷이 전부였다
내가 너무 부모님 말대로만 입었었다
유치원때부터 자그마치
6년동안...
그 뒤로 쭈욱 난 그런생각을 하며 옷을입고 시선이 쏟아지는걸 느꼈고
내 옷과 다른 애들이 입는 옷이 다르다는걸 학교에서 늘 생각했었다.
왜 내가 아주가끔 사촌들한테 몇안되는 티셔츠가 왜 그렇게 마음에 들고 받았을때 기뻤는지...
그제서야 알거 같았다.
하지만 나는 알기만 했을뿐
그 뒤로부터 지금까지 쭈욱 옷이적다.
계속..그날 뒤로 지금까지 아직도 옷에대한 감각이 없는거같다.
지금은 교복을 입는 급식충이지만
여전히 남을 만나러갈때 진짜 아끼는 옷을 입어야
남들이 입는거 반을 조금 따라가는 수준이다.
그래 봤자 내 외모가 병신이지만...
끄읏
3줄요약
1.내가 어릴때 입는옷은 병신이였다
2.내가 어릴때 입는옷은 병신이였다
3.지금도 입는옷은 거의 병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