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 썰
내가 갔던곳은 경기도광주에 있는 기숙학원이었는데
한반에 남녀비율이 한 8:2정도였음. 근데 남녀간 커뮤니케이션이 일체 금지임
걸리면 목에 묵언수행중이란 팻말 걸고 교무실앞에 입식책상에서 1주일간 자습해야됨
첫달은 300인가 400내고
그뒤로 매달 200씩 내야하고
더 놀라운건 성적상승 99%라고 하는데
평균 성적상승량이 20점밖에 안된다는사실이지
1년간 기숙학원에서 사육당하면서 수능 20점밖에 안오르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는 탈출했어
일체 전자기기 금지고 외부와 소통가능한건
매일아침 로비에 깔리는 한겨례/조선일보 한부씩밖에 없었음
그래서 그때 애들 막 와...요즘 밖에선 겨울왕국이란걸 본대!! 애니메이션인데 재밌나바!!
이러고 있었지
그리고 기숙학원에 들어오는 애들이 몇부류 갈리는데
1. 공부잘하는데 돈없어서 기숙학원 들어온 케이스
이경우는 보통 기숙학원에서 돈을 대준다. 얘네 데리고 달달볶아서 대학잘보내면 광고가되거든
얘네 위주로 관리해주고 얘네한테만 멀쩡한강사 보내는 경우가 일반적임.
2. 공부 좆도못하는데 부모등골은 쪾쪾 빨아먹는 케이스
이런새끼들을 기숙학원에서 바닥에 깔아두고, 등신같은 동네학원수준 선생 보내고
그냥 1년동안 밥만맥이고 관리하는둥마는둥 해준다. 주 수입원.
놀랍게도 이새끼들은 부모등골빨아먹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여기까지와서 공부를 안한다.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해서 아무것도 없는 산골에서 놀려고 발악을 한다.
3. 공부하려고 맘먹고 들어왔는데 진짜 머리가 좆빠가새끼인 케이스
이새끼들은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데 등신같이도 못한다
보면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