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처음먹은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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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처음먹은썰

익명_MTEyLjI1 0 971 0
어느날 집에 혼자있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뚜껑도 열지않은 와인이 보이길래
먹어보고싶은 욕구가 올라왓다 뚜껑이 열리지 않길래
피시방가서 마개를 여는법을 쳐봣다 ㄱ그방법들대로 따라하면서
뚜껑이 열리길 기대를햇지만 열리지않앗고
아령으로 내리치니까 입구부분이 뿌셔지면서 흐르길래 얼렁
냄비가져와서 거기다가 다 부엇다 그리고 잇어보이게 먹으려고
집에 와인잔 잇는걸 생각하고 그걸 가져와서 떠먹엇더니 맛이 없엇다 내가 생각한거랑 맛이달라서 버리고싶엇지만
혹시나하는마음에서 한번더 떠먹엇다 역시 맛없엇다 그래서 버리긴 아깝고 어차피 일은
저질러서 혼날거고 기왕 이렇게 된거 다먹자해서
냄비를 들고 원샷을 햇다
왜 술에 안취허지 와인은 원래 안취하는건가 이러고잇다가 밥을 먹엇고 밥을 먹는중간에
이런게 취하는거구나 싶은 어지러움이 찾아왓다 그뒤로 옷을 다 벗고 딸을치고싶어져서 치려는데 너무 기운이
없어서 포기하고 누웟다 그렇게 약간에 잠을잣고 토가 나오기 시작햇다
그 토를치울 기력이 없엇고 그 토 위에 얼굴을 얹고 잠을청햇다 엄마가 왓다
다행히 보진못햇다 방에 사정을 엄마는 교회오라고 말하고 나가셧고 난 머리아퍼서 못가
이러고 정신을 차리려고 화장실갓다가 세수하고 방 치우려햇더니 기운업ㄱ어서 포기하고
다시 토위에서 자고잇는데 갑자기 엄마가 와서는 니그냥 오늘 죽자 이러면서 몽둥이를
가져오셧고 난 잘못해ㅛ어요 ㅠㅠㅠㅠ이걸 반복해서 말햇고 엄마는 너 술누구랑 먹고 뭐햏어 이래서
ㅇ아무것도 안햇어요 저 혼자먹엇어요 어엄마는 내가 여자랑 같이먹고 한줄알앗나보다
빨개벗고잇엇으니 그렇게 엄마한테 머리피살짝나도록 맞앗고 토를 두자리숫자로햇다 그 다음날에도 했고


그뒤론 교회에서 예수님 피를 기념한다고 먹는 포도주도 안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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