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추억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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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추억 썰.

익명_MTEyLjI1 0 970 0
출처나의 추억

눈팅만 하다가 가입해서 처음으로 글 써봄.


 나의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친구들과 학교 끝나고 축구한판 하면 세상을 다 가진것 같았던 그 시절.


그날은 같은반 친구의 집에서 다같이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러 가기로 했다.


학교앞 달고나 아저씨에게 달고나 3개 사서 ㅗ<- 이모양인데 끝에 별이 달린 모양으로 긁고 그랬다


여튼 친구들과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고 내리막길을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따르릉 따르릉 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노.. 내 친구들은 누구한테 배웠는지 옆으로 다 피해 있더라


나 혼자 영문도 모르고 달고나 빨면서 그냥 걸어갔다.


씨빨.. 말좀 해주지.. 바로 박혔다 자전거에. 아스팔트에 넘어지면서 손 대본 넘들은 알거야 손에 자국 남는거.


난 손이랑 이마에 그 자국이 났다. 넘어졌는데 개 쪽팔리더라 ㅎㅎ 그때 유행하던 캐릭터 실내화가방은 저 멀리 날라가 있고.


그 친 여자가 쉰김치였으면 "에엑!!" 이러고 도망갔을 테지만 다행히 갓김치라서 잘 일으켜 세워주고 실내화가방도 주워주더라.


아..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다 그때 든 생각은 나이가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쪽팔렸다는 거..




또 다른 썰도 있는데 이건 똥썰 치고 흥미진진 하지는 않다.


어려서부터 피아노 학원에서 조기교육을 받은 나는 피아노 영재라고 불릴 만큼 피아노를 잘 쳤었다. 리얼.


그래서 크린토피아건물 5층에 있는 하이든음악학원 2학년 중에 제일 잘 치는 애였다.


여튼 그런 내가 다른날과 다름없이 피아노 학원에 가서 동그라미 채우면서 치고 있는데, 씨빨 배에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소리가 들리더라.


그래서 그냥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집에 갈까 했지만 엄마가 저번에 학원 안가고 친구랑 지탈(지옥탈출, 술래가 눈을 감고 나머지 사람들을 찾는 게임) 하다 온 걸 알아채버린 바람에 그렇게 했다가는 한달간 닌텐도를 못할거 같아서 포기했다.


똥이 미어터질것만 같은 창자를 붙잡고 열심히 체르니를 치고 있는데, 그 피아노 의자 알지? 약간 줄 같은거 있는데. 거기에 똥꼬가 살살 눌리니까 씨빨 똥을 주체할수가 없더라.


결국 ㅆㅂ 새로산 버즈 라이트이어 팬티에 똥을 지리고 말았다.. 근데 병신같이 학원옆에 화장실 있는데 쪽팔려서 거기 못가고 그냥 집까지 똥묻은 팬티 입고 왔다.


어렸을때부터 똥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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