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시절 겪은 미스터리 썰(믿든말든 상관 안함)
안녕 나는 21살이고 내가 초딩일때 있었던 일을 설명할려헤 필력이 나쁜건 감안해줘ㅜㅜ 내가 꿈을 꾸고있었는데 갑자기 침대 밑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랑 함께 지하같은데에 갇혔어 분명 꿈인데 생생하게 사방이 막혀있고 엄청나게 좁고 지하라는 이미지가 탁 떠오르는 공간이었어 분명 꿈이지만 현실갇은 느낌도 있었고 어쨋든 벗어날려고 몸으로 밀어둬보고 소리도질러보고 별짓 다해봤는데 소용이 없더라.. 나는 무서워서 계속 울다가 잠들었는데 일어나니까 침대였어 엄마는 왜 소리지르냐면서 뭔 일 있냐고 걱정하는데 꿈인거 알고 괜찮다했지..근데 엄마가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지는거야 분명 앞에 있었는데 엄마는 사라지고 사방은 하늘이나 모든게 잿빛이라하나 약간 갈색이랑 빨간색 섞은듯한 색들이었어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는데 어딜가도 사람이 안보이는거야 태양도 안보이고 진짜 미칠거 같았지.. 근데 한곳에 오래 있으면 안될거 같다는 느낌에 힘들어서 죽을거 같아도 일단 달렸어 그렇게 달리기를 몇분정도 반복하니까 또 처음에 겪은거처럼 누가 내발을잡고 땅 밑으로 끌고가듯이 끌려가서 지하에 갇혔어 그뒤로는 기억이 없으니 졸라 패닉 상태라 기절한거 같은데 또 침대에서 깨어났을때는 엄마도 있고 주변에 보이는 색들도 정상이라 드디어 깻다 싶었지.. 몸이 ㅈㄴ무거워서 누워있다가 친구 만나러 밖에 나갔거든.. 근데 원래 만나기로한 장소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친구가 안오는거야 그리고 이상하게 전에 봤던 사람들 표정이나 몸짓 그대로 복사해둔거 같이 자꾸 반복해서 보이니까 존나 이상했지.. 그래서 이번엔 시간을 보면서 기다렸거든 그랬더니.. 4시 20분까지는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21분에서 갑자기 4시 0분으로 시간이 돌아가는거야 ㅆㅂ 존나 무서워서 집달려갔는데 아무리 달려도 집이 안나오고... 30분 거리인 집이 1시간 달려도 집이 안나오니 왜이러나 싶어서 주변 둘러봤는데 내가 걷다가 갑자기 원래 있던장소에서 돌아와서 또 달리더라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20분만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오고 진짜 미칠거 같은데 사람들은 내 말 안들리는지 제갈길가더라 그렇게 3~4번 반복하면서 포기했었는데 누가 내 몸을 짓이기는 느낌이 들면서 그 느낌으로 좀 지나서 눈뜨니까 엄마가 울면서 일어날라고 막 흔들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엄마보고 왜 우냐고 말하니까 밥먹으라 냐오래도 말도 없고 숨도 안쉬고 내가 시체처럼 창백하게 굳어있길래 죽은줄 알았다면서 ㅈㄴ우는거야 그뒤로 119왔는데 돌려보내고 엄마한테 나그런상태로 본후로 시간이 얼마지냤냐하니까 15분정도래 존나 소름끼쳐서 꿈에서 만나기로했던 친구한테 약속 못나간 이유랑 같이 자초지종 설명했어 근데 친구가 하는말이 왜 전화했냐 니 오늘? 나 만나서 놀았잖아 이상한점 없었는데 이렇게 대답함 백프로 실화고 필력이 나빠서 잘 전달댔을지는 모르겠는데 내 생애 처음 겪은 충격이자 미스터리임 그리고 그뒤로 정신과 치료도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