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 썰 1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
삼천포로 빠져서 잡다한 얘기가 많을지 모르니 양해바란다
나는 선원이야 어선은 아니고 유조선을 타고 있어
배는 2.5년 그리고 5년마다 조선소에 들어가서 수리를 하는데
마침 내가 타고 있는 배가 조선소에 들어가게됬지
중국 Zhoushan, 이 곳에서 약 한달간 있었어
선원들 그러니까 남자들이 배에서 몇개월씩 있으면서
딸만 잡고 사는데 육지에 오는 순간 여자에 눈 돌아가는건 당연한 일이겠지. 물론 사먹는 여자는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말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법
수많은 배가 들어오는 조선소 근처에는 수많은 여자들이 있어
여러 종류가 있긴 하지 KTV, 마사지, 목욕탕 등등
그 중에 가장 유명한건 bar야.
가게 이름대로 술만 마셔도 좋고 거기 있은 여자애들 술 사주면서놀아도 좋고 그리고 2차를 나가도 좋고
술값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남자 셋이서 여자들 술 사주면서
한참 놀아야 200불 정도였을거야
2차는 70-100불 정도 데리고 나가면 다음날까지 같이 있으니
가성비는 좋다 할 수 있지
조선소 들어가기 전부터 상사들한테 많은 얘길 들었어
양주 사주지 마라. 여자 눈치보지 마라.
그리고 한번 한 파트너 바꾸다 걸리면 좆된다.
뒤에서 맥주병 머가리 깨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더라
그리고 대망의 조선소에 들어가게됬지
Zhoushan, 조산은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야
그 섬들마다 조선소가 있고 아무래도 가장 큰 섬이 유흥도 더 좋았지.
근데 하필 우리 배는 가장 작은 섬으로 갔고 아무것도 없을 거란 생각과 다르게 아주 작은 bar가 하나 있었어
조선소 들어간 첫 날 그 날부터 여자를 찾아 bar로 향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