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억울하고 서러웠던 썰
내가 중2때이야기임
저 아파트 옆집에는 저랑 동갑인 여자애가
10년째살구잇엇음
(불알친구맞나? 걔는 불알 없으니 보지친군가?
보지불알친구???? ㅈㅅ)
걔랑 학원이든 뭐든 같이 했는데
(부모끼리도친해서 여행도가끔같이감)
중2때 과외를 같이 받앗음 수학과외
과외선생이 서울머엿는데
집이 아파트 앞동이라 거기까지 가서 받앗음
둘이 ㅇㅇ.
한여름이엇는데
과외 받고 오는데
존나 더운거임
땀 순식간에 뻘뻘 나는데
걔가 나보고
너무 덥다.. 다 벗고싶다
이러길래
그럼 다 벗어봐라 내가 가슴 얼마나 컸나 검사해준다
장난으로 이 말 했는데
썅년이 갑자기 정색빨면서
변태~ 엄마한테 다 이른다 이러고
집으로 뛰어들어감
별 생각없이 집에와서 크레이지 아케이드 존나하는데
저녁에 엄마들끼리 모여서 다과회하는데
내이야기를햇나봄
그쪽아들이 우리딸래미한테
가슴크기검사한다고 벗어보라했다 블라불라
이럴꺼면 우리딸래미 그쪽아들한테시집보낸다 ~블라블라
근데 엄마가 되게 그걸 이상하게 듣고
집에와서 아빠한테말했더니
아빠가 화가나서
그렇게 벗고싶으면 니가 벗어 라는 ㅇ이유로
한여름밤에 알몸으로 쫓겨남
아파트 복도에서 펑펑 울고 있으니까
반대쪽 여자애 잇는 집에서 문이 빼꼼 열리더니
그년이 살짝 보고
변태 이러고 다시 문 닫음
펑펑 울다가
집이 4층이엇는데
4층정도는 계단으로 올라온단 말임.
난간에 발소리 들리면
우는거 멈추고 숨어잇다가 다시 울고
그짓 1시간 지랄하니까 집에서 들어오라함
존나시발 어이없엇고 억울한추억이다
시~발년이.. 지금은 다른 남자한테
가슴사이즈 검사 받고 있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