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에 태극기를 꽂아라 - 8
짤녀 : 橋本 環奈(하시모토 칸나) 1999년생. 천년 아이돌이 로리거유가 되어부렀다.
짧다는 말이 있어서 그런데 나도 짬짬이 쓰는거고 내 본업도 있으니까 피곤해서 그래..
그래도 곧 일본 다시 가면 한국보단 여유로울거니까 :)
*원래 올렸던 짤은 합성이라 다른 사진 찾아서 올림. 이건 합성 아니야!
전편요약을 요즘 안써서.
1. 쿄코가 고백했다.
2. 내가 받아줬다.
3. 애들이 괴롭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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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나와서 전철역에서 쿄코랑 학교를 같이 가기로 했어. 여느때보다 평화로웠지만 뭔가 쎄한 기분은 내 뇌리를 스쳐가.
"응? 김군 왜그래, 어디 아픈 데 있어?"
"아냐. 아무것도 아냐. 별 거 없어."
그런데도 계속 드는 불길한 예감. 나오미 패거리가 했던 말, 반의 남자애들이 했던 행동. 전부 다 떠오르며 불안해지기 시작해.
그리고 마침내 교문에 들어섰어. 아무 일도 없는데도 딱히 기분이 많이 좋지도 않았고 내 표정도 굳어갔나봐.
"김군, 진짜 어디 아픈 거 아니지? 집에서 쉬어야 하는 거 아냐?"
"어, 괜찮아. 정말 괜찮아. 이제 교실 들어가자."
들어가자마자 쿄코는 소리를 질렀어.
쿄코 자리에 빨간색 물감으로 裏切者(배신자), 朝鮮人の妻(조선인의 처), ヤリマン(걸레) 등 여러가지 써놨더라고.
"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그런데 이새끼들이 반 전체가 고개를 돌리곤 그냥 지 할 일 하더라. 쿄코를 없는 사람 취급하더라고. 쿄코는 눈물이 터졌어. '으앙'하고 우는데 나는 그저
걔를 안아주는 것 밖에는 할 수가 없었지. 그런데 어제 봤던 남자애 두명이 우리를 씨익 웃으면서 쳐다보고는 한 마디 내뱉었어.
"야, 잘 어울린다. 결혼까지 해."
"애만들기(子作り)는 언제 해?"
즈그들끼리 낄낄 대는데 정말 후려치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난 외국인인데다가 현재 곁에는 부모님도 안계시고 아무리 봐도 내가 약자였어.
내가 정말 할 수 있는 건 쿄코 대신에 욕을 먹는 것 뿐이였어.
"왜 이렇게 가정교육을 못받았어, 엄마가 가출했어?"
"뭐라고? 지금 뭐라 그랬냐?"
내 패드립에 열받은 한 놈이 내 멱살을 잡고 한 대 치려고 했어. 오히려 난 씨익 웃으면서
"그래, 쳐 봐. 쳐 보라고. 아주 죽여봐."
"이 새끼가!"
당연히 교실의 소란에 근처에 있던 선생님이 말렸고 근처에 있던 선생님은 오히려 날 질질 끌고 갔었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말이야.
"선생님, 애 책상 안보셨어요? 이지메 당하는 걸 말렸을 뿐이라고요."
"그렇다고 부모님 욕을 한게 잘한 짓이야? 너도 똑같은 수준이 될 뿐이야."
"선생님은 그러면 가만히 꾹 참고 계시겠어요? 저렇게 모욕을 당하는데?"
그러자 구세주 담임선생님이 오셨어.
"키무라 선생님, 저희 반 아이니까 제게 맡겨주세요."
"제가 먼저 목격..."
"저희 반의 관계는 많이 특별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그러더니 키무라 선생은 헛기침 몇번 흠흠 뱉더니 두고보자라는 표정으로 갔어. 아직도 그새끼가 왜 날 족치려고 했는 지는 미스테리야. ㅋㅋㅋ
"성0아, 무슨 일이야." (성0: 내 이름)
"선생님. 저도 가라앉히고 말씀 드릴테니 천천히 시간을 주시겠어요?"
격앙된 내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제 선생님께 말씀 드리기 시작했어. 그런데 선생님 표정이 개 일그러지더라고. 갑자기 표정이 한마 유지로 돼가지고
얼굴 색 뻘개지더니 쉬는시간에 내 손목 잡고 교실에 올라갔어. 쿄코는 그 물감이 칠해진 책상을 대강 닦고는 그 책상에 엎드려 있고
주동자들은 교실 창문쪽에서 낄낄대면서 웃고있었어. 선생은 딱 감을 챘는지 교탁을 한 번 꽝 치고는 분위기를 잡았어.
원래 우리 선생이 젊은 여선생이라 애들한테 화도 잘 안내고 학생들도 맨날 마유미쨩하고 부르는 그런 친구같은 분위기였어. 그런데 그런 선생이
한마 유지로 같은 얼굴로 딱 애들 앉히더니 나오미랑 눈 마주치고선 그쪽으로 걸어가더니 책상을 뒤집어 엎었어. 나오미도 물론이거니와 반의 전부가
쫄아가지고 'ㄷㄷ..저 선생 뭐야...' 라는 표정으로 쳐다봤어. 그러고선 다시 교탁으로 돌아가선 숨을 한 두번 고르더니 정말 사자후를 내뱉었어.
느그들 너무한다, 비겁한 새끼들은 샘한테는 필요 없다! (사투리)
평소에는 완벽한 표준어를 구사하던 마유미쨩이 그렇게 딱 겁나 험상궂은 칸사이벤으로 조지니까...이런 면도 있구나 싶었어.
그러고선 문 꽝 닫고는 나갔어. 그런데 그게 역효과였지. 애들 전부가 날 쳐다보고 있었어.
"네 일은 네가 해결해야지, 마유미쨩한테 그렇게 일러바치면 다 해결될 줄 알았어?"
"야, 네가 그러니까 이지메를 당하지. 병신같이 왜 선생을 부르고 지랄이야."
반의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지고 하나같이 나를 아주 개새끼 보듯이 하니 더 이상은 학교에 있고 싶지 않아졌어. 그래서 쿄코의 손목을 붙잡고는
학교를 나와서 근처 번화가의 게임센터에 갔어. (ゲームセンター, 대형 오락실) 거긴 뭐 별 거 다 있으니까. 인형뽑기부터 쫘르륵 있는 그런 대형 오락실
이었지. 위에 올라가면 배팅도 칠 수 있고 당구도 칠 수 있고. 어쩌다 보니 최악의 타이밍에 첫 데이트를 하게 되었어.
"김군! 나 학교 째고 와서 노는 거 처음이야!"
"재밌어? ㅎㅎ 그리고 이제부터 김군이라고 하지 말고 이름으로 불러."
"알았어! 성0!"
인형 뽑기(UFO Catcher)도 하고 태고의 달인에 막 별 거 다 막 하고 놀았어. 그리곤 학교가 끝날 시간이 되었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어.
"성0, 나 너무 즐거웠어. 그리고 내 편이 되어줘서 고마워."
"나야말로 내 편이 되어줘서 고마워, 조심해서 들어가."
그렇게 집으로 들어가니 학교가 얼마나 깽판이 됐으려나 싶어서 걱정을 했지만 이내 잊어버리구 그냥 티비틀고 티비보다가 잤어.
아침에 일어나니 학교에 대한 걱정이 생기더라고. 얼마나 더 좆같이 굴까 쿄코랑 옆에 딱 달라붙어서 덜덜 떨면서 교실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거야.
그런데 안보이는 건 단 한 명. 나오미였어. 나오미 패거리 애들도 야리기만 할 뿐이지 찍소리도 못하고.
얼마 안되서 담임이 들어왔는데, 뭔가 근엄한 얼굴로 들어와서는 반 애들에게 이렇게 말했어.
"아시다시피 김군은 우리학교에 하나 밖에 없는 외국인 유학생이야. 당연히 우리들과는 지내온 환경도 다르고 혼자서 떨어져 있으니까 많이 외롭고
힘들고,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김군을 도와줘야지, 따돌려서는 안 돼. 참고로 김군을 이지메한 주동자들은 학교 교칙에 의거해 처리할 테니 그리 알도록."
그리고선 반은 조용해졌어. 사실상 내게 완전히 관심을 끊은거지. 이것도 이지메라면 이지메라지만 생각보다 너무나도 편하고 좋았어. 쿄코랑만 얘기하는
것이 가끔은 쓸쓸하기도 했지만 쿄코도 나에게 모든 걸 던진거와 다름없으니 나도 쿄코한테 모든걸 바치리라 생각했어.
시간은 흐르고 흘러 기말고사가 코앞에 다가온 그 시기, 난 쿄코에게 수학을 가르쳐주고 일본사를 배우려고 쿄코네 집에 갔어.
"우리집에서 공부하자, 김군네 집 더럽히면 안되잖아."
"아니, 뭐 그렇게 더럽힐 게 있다고... , 아냐. 우리집 가도 돼, 신세지기 미안해서 그래.."
"아냐! 우리집 가자!"
손을 잡고 이끌길래 못 이기는 척 집에 갔어. 생각보다 꽤 괜찮은 맨션에서 살더라고.
"실례하겠습니다."
쿄코의 어머님이 버선발로 뛰쳐 나오셔선 정말 환한 미소로 나를 반겨주었어.
"어서오거라, 네가 성0군이니?"
"네. 김성0이라고 합니다."
"반가워. 쿄코 엄마야. 공부할거니?"
"네. 쿄코랑 같이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래, 둘이서 힘내려무나."
그리고선 바로 쿄코 방으로 갔지. 쿄코 방은 굉장히 깨끗하고 좋은 냄새가 났어. 좋은 샴푸냄새..
"방이 많이 더럽고 좁지?"
"응? 무슨 말을 하는거야. 우리 집 와봐서 잘 알잖아. 정말 좋은 방이야."
단 둘이만 있으니까 어색해지는 공기 알아? 특히, 18살의 청춘남녀가 방에서 있으니 또 얼마나 미치겠냐고. 여름이라 땀도 흘렸겠다.
페로몬 아주 뿜어낼 시기의 나와 쿄코는 뭔가 이상한 공기의 흐름을 감지하고선 아예 방문을 열어놓기로 했어.
"덥..덥지 않아? 성0아, 방 문 열어도 될까?"
"응, 그래. 방 문좀 열어줘."
방 문을 열어놓고 처음으로 내가 수학을 가르쳐주기로 했어. 일본 수학은 생각보다 쉬워. 대학 입시를 치루고 나니 까먹었지만 그 때 했던 게
원주각 구하기, 삼각형의 외심과 내심 같이 기본 기하같은거 했거든. 듣기로는 그 당시 한국 고2들은 미적분?인가 했을텐데 일본은 그거 이과만 ㅎㅎ
"아...진짜 모르겠다.. 눈 막 돌아가는 거 봐..."
"그래도 이 정도면 우리 학교 수준이면 80점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그정도라면 만족하겠지만, 그래도 좀 더 받고싶어!!"
그리고 나름대로 쉬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과자를 가져다 주셨어. 그런데 어머니 복장을 보니 딱 봐도 나가는 복장이야.
"쿄코야, 공부는 잘 되어가?"
"머리가 아파요... 이거 어떡하지?"
"성0군이 잘 가르쳐 주겠지! 힘내렴. 둘 다!"
그러고는 잠깐 쿄코를 불러내더라고. 느낌이 쎄했어. 그 때의 내 예상으로는 엄마 나가니 쟤 내보내라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길게 얘기도 안하고 한 30초
정도 방 밖에서 얘기 하더니 어머니는 "힘 내!" 이 한마디만 하시고 밖으로 나가셨어.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요란했거든. 솔직히 나한테 내 딸 건들면 죽는다
라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 같기도 했어. 아무튼 어머니가 나가시고는 쿄코가 나한테 일본사를 가르쳐주기로 한 거야.
근데 아무 것도 안 들려. 말을 하는데 입은 벙긋벙긋하기만 하지 내 귀에선 하도 흥분해서 삐-소리만 나고 얼굴은 상기되고. 쿄코가 갑자기 책을 덮더니
내 어깨를 탁탁 두드렸어.
"성0아, 괜찮아? 어디 아파?"
"아..아냐."
막 비누냄새가 막 풀풀 풍기는데 막 어지럽고 . 아까 전까지는 어머님이 계셨으니 아무 생각 말고 공부나 해야지라는 내 마음이 갑자기 어머니가 나가시고는
엄청나게 흔들리기 시작해. 미치는거지. 이제 누가 날 막아. 아무도 못 막으니 진짜 이성의 끈이 툭 끊어질 것 같은거야.
"좋아해. 쿄코."
"응? 갑자기 왜 그래. 새삼스럽게.."
얼굴을 붉히는 쿄코의 옆으로 가서 어깨를 잡고 입을 맞췄어. 쿄코도 놀란 눈친지 눈이 휘둥그레해졌지만 그대로 가만히 있더라고. 물론 혀는 안 집어넣고.
입술만을 오물오물하고 있으니 피부가 하얀 쿄코의 얼굴이 엄청 새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했어.
"성0,성0아...그만해.."
"아...아!, 미안해.. "
그런데 얘 표정이 심상치가 않은거야. 막 입술을 옴싹달싹하면서 가만히 두질 못하는데 한 3초간 정적이 흐르더니 쿄코의 입에서 한 마디가 나왔어.
"사과할 것은 없어...그냥...처음이라서.."
그것이 쿄코의 첫 키스였고. 우리가 사귀고 나서부터의 가장 큰 스킨쉽이였어.
"좀만 더 하고 있어도 될까?"
"응..."
그리고 난 다시 쿄코한테 입을 맞췄어. 솔직히 그 땐 혀를 집어넣고는 싶었지만 개변태새끼로 보일까봐 그냥 입술만 오물오물했지. 그런데 놀라운 건
쿄코가 혀를 내밀더라고. 촉촉하고 말랑한데 앙증맞은 크기의 혀가 입술을 훑으니 솔직히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 있겠어? 난 미쳤지. 나도 같이 혀를
집어 넣었어. 우리의 설왕설래가 계속 되자 나나 쿄코나 서로 체온이 올라가니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윗옷을 걷어 올리기 시작했어. 나는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있었으니 그대로 벗어도 되었지만 쿄코는 티셔츠를 올리자 귀여운 디자인의 브라를 하고 있었어. 가슴은...눈물. 하지만 어쨌든 좋아.
솔직히 근데 여기서 진도를 더 빼는게 좀 겁이 나기도 하지. 그렇게 크게 데였는데? 그걸 생각 안하고 달려든다면 바보천치지.
그래서 나는 정말 개찐따같은 짓을 하고 말아. 하지만 그때는 그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생각해.
"쿄코야..음...여기서 더 나아가도 될까?"
"바보...물어보지 마.."
그리고는 우리는 더욱 더 진하게 나가게 돼. 그녀의 브라부터 벗기기 시작했어. 하얀 피부에 비해 쿄코의 젖꼭지는 조금 어두운 색깔이였지만 나름 귀여웠어.
가슴은...하..X.
진짜 내가 본 여자아이의 가슴중에선 두 번째로 작았다. 솔직히 조금 통통한 남자애 가슴 만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눈물을 머금고 주무르고 있었어.
하지만 쿄코의 작은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신음덕분에 억지로라도 주무르는게 되더라고. 점차 점차 흘러가며 우리는 팬티 한장만을 남겨놓고 있었어.
내 팬티속은 이미 빳빳해졌고, 쿄코의 팬티속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미 둘은 흥분한 한 쌍의 암수였어. 내가 키스를 해가며 팬티를 벗겼을 때는 Wow...
가슴과는 다른 느낌. 생각보다 많은 털과 약간 불그스레한 大음순이 날 기다리고 있더라고. 손이 저절로 그 곳으로 가기 시작했어.
"성0...더러워..."
"전혀 더럽지 않아. 괜찮아!"
지금 생각하면 쿄코는 애액이 없는 편이었어. 그래서 더 아팠을 지도 몰라. 그 다음에도 애무를 열심히 했는데 젖질 않더라고..눙물
그렇게 만지다가 보니 쿄코의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었어. 그때의 쿄코의 표정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
눈이 반 쯤 풀린채 나를 잡아잡수소 하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데 혹시 애니중에 미래일기의 가사이 유노의 그 표정 아는 모게이들 있니?
딱 그 표정과 흡사했어.
물론 이렇게까지 얀데레스럽고 다크하진 않았는데. 아무튼.
나도 못참겠어서 팬티를 벗자마자 바로 쿄코가 손으로 내 걸 쥐더라고. 난 깜짝 놀라서 물어봤지.
"에? 뭐야뭐야..."
"성0이꺼 되게 따뜻하다.."
하고는 쥐고 막 흔드는데. 처음인 아이한테 대딸을 누가 바랬겠니. 근데 바로 해주니까 놀랍기도 했지만 문제는 기술 부족이었어.
악력이..생각보다 좋더라고. 아팠어. 주니어가 뿌리뽑히는 줄 알았어. 그냥 세게만 하면 좋은 줄 알았나 봐.
"아! 아파!"
"성0? 괜찮아?"
"응..괜찮아.."
그러더니 기다려보라며 입으로 막 해주는데 이것도 십라...이빨로 고추 다 긁어놔..
"아!"
"왜! 성0? 이번 것도 아팠어?"
"이....이가..닿아서 아파.."
"미안해!!!"
거의 우는 소리 내다시피 하면서 이렇게 막 양손바닥 모으고 합장한 자세로 고멘!! 하는데 살짝 웃기기도 하고. 그래도 다행히 발기는 안죽어서 마침내
본게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어. 침대에 눕히고 다리를 벌린 상태로 집어넣으려고 하는데. 애액이 모자라니 빡빡하긴 하더라고. 구멍에다가 집어넣고
드디어 앞을 쳐다봤는데 지져스...이미 눈물범벅이 되어있는거야. 쿄코가 막 아프다는 말은 못하고 입술은 깨물고 있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상태에서
다이져브...다이져브.. 입술 깨물고 말하는데 와...죄책감 MAX... 고추가 시들어버렸어. 쿄코는 처녀막이 있는 쪽이였는지 피가 살짝 흐르기 시작하더라고.
휴지로 닦아가면서 몇 번 움직이다 못해 결국 안되겠다 싶어 손으로 혼자 빼고 끝냈어.
"미안해..쿄코.."
"성0이가 내 처녀 갖고갔으니까 이제 평생 책임져야겠네??"
씨익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뒷정리를 하는 쿄코를 보면서 현자타임이 제대로 오고... 심지어 쓰레기 버리러 가는데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는 모습 보고
안되겠다 싶어 쿄코 앉혀놓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일본사 공부하자고 조름. 레알 개색기 무드도 없음.
아무 생각 안하고 싶었거든. 차라리 일본사 무슨 후지와라씨 칸파쿠 원평전쟁 이런거 해야 정신을 놓고 공부할 것 같아서 그랬지.
쿄코가 와서는 응..하는데 표정이 이미 썩어있어. 당연히 무드도 없이 그러고 깼는데 얼마나 속상하겠어. 나름대로 첫 경험인데. 결국 그날은 어영부영
넘어갔어. 공부 하는둥 마는 둥 하다가 그냥 먼저 집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메일을 날렸지. 당연히.
「내가 많이 미안했어. 죄책감이 많이 생겨서 그랬는데. 내게 처녀를 줘서 고마워. 앞으로 내가 잘할게.」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어. 아무 생각 하기 싫어서 그냥 집에 들어와서 잠을 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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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게이들아 안녕. 글쓴이야.
현재 나는 일본에 이직을 했어. 한국은 좆같아서 못 있겠더라고. 물론 일본도 좆같은 건 매한가지지만 엔화가 짭짤하니까...쩝...
그동안 너무 바빠서 글도 잘 못쓰고 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터넷 연결도 늦었고 내가 쓰고있는 회사가 NTT 도코모인데 모해 접속도 안되더라고.
어찌저찌 책임감을 느끼고 글을 쓰려고 한국 프록시 서버를 이용해서 쓰고 있어. 항상 모자란 글 읽어줘서 고맙고 짧은 글 그냥 훅훅 넘겨서 미안해.
2017년 6월 1일 도쿄에서 쿼티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