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위독' 오보낸 기자, 사과 방송하다 '아이 X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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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22:08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이 위독하다는 오보를 낸 기자가 생방송으로 사과를 한 뒤 방송이 꺼진 것으로 착각하고 욕설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스포츠니어스 김현회 기자는 29일 소속 매체 공식 유튜브 계정 생방송을 통해 "어제 유상철 감독님이 투병 중인데 상황이 안 좋다는 기사를 작성했고 그 이후로 후속보도가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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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방송이 종료된 줄 알고 자리를 뜨면서 "아이 X발"이라는 욕설을 했고, 이 소리는 300명가량의 시청자들이 들었다. 이후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직 (방송) 안 껐는데?"라고 반문하는 소리와 김 기자가 "껐어"라고 말하는 소리도 그대로 송출됐다.
다만, 방송 직후 김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마지막에 혼잣말은 제 자신에 대한 자책이었다.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서 저에게 한 말이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 반성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상황에 대한 해명을 남겼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82/0001078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