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대가 몰던 그랜저, 우암사적공원으로 돌진…정문 와르르
대전 우암사적공원 정문 차량 돌진 사고 블랙박스 영상(출처=보배드림)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70
대 운전자가 대전 동구 가양동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돌진한 사고
CCTV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
일 오후 3시
54
분께 대전 동구 가양동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그랜저 승용차 1대가 돌진해 공원 정문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A씨(
72
대)와
70
대 동승자 B씨, 행인 2명 등 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씨가 정문 뒤편 기둥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기둥이 기울어지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정문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29
일
70
대 운전자가 몰던 그랜저가 돌진해 무너져내린 대전 우암사적공원 정문 (대전소방본부 제공) © 뉴스1
29
일 대전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그랜저 1대가 돌진해 건축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대전경찰청 제공) © 뉴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공원 안쪽으로는 대전시 유영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남정간사와 기국정 건물이 있다.
지난
1997
년 송시열 선생의 터전을 새롭게 복원해 단장한 곳으로, 이번 사고로 무너진 정문 역시 이때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후 "차량 조작이 잘 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5257761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