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썰(1)
오랜만에 글쓰는거같음
방학때 단기로 알바하고 왔는데 그건 나중에 차차 쓰고
내가 인스타를 그렇게 활발하게 하는 건 아닌데
가끔 생각날 때 일탈계정? 이런거 함
은근 재밌음ㅋㅋㅋ왜냐면 진짜 내가 막 남자여자를 나누고 그러려는건 아닌데
인간, 특히 남자들의 추악함의 끝을 볼 수가 있음
참 여자로 태어나서 쉽게 사는구나 생각하면서 감사히 살고 있음
참고로 몇 번 해본결과 은근히 드러나게 사진을 올려야 더 인기가 많고 다렉이 더 많이옴
그리고 좋은게 진짜 잘생기고 몸 좋은 사람들도 연락이 와서 좋음
오늘 이야기할건 이번 설연휴기간에 있었던 일임
설 전날에 사진을 올렸는데 여기저기서 다렉이 옴
참고로 다렉 오는 10명 중 7명은 게시물도 없고 그냥 여자들 눈팅용으로 만든 계정,
2명은 일탈계정 운영하고 있는 사람,
나머지 1명 정도는 그냥 일반 계정임
저 7명한테서 오는 연락은 대부분 안받음 사진부터 들이밀고 보는 스타일도 있는데 그냥 거절함
그리고 2명은 들어가보고 괜찮다싶으면 그냥 연락 이어나감
다렉이 생각보다 많이 왔는데 그중에 한 3명정도 걸러내고 연락함ㅋㅋ
제일 괜찮았던 사람은 서울살고, 다른 한 명은 인천, 나머지 한 명은 장유에 산다고 함
인천 사는 사람은 연락하다가 조금 아니다 싶어서 그냥 끊고
서울사는 사람이랑 장유사는 사람은 계속 이어나갔음..진작에 끊었어야 하는데 얼굴이 우도환상이어서....몸도 너무 좋아서
언젠가는 만나보고싶어서 연락계속했었음ㅋㅋㅋ
장유사는 사람은 얼굴은 몰랐고 헬스트레이너인지 팔이 엄청 두꺼웠고 계정에 팔이랑 복근사진 운동하는 사진만 올라와있었음
여튼 두 사람 연락한게 15일 밤이었는데
그 장유사람이 설날 당일날 뭐하냐길래 그냥 설에 하는것들 한다고 하니까 볼일 있어서 창원쪽으로 온다길래
잠시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이 와서 조금 팅기다가 카톡했음
본인인것 같은 얼굴사진이 프로필로 되어있었는데 얼굴이 생각보다 동안처럼 생겼음
나는 운동하는사람은 좀 아저씨처럼 생길 줄 알았는데(내가 이때까지 겪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다 아저씨처럼 생겼었음)
생각보다 관리를 잘한 것 같은 느낌이었음
하여튼 연락하다가 내일 잠시 커피나 한잔하자고 해서 큰집 근처에서 만나기로함
그날 날씨가 좋아서 먼저 카페에 가있었음
먼저 도착했다고 하니까 자기도 가고 있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함
사실 조금 색달랐음 인스타로 가끔 만나면 섹스하는게 대부분인데
그냥 소개팅하는 느낌?의 그 간질간질한 느낌이었음
조금 있다가 그 사람이 도착했는데 사진이랑 별 다른건 없었음 그리고 몸이 생각보다 좀 컸음
키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는데 몸이 커서 그런지 그냥 커보였음
나이는 28 이고 직업 설명하는데 내가 이해 못하는 용어를 이야기하자
그냥 공장에서 일하는데 컴퓨터 이용해서 작업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해줌
나도 학생이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조금 어색해지니까
일탈 그걸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냐고 물어보길래
나도 눈팅을 하고픈데 미끼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생각하다가 시작하게 됐다고 하니까
자기도 뭐 비슷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20살 초반만 해도 그냥 볼품없는 사람이고 중고등학교때 괴롭힘도 좀 당했다고 하더라
군대에서도 그냥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전역하고 나서 제대로 운동 시작해가지고 지금은 매일매일 간다고 함
심지어 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섹스하고 나서도 헬스장 간다고 함
뭐 이것저것 이야기하다보니까 1시간이 훌쩍 지나감
자기는 슬슬 다시 가봐야겠다고
여기 온게 친척들 태워주러 온건데 다시 태우러 가야된다고 함
내보고 창원에 언제까지 있냐고 해서 일요일날 간다고 하니까 또 연락하자고 하고 헤어짐
헤어지고 한 한시간 뒤에 연락이 왔는데 내일 또 뭐하냐고 함
그래서 한 3시쯤 약속있다고 하니까
그전에 보내주겠다고 10시쯤 드라이브 가자고 함
그렇게 약속잡고 나도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 섹스하지 않을까 싶었음
연락도 뜨문뜨문하고 연락 주고받으면서 섹드립 이런거 주고받은적 거의 없는데
어쨌든 일탈계정하면서 연락한 사람이고 해서 결국 목적은 그게 아닐까 싶어서
저번에 만났을 때 보다 조금 더 꾸미고 나감
10시쯤 만나서 무작정 거제도 쪽으로 감
추워서 창문은 못열었는데 날씨도 좋았었음
11시쯤 거제도 쪽에 무슨 해수욕장같은곳에서 차 대고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해서 차안에서 마셨음
마시면서 이리저리 이야기하다가 내가 대뜸
우리 섹스 안해요? 라고 물었음 (내가 뜬금없이 돌직구를 잘 날리는 편임 원래는 안그런데 특히 남자하고 있을 때)
그러자 웃으면서 안그래도 이야기할랬는데 너무 바로 이야기하면 속물처럼 보일까봐 삥삥 돌려말하고 있었다고 함
그러면서 조금 이야기 더 했는데 내가 올린 사진 중에 허리랑 밑가슴쪽만 올린걸 보고 진짜 꼴렸다고 말함
내가 그거 찍으려고 밤에 혼자 화장실에서 카메라 세우고 땅바닥에 누워서 사진찍은 제정신 아닐때 생각나니까 웃고 있었는데
진짜 갑자기 치마 속으로 손이 들어옴 진짜 뜬금없이 들어왔는데
이사람이 너무 세개 들어와서 놀래가지고 커피를 떨굼....나도 참 병신같았음
다행히 내가 아래위로 검은색 옷 입고 있어서 별로 티는 안났는데 찝찝하고 그래서 둘이서 잠시 고민하다가 눈에 보이는 무인텔로 들어갔음
내가 먼저 씻을테니까 기다리라고 했음
화장실에서 옷 벗고 위에 아메리카노 쏟은 부분 씻고 샤워했음
가운 입고 나간뒤에 그 오빠보고 씻고 오랬음 나도 씻었는데 공평해야지
나도 속옷 입은 채로 나왔고 그 오빠도 속옷은 입었는데 허벅지도 굵더라..진짜 내스탈이었음 그순간
동시에 그 오빠도 나 쳐다보고 있었음ㅋㅋㅋ나보고 가슴 생각보다 크다고 함
여튼 둘이 침대에 앉아있다가 키스하기 시작함
그 오빠가 키스하다가 내 몸에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손 표면이 생각보다 너무 거칠었음
일하는 사람이고 운동하는 사람인거 알지만 그래도 내 몸이 쓸릴것같아서 키스하다 말고 내가 핸드크림 발라줌
ㅋㅋㅋㅋㅋㅋ오빠도 처음에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 미안하다고 함
그렇게 서로 키스하다가 내가 먼저 위로 올라와서 가슴 쪽을 탐방했는데
피부도 나쁘지 않았었음.. 뭐 내가 들은바로는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운동하다가 보충제인가 그 맨날 흔드는거 먹으면 피부 안좋고 수염많이 난다고 그런게 있었는데
이사람은 생각보다 깨끗했음 좋은 냄새도 났고 밑에 거기는 그냥 평범한 편이어씀
그오빠가 몸 돌려서 위로 올라와서 내 몸을 탐방해씀
(이게 여자들은 진짜 신음이 있고 가짜 신음이 있음ㅋㅋ한번씩 선의의 거짓말로 가짜 신음을 내줄때가 있음
평소 내가 소리가 날만큼의 자극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실망할까봐 내는 소리임)
그렇게 몸이 뒤섞이다가 그 오빠가 내 밑을 먼저 해주기 시작했음
혀도 좀 거칠었는데 밑에 뽀뽀해줄때는 그게 오히려 좋았음ㅋㅋ
그러다가 오빠꺼를 넣고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음
운동을 한 사람이라 그런지 평소 내가 생각하던 템포보다는 훨씬 빨랐고
세기 조절이 가능해서 이리저리 하는데 평소보다 오르가즘이 조금 빨리왔음
하다가 그오빠는 앉아서 나는 다리를 그오빠 머리쪽에 갖다 대고 하기도 하고
나를 들어서 한 적도 있었음 솔직히 이때도 진짜 좋았음
이제 내가 올라가서 하기 시작했는데
앞에 흥분을 많이 해서 그런지 밑이 많이 뜨거웠고 물도 조금 많이 나와서 정말 좋았음
오빠도 신음소리를 내면서 존나 좋다고 하는데 저음이라서 또 흥분됐고
부산아닌 창원에서 사람을 만나서 거제에서 섹스하고 있는데 웃기기도 함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하다가 뒤로 하기 시작했는데
전에 글에서 말했듯이 나는 뒤로하는게 제일 자극이 많이옴
내가 움직여줄 때도 있지만 뒤로할 때는 온전히 남자들의 힘이 고스란히 나에게 오기 때문에
진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음
그렇게 한 한시간 안되게 하다가 내 배에 사정을 하고 엎어지고 서로 또 키스함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음
뭔가 더 있고 싶어서 내가 3시에 있는 약속을 미룸
그러고 씻고 한 번 더 하다보니 2시 좀 넘었는데
배가 고파져가지고 배고프다하니까 자기도 밥 안먹어서 배고프다고
밥 먹으러 나가자고 함ㅋㅋ
텔비는 오빠가 써서 밥은 내가 사주기로 하고
무슨 물회파는 곳이 있어서 그거 먹었었음
겨울에 무슨 물회냐고 생각을 하겠지만 너무 더웠었음 히터를 끌 틈이 없었어서
밥 먹고 나니 거의 4시쯤 됬는데 좀 더 돌아보자고 하면서 드라이브 계속 했는데
둘다 섹스하고 나니까 과감해졌음
오빠가 나보고 팬티 벗어보라 한 뒤에 운전하면서 계속 밑을 만졌음
아까 이야기했던 진짜 신음 반, 가짜 신음 반 내면서 조금 달리다가 못참겠다 싶어서 어디 차를 세우라고 했음
큰길 옆에 샛길 같은 건데 조금 언덕을 올라가니까 차 한대 주차할 공간정도 있어서 거기 차를 대고 서로 또 폭풍 키스함
나는 이미 팬티가 벗겨져 있는 상태라서 바로 오빠 바지를 벗기고 입으로 해주기 시작했음
한 5분정도 하다가 그 오빠 앉아있는 상태로 그 위에 앉아서 했음
카섹스 경험이 조금 있긴 하지만 내가 먼저 원해서 한 건 거의 처음이라 더 흥분됐음
그러다 뒷자리로 가서 뒤로 하고 서로 할거 다 했음ㅋㅋㅋㅋㅋㅋ
한 20분 하다가 끝나고 서로 또 쉬었음ㅋㅋ내가 피곤해져서 이제 집에 가자고 함
오빠가 큰집 앞에까지 데려다 줬는데 내리기 직전까지 또 계속 손으로 밑을 만졌음ㅋㅋㅋ
아예 내 속옷은 가방에 넣었었음
지금도 그 오빠랑 연락 한번씩 하는데 그 낯선 곳에서의 그런 느낌 때문이엇던건지 모르겠는데
선뜻 만나지진 않음
이 글 읽고 또 연락이 오려나 모르겠네ㅋㅋㅋ
여튼 일탈계정은 가끔 하면 재밌음 아주 가끔ㅎㅎㅎ
말 그대로 일탈이니까 가끔해야지 그게 주가 되면 안되는 것 같음
그날 저녁에 바로 쓰고 싶었는데 내가 벌려놓은 것도 있고 해서
그글 먼저 쓰고 써야지 하다가 시간이 이렇게 흘렀음ㅋㅋㅋ
잠이 안올때 글 쓰면 그때 생각나서 더 집중하다가
다쓰고 나면 잠이옴...나만 그렇나??
또 생각나거나 잠안올때 쓰겠움